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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어의 신비:
독,
뱀이나 전갈과 같은
동물에서 분비되는 독성의 액체입니다.
전형적으로 물리거나 쏘여서 옮겨지죠.
지금은 그 뜻이 혐오스럽지만,
그 단어의 기원은
웬(wen)이라는 근사한 인도-유럽어 뿌리에서 유래하는데,
그 의미는 갈구하다 또는 분투하다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아마도, 별로 놀랍지 않지만, 웬은 또한
많은 현대의 온화한 단어들로 이어졌는데,
win(이기다)라든지
wish(소원)등이 그것이에요.
원래 뿌리의 한 형태인 웨네스는,
당시의 신화에 맞추어져,
로마의 사랑의 여신, 비너스에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인들에겐 아프로디테로 알려져있고,
이집트인들에겐 하토르로 알려졌었지요.
이런 애정어린 환경 속에서,
사랑의 묘약이라는 의미의
단어인 웨네솜(wenesom) 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웨네솜은 베네넘(venenum)이 되었는데,
이 단어는 구체적으로
환자에게 강렬한 신체적인 반응을 유발하는 약을 묘사한 것입니다.
베네넘의 정의는
궁극적으로 좁혀져서
독성 혼합 음료만을 의미하게 되었죠.
이 변화는 지금 살펴보는 단어의 원류와
명백한 거리가 있는 것이에요.
약간 더 짧아지고
원본과는 조금 구별이 이루어진 것이
베놈입니다.
그것은 의사에게서가 아니라
뱀에서 나오는 독성 액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