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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여행은 1950년대 이후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제트 항공 기술은 극적으로 향상됐습니다.
취항 도시는 점점 많아 졌으며, 일일 편수도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은 본질적으로 변한게 없습니다.
항공 관제 시스템은 매우 안전한 상태지만
비효율적이고 소음과 지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보잉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매년 수 십억 갤런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공항 주변의 소음을 줄이고 정시도착률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 솔루션은 "맞춤식 착륙법(Tailored Arrival)"으로 불립니다.
항공기 유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수잔 호킨스, 보잉 기술 연구 개발 시스템 엔지니어]
실험 결과 이 솔루션을 통해 절감 가능한 연료량은
착륙당 400-800 파운드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착륙시마다 58-116 갤런의 연료가 절감됩니다.
미국에서만 하루 3만 건 이상의 항공기가 운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매년 절감할 수 있는 연료량은 막대한 규모입니다.
[호킨스] 비유하자면 맞춤식 착륙법은 진입로를 타고 연속하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단에서 한층씩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항공기가 착륙할 때 항공 관제사는 비행 고도를 몇 단계씩 낮추도록 지시합니다
활주로까지 계단식 착륙법으로 접근하게 하는 것이죠.
이럴 경우 조종사는 각각의 고도에 도달하면서 엔진 출력을 높여야 합니다.
그러나 맞춤식 착륙법을 이용하면 강하 고도(T/D)에서 부터 컴퓨터를 이용해 부드럽게 활강하면서
활주로까지 바로 착륙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낮은 엔진 출력으로 연속 하강이 가능합니다.
[호킨스] 항공기 내부 컴퓨터가 가장 효율적인 강하 경로를 알고 있습니다.
항공기가 이 경로를 따라가면 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연료를 절감하면 그 만큼 온실가스 배출도 줄어듭니다.
전세계에서 맞춤식 착륙법을 이용하게 되면
매년 수십억 톤의 CO2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도로에서 수 십만대의 차량이 덜 운행되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호킨스] 연료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외에도
맞춤식 착륙법을 이용하면 조종사와 관제사의 업무량도 줄어듭니다.
또한 비행 시간도 줄어들기때문에 정시도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항공 관제 시스템은 1950년대에 도입된 시스템입니다.
수 십년 동안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기능했지만
연료나 소음 절감, 이를 통한 정시도착률 개선까지는 감안하지 못했습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당시에는 항공기 운행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와 같은 문제가 생겼고 이 문제를 맞춤식 착륙법으로 해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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