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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a: 12세 이상 관람가
소환사 여러분, Nika입니다. 이름이 뭐 중요한가요?
LoL은 다른 이름을 붙여도 재밌을텐데요... 하지만 소환사 이름을 지을 땐 모두들 고민하실 거에요.
나를 대표하는 것이면서 취향도 드러나야 하구요...
그래서 이번 모두의 채팅에서는 각자의 소환사명에 담긴 사연을 들려드립니다.
Murkblood: 신경이 날카로울 땐 이름에 "XX"나 "Blood"를 넣잖아요,
제 소환사명 "Murkblood"는 그렇게 탄생했죠.
첫 여친이 애칭으로 "Stu"라고 불렀는데, 음식 이름 같아서 "Stuie"라고 바꿨어요.
그랬더니 밋밋해서 컴퓨터 관련어를 넣었죠.
"Gui Stuie"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의 약어)
Umoplsdn95: 그냥 보면 글자랑 숫자를 아무렇게나 나열한 것 같지만
이렇게 뒤집어보면 보이시죠? upside down이 되는 겁니다.
Suburban Bear: 제 소환사명은 "Suburban Bear"에요. 네, 전 교외에 사는 '곰'이에요!
남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짧은 단어이면서 의미가 있는 이름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죠.
그래서 "Ficrab"을 택했어요.
신비로운 느낌 아닌가요? 음... 마법의 게라는 뜻이에요.
Never Lick Tazer: ...당연하죠, 전기 충격기는, 절대, 핥으면 안된다구요
명심하세요.
Nika: 다음 번 모두의 채팅에서는
웹캠 앞에서 소환사 이름을 대고, LoL을 하면서 가장 벅찼던 순간을 짤막하게 찍어서 보내 주세요.
보내주시면 다음 쇼케이스 시간에 꼭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생각해 보면 만감이 교차하시나요? 그럼 우선 멋진 팬아트부터 볼까요?
이번 주에는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조각상들이 특히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시간은 특별히...
소환사 조각품 특별편을 마련했습니다!
처음부터 '큰 놈'으로 보시죠!
Runeowl님은 근사한 내셔 남작 흉상을 잔디밭 한가운데 세우셨네요.
눈이 잔뜩 달린 잘생긴 얼굴에 딱 어울리는 곳이죠?
남작은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죠... 그런데 내셔 남작보다 더 쓸쓸하다면 아무무 밖에 없을 거에요.
아무무 조각상은 대부분 귀여운 면을 담고 있는데요, Cuquito님의 작품은 좀 심각한 모습이네요.
이렇게 잘 만든 아무무라면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어렵겠죠?
뭐요? 뭐라구요? 지금 누가 말했나요?
죄송, 갱스터 트위치가 이리로 온 줄 알고 매복을 피하려고 했는데 말이죠,
어머, 정말로 왔군요.
J Troublez님의 황금빛 트위치를 보면 술집 주인인 게 티나요.
트위치의 좌우명은 "낡은 술집엔 생쥐 하나쯤 있기 마련"이라죠, 카지노엔 세 마리...
금으로 주조할 수 있는 챔피언은 트위치 뿐일 거에요.
하지만 오리아나는 금보다 강도 높은 금속을 입고 있군요.
Moonstonerarity님은 조각에 정말 재능이 있으세요, 시계태엽 소녀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금속인데도 세세한 부분까지 정밀하게 마무리하셨어요.
우리 게임의 로봇들은 보통 살상 무기 타입이죠?
메카 카직스, 메카 초가스... 로봇 타입은 다 어마어마하게 무섭잖아요!
그런데 증기 골렘도 그럴까요?
어때요, 조그맣게 축소하고 나니까 블리츠크랭크도 너무 깜찍하지 않나요?
짝눈이랑 배 부분도 그렇고... 하지만 방심은 금물, 작아도 여러분을 납작 두들겨줄 수 있다구요, 출품하신 소환사님 이름처럼요.
Kerschplat님 고맙습니다!
거미 공포증이 있다면 고개 돌리세요.
진짜 거미는 아니지만 모양도 그럴듯하고, 공포 효과에 추가 계수까지 적용됐다니까요. 게임에서보다 훨씬 강력하죠.
눈 돌리세요!
Kobalto03님은 혼신의 힘을 다해, 속도의 장화를 신어도 발이 안 떨어질만큼 무서운 엘리스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방 한 귀퉁이에 저런 게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꺄악!!
움찔하겠죠?
혹시 저 같은 분이라면 게임하다가
"저 녹색 저거 뭐야... 으아악, 싫어!” 하실거에요.
이런 꼬마 쓰레쉬라면 전 언제라도 끌려갈래요!
너무너무 귀여워서 내 영혼을 먹는대도 상관 없어요. 칭찬이라구요 Skychild님!
정말 훌륭해요.
"어머 귀여운 랜턴이다.. 엄마야!"
이번 주는 여기까지, 조각상들이 마음에 드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더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기만 한다면요, 믿을 거에요!
그럼 다음 시간까지, 랜턴 조심하세요.
"쉬이, 저리 가!"
다음 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