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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변신은 무죄!
M : 거기랑 턱을 가려야 될 것 같은데? 준식 : 턱에 뭐 났어요? M : 턱이 얼룩덜룩 해.
김 코치 : 우리가 시상식이 몇 시야? M : 레드카펫 행사가 5시 반 부터.
김 코치 : 뭐야, 얼마 안남았는데? 경환 : 5시 반 부터임? 김 코치 : 15분 남았는데. 경환 : 절대 못 먹는데, 밥.
(VCR S.) 김 해설 : 압도적인 선수가 한 명 있어요. 이 해설 : 아무리 생각해도 그분밖에 없어요.
상혁 : 누구야, 그게? (는 당신입니다.)
재완 : 뭐에요? 티카 : 뭐에요? 재완 : 떨고 있어요.
재완이 떨고 있던 이유는 잠시 후 그가 무대에서 보여주었죠.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최우수 선수상 수상 후보자들의 화면이 나가는 중 선수들 반응.
상혁이 수상자로 불리우고 무대로 걸어가는 사이, 꽃돌이를 하기로 한 선수들은 언제 무대 밑으로 갈 것인가를 고민.
경환 : 나 안갈래, 너무 많아.
경환은 아무래도 상혁이 받을 꽃다발이 많이 보여서 무대를 향했다가 바로 돌아섰어요.
재완이 떨고 있었던 이유, 저 브로콜리 다발 때문.
상혁에게 꽃다발을 안기고 돌아온 성웅, 준식 그런데 자리에는 앉지를 않고 뭔가를 기다림.
보스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다소곳이 기다린 그 분은 바로 재완!
재완 : 오우, 고마워요.(잰틀)
재완이 자신의 자리에 착석을 하자 그제서야 자리에 앉은 두 선수. Manners maketh man.
재완 : 대상 받았냐~ 상혁 : 진짜 그랬다고? 티카 : 영상에 남아 있으니까.
상혁 : 식은땀 나요, 식은땀.
상혁은 수상소감에서 자신이 "대상을 받아서" 라고 말했다는 것을 듣고 당황 중.
M : 얘들아, 쉬는 시간 10분 이래. 성웅 : 어우, 귀찮음, 귀찮음.
재완 : 포카리스웨트로 부탁드려요.
티카 : 오로나민C. 재완 : 오로나민C도 괜찮아요. 성웅 : 저 오로나민C요.
갑자기 성웅은 오로나민C CM송을 부르고~
다시 나가려고 폼을 잡은 두 선수.
하지만 그 순간 착석해달라는 안내 목소리가 들리고 다시 자리에 황망히 돌아온 두 사람.
다들 웃고 즐거운 시간에 제일 즐거워야할 상혁은 아까의 수상소감으로 깊은 고민.
상혁 : 어떻게 해야되지?
최 감독 : 만약 대상을 받으면 그 얘길 하면 되잖아. "아까 제가 대상 받을 줄 알고 대상이라 그랬습니다. 준비한 소감을 미리 말해서 죄송합니다."
상혁 : 아니 어떻게 그렇게 해요.
상혁 : 그냥 최우수상 받아서 감사하다고 해야겠다. (대상) 받으면.
성웅 : 아, 따가워. (정전기) 재완 : 꼬 사장님, 안녕하세요. Gorilla 님 : 바꿀래? (보타이)
상혁 : 내가 언제 대상받았다고 그랬냐? 준식 : 어? (몰랐음) 언제?
상혁 : 언제 그랬어요? 티카 : 언제 그랬냐고요?
상혁 : 아, 맞네. (대충 대답했는데 맞다는 이분. 정말 기억에 안나시나봄.)
상혁 : 너도 대상 받았다 그래.
이제는 팀원들을 끌여들여 이 난관을 헤쳐나가보겠다는 상혁.
재완 : 나는 최우수상 수상 못해, 인마. 상혁 : 성웅이형, 성웅이형. 재완 : 성웅이형도 못해.
자신이 내뱉은 말이니 어쩔 도리 없이 자신이 책임을 져야했던 상혁.
5명 전원이 인기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제일 안도한 사람은 재완.
재완 : 다행이다.
인기상을 전원 받을 줄 몰랐던 재완과 대상 발언 사태를 무마할 수 있게 된 상혁 모두에게 기분 좋았던 인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