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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맥케나 포프입니다.
14살이고요.
저는 13살 때,
세계에서 가장 큰 완구 회사 중 하나인
해즈브로가
최고 인기 제품을 마케팅하는
방식을 바꾸도록 설득했습니다.
거기에 대해 이야기 해볼께요.
제게는 개빈이라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이런 복잡한 일이 일어났을 무렵 그 아이는 네살이었죠.
개빈은 요리를 좋아했습니다.
늘 냉장고에서 재료들을 꺼내서
섞어가지고 사람이 먹을 수 없게
섞어 놓거나
보이지 않는 마카로니 치즈를 만들곤 했죠.
그 애는 정말 요리사가 되고 싶어 했어요.
요리사가 되고 싶어하는 그런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
장난감 오븐 말고 뭐가 있을까요?
우리 모두 어릴 때 그런게 있었잖아요.
제 동생은 오븐을 너무도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제 동생이 뭔가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장난감 오븐의 광고와
포장 박스에서 해즈브로는
여자 아이용이라며 팔고 있었던 겁니다.
어떤 식이었냐 하면
박스 겉면에 여자 아이만 그려놓는다든가,
광고에서
오븐 전체에다 꽃 무늬를 그려넣어
밝은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만든 겁니다.
몹시 여성을 위한 색깔이죠. 그렇죠?
그러니까 이 장난감 광고가 전하는 메시지는
여자들만 요리를 한다는 거죠.
남자들은 아니구요.
이 사실에 제 동생은 많이 실망했습니다.
요리사가 되고 싶어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죠.
요리는 여자가 하는 것이니까요.
'여자는 요리하고 남자는 하지 않는다.'
이것이 해즈브로가 전하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걸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야.
내 말이 해즈브로에 들어가게 하면
그들에게 요청하고
뭘 잘못하고 있는지 말해서
바꾸라고 해야지."
생각하다보니 웹사이트가 떠올랐는데
몇달 전에 알게 된
Change.org 였습니다.
Change.org는 온라인 청원 공유 플랫폼으로
이곳에서 사람들은 청원을 시작하고
그것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또는 유튜브, 레딧, 텀블러,
그 밖의 것들을 통해서 말이죠.
그래서 저는 청원서를 만들고
청원서에 유튜브 영상을 첨부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즈브로에게
그들의 마케팅 방식을 바꿔
광고와 포장에 남자 아이들을 출연시키고
무엇보다도 성별에 국한되지 않은 색상으로 만들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청원서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온갖 뉴스나 방송 매체에서
저를 인터뷰했고
정말 난리도 아니었죠.
3주에서 3주 반만에
4만6천개의 서명이 달렸습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대단한 일이었죠.
마침내 해즈브로에서는 저를
본사로 초대해서
검정색, 은색, 파란색으로 된
새로운 장난감 오븐 제품을
저에게 공개했습니다.
말 그대로 제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죠.
마치 '윌리 왕카와 초콜릿 공장' 같았어요.
진짜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당시에 깨닫지 못한 것은
제가 바로 사회 활동가가 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린 아이일지라도 저는 무언가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아니, 특히 어린 아이였기에,
제 목소리가 중요했겠죠.
여러분의 목소리도 중요합니다.
말씀드릴 것은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고
제게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저는 많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때로는 현실에서도
저와 제 가족에게 무례하게 굴면서
제가 하는 일이
인생의 낭비라고 비난했고
그건 정말 저를 좌절하게 했습니다.
몇가지 사례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들의 멍청함을 드러내는 것보다
더 좋은 복수는 없을테니까요.
한번 볼까요?
사용자명 Liquidsword29님의 말입니다.
흥미로운 사용자명인데요.
"역겨운 자유주의자 엄마들이 자식들을 동성애자로 만드네."
Liquidsword29님, 정말인가요?
Whiteboy77AGS님의 글은 어떤가요.
"암캐는 늘 물어뜯을 뭔가가 필요하지."
제프리 구티에레즈님.
"젠장, 닥쳐! 넌 그냥 돈과 관심을 원하는거야."
이런 댓글들이
미래에 변화를 가져오고 싶어하는
저를 좌절하게 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
사람들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
사람들이 나와 우리 가족에게
무례하게 굴거야."
저는 상처받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게 됐죠.
"미래를 바꿔 봐야 무슨 소용이야?"
하지만 그때 저는 뭔가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미운 사람은 미운 짓만 한다는걸요.
자, 따라해보세요!
하나, 둘, 셋,
미운 사람들은 미운 짓만 한다!
얼마든지 우릴 미워하라죠!
그냥 여러분의 변화를 만드세요.
여러분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제가 지금 청중들을 살펴보니
400명의 사람들이 나와있네요.
여러분은 변화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다는걸 압니다.
집에서 이걸 보고 있는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할 수 있는게 많고
믿는 것도 많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소셜 미디어에 전파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으로, 트위터로,
유튜브로, 레딧으로, 텀블러로,
생각할 수 있는 어떤 매체로든지 말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그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버분이 믿는 것을
근거로 삼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오늘 내내 들었던 그 불씨,
여러분 안에 있는 그 불씨를 사용해
불을 지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