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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에 입단하는 많은 선수들이 체력에 자신감을 보입니다
선수들은 40-45분간 피트니스 훈련을 버텨내는 것이 체력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축구 경기를 하는 데 있어 필요한 체력은 피트니스 그 이상의 것입니다
프랑스에 있을 때 훈련은 일주일에 3~4일이었지만
여기에서는 매일, 두 세 번 훈련을 합니다
예전에 비하면 훈련 강도도 높고 힘들지만 훈련 종류가 다양해서 좋아요
특히 지금의 선수들에겐 강인한 체력은 아주 중요합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매 순간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쳐야 하기 때문이죠
경기 전 이틀 동안은 식사에 탄수화물 식품과
단백질 식품을 2:1로 섭취합니다. 그리고 경기 당일 아침은
소량의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합니다. 탄수화물을 체내에 축적해두어야
경기 당일 천천히 오래 에너지가 공급될 수 있기 때문이죠
단백질 합성을 도와 근 피로 회복에 좋은 유청 단백질 역시 제공됩니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신체적 역량을 끌어올리고
경기를 마치면 회복 훈련을 통해 체력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역할입니다
회복 훈련은 부상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곧바로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하죠
충분한 정리 운동으로 근육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야 합니다
체력 소모가 많은 날에는 회복 훈련 센터에서
냉온수 교차욕을 합니다. 냉수에서 온수로, 다시 냉수에 들어가기를 반복하죠
그리고 폼 롤링 스트레칭은 회복 훈련에서 중요한 과정으로, 근 조직 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근육의 회복을 돕습니다. 선수들의 체력은 빨리 회복되어야 이틀 뒤 훈련에 투입될 수 있습니다
프리시즌 이후에도 회복 훈련은 더할나위 없이 중요합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선수들은 이곳에서 충분한 훈련을 받고 프로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든 훈련은 각오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훈련 강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 정도는 견뎌내야만
프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선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