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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존재를 증명한단 주장은 귀에 딱지 생길 정도로 들었죠
알다시피 지적설계론은 설득력이 없죠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고, 들으면 재미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무신론자들이 알려드립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Top 10 창조론 주장
#1 탄소연대측정법은 지구나이를 측정하기에 부정확하다
네, 그 때문에 암석과 화석의 연대측정에 이 방법을 가장많이 쓰는거겠죠
사실 방사선동위원소를 이용한 연대측정방법은 많습니다
이 모든 방법이 바위, 운석, 화석의 방사선붕괴를 정확하게 측정합니다
그래서 과학은 자신있게 지구나이는 45.4억년이라고 추정합니다
#2. 당신은 진화를 증명할 수 없어요
반대로 창조론자들의 "젊은 지구" 이론은 작자도 불분명한 원시적문서가 증명하고?
사실 인류는 유전학의 문을 열고 모든 생명체가 진화한 것을 밝혔죠
DNA의 유사성은 식물 동물 인간사이에서 발견되죠
진화는 관측가능, 증명가능한 과학입니다
유명한 진화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는 "창조론자들은 가끔 진화가 실험될 수 없으므로 적절한 과학적 학문이 전혀 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이것은 수사학적 넌센스이다”라고 말했죠
#3 만약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면 왜 아직도 원숭이가 남아있냐?
이것은 영국이 미국을 식민지화 했었는데, 왜 아직 영국이 남아있나?란 것과 비슷해요 *)종분화는 원래 종을 사라지게 하지않아요
다음 질문 부탁해요
#4. 사람눈은 진화하기엔 너무 복잡해
이 주장은 "환원불가능한 복잡성"이라 하죠
이 역겨운 과잉단순화는 단세포생물 유글레나의 단순한 안점과 광수용기의 진화를 무시하고
가리비 같은 연체동물과 해파리가 다양한 단계의 눈을 가진 걸 무시하죠
게다가 이걸 한 번 고려해보세요. 인간의 눈은 문어나 부엉이의 눈보다 설계도 잘못됐고 시력도 덜 정확합니다
신이 자식이라고 부르는 인간보다 올빼미설계에 더 신경썼단 말인가?
#5. 무신론은 실제로 종교다
네 우표수집 않는 걸 취미라 부를 수도 있죠
금연이나 원래 담배 안피는 사람도 습관성 중독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6. 과학자 X는 야훼를 믿어
그거 좋네요
과학계의 아이콘이었던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갈릴레오도 믿었죠
그들이 살던 시대는 더러운 주거환경과
피를 뽑아야 낫는다고 생각하고 *) 방혈요법(放血-)
마녀를 화형시키던 시대였죠
아이작 뉴턴은 신학자였죠. 그는 또한 연금술사였습니다
뉴튼의 뛰어난 중력과 운동법칙연구가 금속은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어 연금술이 가능하단 그의 믿음을 증명하나요?
자기 마음대로 취사하시는데,
최근 조사에서 미국국립과학원의 93%과학자는 신이란 개념을 거부합니다
그냥 다수가 아니라 압도적인 다수입니다
지적설계론을 거부하고 진화론을 지지하는 저명한 과학단체들의 일부 목록입니다
#7 그럼 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났단 말인가요?
아니오. 우연은 진화에 일정한 영향을 주었지만
자연선택은 무작위적인 변화가 아니라 유리한 특성의 변화를 가지도록 지속적자극을 주었습니다
생명체는 단지 우연에 의해 툭 튀어나온게 아니라니까요
생명체는 수백만, 혹은 수십억년에 걸쳐 진화한 결과입니다
#8 미국은 기독교국가로 건국되었다
사실 미 헌법은 전혀 신을 말하지 않습니다
수정헌법제6조의 종교언급은 정교분리에 대한 규정입니다
동전의 In God We Trust란 말은 1863년까진 없었습니다
종교바람이 불었던 남북전쟁이후의 일이죠
지폐의 In God We Trust는 1957년에서야 추가된 것입니다
원래 미국국기에 대한 맹세문에는 Under God란 말이 없었습니다
1954년에 의회에서 추가한 문구입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기독교신에 대해 어떤 간증도 믿음도 드러내지않았습니다
토마스 제퍼슨, 벤자민 프랭클린,
제임스 메디슨, 존 애덤스,
토마스 페인, 심지어 조지 워싱턴까지
#9 열역학 제2법칙 우리는 이 주장을 매우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창조론자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쓰기때문입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고립계에서 총 엔트로피의 변화는 항상 증가하거나 일정상태로 절대 감소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복잡한 생명체는 단순한 화학물질에선 못 나온단 소리고
다른 말로, 시간이 지날수록 혼란해진다는 소리죠
창조론자들이 언급하지 않은 것은 제2법칙이 어떤 에너지나 물질도 드나들지 않는 고립계에서만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구는 고립계가 아닙니다
태양빛과 열로 간단한 유기체가 영양을 얻고, 무생물이나 다른 생명체를 잡아먹음으로서 단순한 유기체가 좀더 복잡해지는 겁니다
이 주장을 간단히 물리치는 방법을 시험해 보세요
기독교인들이 열역학 제2법칙을 말하면 다른 열역학 법칙은 무엇인지 물어보세요
그가 말이 막혀 멍하게 하늘을 보면 열역학에 얼마나 유식한지 알겁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겁니다
#10 아돌프 히틀러는 무신론자였다!
"나는 과거에도 지금도 카톨릭교도이며 앞으로도 신도로 남을 것이다"-히틀러- 사실 히틀러는 카톨릭입니다
히틀러는“나의 투쟁”에서 창조주를 말하며 아리안인종은 신이 부여한 특별임무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의 종교적인 성향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을 수 있지만
역사상 가장 유명한 폭군을 예로 드는 건 주장이 아닙니다
진화나 창조와 관련없는 고의적 도발이죠
히틀러를 말하는 건 그들의 비상탈출용 버튼으로
“신은 망상으로 존재한다”는 걸 증명하는 실제적이고 압도적인 진화의 증거로부터 사람들 눈을 돌리기위한 얄팍한 계략이죠
여기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Top 10 창조론자 주장이었습니다
다음부터 여러분이 저런 주장을 만나게 된다면
기억하세요.!!! 당신의 세계관은 증거에 기반하고
그들의 세계관은, 볼수없는 신성한 아버지
두 헐벗은 사람과 말하는 뱀
모순된 구절이 많은 청동기시대문서와 고문기구를 단 목걸이
“기도없는 일주일은 날 약하게해” 따위의 말장난 스티커에 의지하고 있단 걸 기억하세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창조론자들의 주장은 이 이상 약할 수 없습니다.
우린 그냥 당당하게 말하는 겁니다
만든사람 : 생각하는 무신론자들 한글자막: 한국무신론자모임, 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