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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s: 안녕하세요.
저는 Maxine Kwok-Adams입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1바이올린을 맡고 있습니다.
이것은 YouTube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마스터 클래스입니다.
여러분이 곧, 또는 미래의 언젠가에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보게 된다면
모차르트 협주곡의
제1악장을 연주해야 할
확률이 99.9%입니다.
이것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제가 드릴 힌트가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거의 대부분 곧장 시작하는
G장조나 D장조보다
도입부가 조금 더 어렵다고 생각되는
A장조를 골랐습니다.
A장조는 다소 어렵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긴장하니
여러분이 전혀 부끄러워할 게 없습니다.
제가 여러분을 편안하게 해드리면 좋겠습니다.
도입부에서
오케스트라 또는 반주자가
이렇게 연주를 시작합니다.
[모차르트 협주곡 5번]
솔로 부분에서는
난데없이 아주 아름답게
두 음을 연주해야 하고
소리는 종소리처럼 맑아야 합니다.
오디션처럼 긴장되는 순간에 이게 쉬운 것은 아니지만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세 번째 4분음표에서
반주 악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박자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처음 두 개의 4분음표에서
계속 머물러 버리기 쉽고
오디션에서도 실제로 그러한
바이올린 연주자를
많이 보았지만 이것은
모차르트의 의도와는 다른 것이지요.
따라서 이 아다지오가 계속 흘러가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느릴 필요는 없습니다.
차라리 너무 느리지 않게
연주하는 것이 좀 더 쉽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식으로 연주해 보세요. 여러분만의
스타일을 덧붙여 표현해도 좋습니다.
[모차르트 협주곡 5번]
이렇게 하면 어려운 부분은 끝납니다.
반주자에게 훌륭한 업비트를
주도록 하세요.
오디션에 직접 원하는 반주자를
데려올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에는
오디션에서 처음 본 사람과
연주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6번 마디에서 업비트를 강하게 주어야 합니다.
또한 트릴 박자를 유지하도록 하세요.
로테이션을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하세요.
잘 되지도 않을 뿐더러
템포를 처지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모차르트 협주곡 5번]
이제 악장 후반에 등장하는
악절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여기는 대조적인 부분입니다.
오디션에서는 모차르트
협주곡 1악장만 연주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실력을 최대한 보여주길 원할 것입니다.
이 부분은 여러분이
음악에 있어서 약간은 낭만파적인 면모를
보여줄 좋은 기회입니다.
모차르트 곡이기는 하지만 분명
보다 풍부한 감정으로 연주하고
연주에 다양한 색깔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악보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 135번 마디에
포르테가 있고 다음 악절에 에코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둘을 바꾸는 것을 좋아합니다.
포르테 코드의 재현부 전에
전체 합주로 진행할 때
더 강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걸 피아노로 간지럽게
연주하는 것은 최악이지요.
아무튼 이것은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
직접 결정하셔야 하는 것이죠.
이 교향악의 도입부는
웅장한 포르테 피치카토입니다.
피치카토는 잘 못 배워서
손톱이 걸리기 시작하면
정말 듣기 싫은 소리를 내기 쉬운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저의 피치카토 방법은
지판 가장자리로 움직여서
왼쪽 손을 향해 아래로 활을 연주하는 겁니다.
반대로 하게 되면
대개 손톱 같은 것이 걸리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웅장하고 강하며 둥근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연주하기 때문에
아주 큰 소리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알아 두십시오.
도입부 악구에서 저는
9번 마디까지 한 번에 연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마디에서 끝이라고
생각하기가 쉽거든요.
따라서 이런 식으로 연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멘델스존 교향곡 4번]
너무나 아름다운 제1바이올린
악절입니다.
하지만 꽤 어렵습니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니까요.
마치 옷을 뜨개질 하는 것 같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주 매끄럽고
단순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1포지션으로 대부분을 잘 연주할 수 있지만
우리가 연주하기 싫어하는
2포지션이 정말로
연주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브라토는 최소한으로 유지하세요.
일부 지휘자는 비브라토를 사용하지 말라고도 합니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실제 있는 일이지요.
하지만 분명 이 악절에서
지나치게 낭만적으로 연주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베토벤 교향곡 9번]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을 도울 수 있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곧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