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Highlight text to annotate it
X
2011년 2월 YouTube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발된 네 명의 연주자가 음악적 실험을 위해 호주로 날아갔습니다.
활기찬 나라 호주의 영감을 받아 호주의 현지 음악가와 함께 음악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도전 과제였습니다.
그들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포크 음악]
루크 웹: 루크 웹입니다.
전 뉴사우스웨일즈주 시드니에서 온
컨트리 포크 싱어 송 라이터죠.
블루스 연주를 좀 하고요. 락앤롤도 좀 하죠.
로커빌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런 음악 스타일들을 섞게 되죠.
데즈먼드 나이스미스: 제 이름은 데즈먼드 나이스미스에요.
전 첼리스트고요. 런던에서 왔습니다.
첼로는 사실 제 선택이 아니었어요.
어떤 분들은 첼로가 저를 선택 했다고 말하실지 모르겠지만요.
꼭 그런 거 같진 않네요.
말하자면 어머니가 저한테 하라고 정해 주신 셈이죠.
제가 네 살 때 첼로를 사주셨었거든요.
루크 웹: 처음 데즈를 만났을 때
그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우리가 음악적으로 어떻게 작업해야 할지도 몰랐고요.
데즈먼드 나이스미스: 루크에 대한 첫 인상은
아주 느긋한 친구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린 바로 편하게 얘기하게 되어
마치 오랫동안 알던 사이처럼 느껴졌어요.
루크 웹: 이런 곡 작업은 정말 상당한 모험이에요.
열흘 안에 곡이 제대로 떠오를지 아닐지
알 수 없다는 게 두려운 점이죠.
그런데 데즈가 오페라 하우스 계단에서
첼로를 꺼내서 조율을 하는 거에요.
한 30초 정도 연주했나요. 그 때 바로 저는 이 프로젝트가
뭔가 제대로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포크 음악]
루크 웹: 됐어.
데즈먼드 나이스미스: 이런 거지 뭐.
좋은데.
잘 될 거 같아.
[포크 음악]
루크 웹: 잘 타라구, 대장.
떨어지면 모두에게 웃음거리가 될 거야.
[포크 음악]
데즈먼드 나이스미스: 며칠 전만 해도
눈이 펑펑 오는 런던에 있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 갑자기 지금은 여기 호주에 있고.
저기 나룻배 보이지?
항구에 배들이 가득하고,
오페라 하우스도 있고,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
[포크 음악]
루크 웹: 어제 우리 얘기한 그 좀 구슬픈 그거,
그거 비슷하게 시작해 보자구.
지금 우리 있는 분위기하고도 딱 맞아떨어지고.
[첼로 음악]
루크 웹: 응, 잘 진행되는 거 같지가 않은데.
데즈먼드 나이스미스: 난 사실은 이렇게 하는 게 좋아.
루크 웹: 느낌이 오네.
그게 제일 좋은 거 같아.
[포크 음악]
데즈먼드 나이스미스: 이 곡은 정말
풍경에 의해 영감을 받고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음식에 의해서도 그렇고요.
정말 인상적인 경험이었어요.
루크 웹: 오늘은 록킹햄에 와서
돌고래와 같이 수영해 보려고요.
저도 처음 해보는 일이네요.
데즈먼드 나이스미스: 이건 정말 제가
평생 동안 꿈꾸던 거였어요.
[포크 음악]
데즈먼드 나이스미스: 지난 번에 우리
곡의 모양을 갖추고 종결부 흐름을 만들기 위해
확장을 좀 해보자고 했었지.
루크 웹: 가사도 쓴 거야?
데즈먼드 나이스미스: 응.
가사를 좀 써봤어.
루크 웹: 한번 읽어봐 줄래?
데즈먼드 나이스미스: '눈을 반짝이며 하늘을 날아올라,
하염없이 날았다네.
하지만 지금은 내려앉았지.
여기서 기억이 시작된다네.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기억이.'
루크 웹: 이 프로젝트는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제 음악의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때였고요.
다른 어느 때보다 호주의 정신과
긴밀하게 이어지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서부에 갔을 때 그랬죠.
호주 사람이란 게 정말 어떤 느낌인지
너무나 많은 걸 배웠습니다.
[가사 있는 포크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