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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상용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출시를 했습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787은 최첨단 우주항공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항공기입니다.
[음악]
혁신적인 기술은 여러 측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개별 부품에 적용될 수도 있고
[팀 코건 - 항공기 제작 부문 책임자 ]
항공기 전체에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787이 좋은 예입니다.
보잉은 수십 년 동안 수 천여개의 제트 여객기를 제작해 왔습니다.
그러나 신형 787은 완전히 새로운 제작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복합재 사용이 그렇습니다.
복합재는 수지 내부에 고강도 섬유를 적용해 만듭니다.
이러한 복합재는 강도가 매우 높아 1/2 인치 크기만으로도
자동차 15대의 무게를 거뜬히 버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30년 동안 흑연입자 복합재를 사용했습니다.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고 피로 내구성이 우수한데다 부식이 없습니다.
기체를 만드는 관점에서
우리는 이러한 복합재가 매우 뛰어난 소재가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았습니다.
복합재는 거의 모든 신형 제트기에서 일정한 정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787의 경우 이를 사용하는 수준이 달랐습니다.
787은 기체의 절반에 복합재가 사용됩니다.
복합재 사용은 결코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수작업 공정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작 원가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체는 특수 제작된 테이핑 기계를 이용해
탄소 섬유를 복잡한 기하학적 패턴으로
회전하는 거대한 원형 통에 붙여 나가면서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체는 강력한 강성을 갖게 되는데
이는 탄소섬유를 한번에 여러 방향으로 붙이는 테이핑 덕분에 가능합니다.
힘든 부분은 복합재를 곡선에 붙이는 기술입니다.
통이 돌아가는 가운데 테이핑 기계는 탄소섬유층을 한층 한층 형성합니다.
그 결과 최첨단의 787 동체 모양이 완성됩니다.
이 공정이 끝나면 동체 전체를 거대한 오븐에 넣어 일정한 압력하에 가열합니다.
가열이 끝나면 복합재는 매우 단단한 강도를 갖습니다.
무게는 알루미늄 보다 20-30% 가볍습니다.
우리가 수 많은 신기술을 적용한 분야는 소재,
항공기 시스템, 항공역학 등인데 이러한 기술을 하나로 모아
기술적인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787은 새로운 차원의 항공기로 불리고 있습니다.
연료 효율도 20%나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대체되는 기존 항공기와 비교해 그렇습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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