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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무르는 양파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양파는 낱개로 구입하면 사악한 가격이라 늘 한망을 구입하게 된다죠. 원래 양파나 감자는 냉장고에 넣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둬야 하는데 저희 집 베란다가 너무 서늘해서 그런지 꼭 두 세 개씩 썩게 되더군요.
가뜩이나 비싼 양파인데 물러지면 속상하죠. 그래서 오늘은 양파를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D
얼마 전에 구입한 양파 한망. 사 오자마자 손질을 했어야 했는데 바빠서 한참이 지나서야 꺼냈네요.
게으른 주인을 원망하듯 시름시름 썩어가고 있는 양파입니다. 상한 양파가 있으면 다른 양파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미리 골라내는 것이 좋아요.
성이 단단히 나 싹이 삐죽 올라온 놈도 있네요. 싹 난 놈은 가차 없이 댕강 잘라 안쪽의 싹을 제거하고 제일 먼저 요리 재료로 씁니다.
깨끗한 양파속만 남기고 말끔하게 양파 까기 시~작!
양파껍질 벗기기 끝!하지만 이대로 냉장고에 넣어두면 금방 시듭니다. 오래오래 싱싱하게 먹을 수 있도록 조금 수고스럽지만 먼저 키친타올과 비닐랩을 준비해주세요.
양파의 수분을 키친타월로 톡톡 닦아준 뒤.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방 랩으로 꼼꼼히 감싸주세요.
봉지나 지퍼백, 보관 용기 등에 담아서 냉장고의 야채칸에 넣으면 싱싱한 양파를 오래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