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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의 테마는 투알 드 주이(toile de Jouy) 였습니다.
마리아 그라치아는 지극히 프랑스다운 단어로부터 시작하고 싶어했어요.
투알 드 주이는 프랑스 고유의 기법입니다.
드로잉 처리가 꽤 고전적이죠.
실제로는 인그레이빙 작업과 약간 비슷합니다. 모든 것을 펜으로 작업하죠, 흑백으로.
이번 작업의 아이디어는 평화로운 전원극적 이미지를 재현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몇몇 오래된 투알 드 주이에서도 볼 수 있었던 스타일이긴 하지만
조금 더 '와일드'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원숭이, 사자, 호랑이가 부드러운 느낌의 동물들은 아니잖아요.
보시면 나무 기둥들은 조금씩 휘어져 있지요.
이런 식으로 이 작품에는 조금씩 비틀린 요소들이 담겨 있습니다.
컬러의 다양성…
어디있지? 아, 그래.
우리는 전통적인 투알 드 주이의 색조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블루, 레드, 그린 버전.
두번째 투알 드 주이입니다.
이건 생명의 나무에요. 그리고 역시 야생동물들이 있지요.
악어, 거북이, 곰, 기린과 나비들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