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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다...
상하이보다 젊고
숙녀라고 할까
이 도시는 세련된 여성의
숨결을 자아낸다.
여성의 모습을 한
홍콩은 해방감을 만끽한다.
눈썹을 파닥거리며
라인을 드러내며
회색 코트 아래로
실버 핸드백을 쥐고 있다.
모든 진실을 뒤흔든다.
홍콩은
모순되는 여성이다.
지역들은 압축된
리듬으로 반짝이고,
거리는 시란의 흐름을 펼쳐 보인다.
타오르는 도화선,
여성들은 여행을 떠나는
환상에 빠져 있다.
그녀의 경쟁자들은
그녀의 심장을 쫒는다.
태양이 지고
밤의 기운이 감돌면서
그녀는 머리를 올리고
여행에서 잠시 휴식을 갖는다.
홍콩은 조용한
멜랑콜리를 속삭이며,
자석처럼 끌어당긴다.
그녀는 유혹적인 시선으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곧게 뻗은 자태로
그녀는 본토로 향한 관문을 통하는
손님들을 사로잡는다.
미로에 둘러싸여
여행은 사라지고 만다.
동이 틀때까지
그녀는 몸을 숨기고 있는
유혹자이자, 수호자이자,
로맨티스트다.
미스 홍콩은 나의
영원한 매혹을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