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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교육에서의 혁신이 우리를 어디로 향하게 할지에 대해 고민할 때
저는 이 우주 비행사들을 떠올립니다.
그들은 우주에서 자신들의 조국을
가리키면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짧은 시간에 그들의 인식은
지구 전체로 커졌습니다.
여러모로 이것이 우리의 여정입니다.
우리들이 사는 영토와
주변 상황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육과 그 비전의 확장을 통해
우리의 인식도 넓어집니다.
우리의 경계는 무너질 수 있습니다.
미래나 현재에 대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과거의 실제 이야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910년 대에 중동의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여자의 머리카락이 조금이라도 스카프 너머로 보이거나
가족이 아닌 남자와 눈을 마주치면
명예를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을에 살았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고
남편은 결혼 첫 날밤에나 만나는 마을이었습니다.
똑똑하기로 유명했던 이 말괄량이 소녀는
결연한 태도로 그 마을에 사는 많은 여자 아이들이
시집을 가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기까지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이 소녀는 15살에 결혼을 했고
남편을 만났을 때는 기쁜 마음에 놀랐습니다.
남편이 잘 생겼고, 공손해보였으며
보기에도 좋았기에
자신의 삶이 괜찮게 시작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결혼하고 몇 달이 지나서
그녀는 첫 아이를 가졌습니다.
사업을 위해 여행을 하는 남편이
마을 밖으로 떠났던 여행에서 돌아왔고
장인, 장모님과 만나고자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자는 친정 부모님과 사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처부모님께 어린 신부가 교육을 받길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의 어머니로서 글을 배우길 원했던 것이죠.
가족들은 이에 화가 나서 그를 집에서 내쫓았습니다.
결혼을 취소하길 원했죠.
그리고 그런 정신나간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아이를
낙태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녀는 살면서 처음으로 부모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집을 뛰쳐나와 근처 마을에 있던 남편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큰 위험과 공포를 무릅쓰고 아이를 지켜내고자 했습니다.
그 딸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고
자라나서 20세기 이란의 저명한 교육자가 되었습니다.
그 아기는 제 고모입니다.
그리고 그 젊은 부부는 저희 할아버지와 할머니시고요.
제가 여러분들께 이런 말씀믈 드리는 이유는
과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저희 조부모님의 용기와 아이들을 교육시켜야한다는 확신이
엄청난 영향을 끼쳤고 덕분에 제가 오늘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영향들이 한 세대나 두 세대
즉 저희 부모님과 제 세대가
그들의 아이들이나 손주들이
배우고 이끌게 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교육과 경계를 무너뜨리겠다는 비전은 촉매였습니다.
저희가 특별하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우리가 이런 변화무쌍한 시대에 살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교육이 촉매제의 역할을 하고 사람들이 상상을 할 수 없었던
경계를 무너뜨린 비슷한 이야기는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LA에 조폭들이 날뛰는 무법지대에 살았고
부모님은 멕시코인 이민 노동자였던
이 아이들은 제게 중국어로
발표를 했습니다.
또 과부로서
산 채로 불에 타죽을 뻔했던 어머니는
이제 사업가가 되었고 딸은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니면 우리 모두가 손바닥에 쥐고 있는 정보의 힘조차도
5년 쯤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상상도 못할 것들이었어요.
이제는 그것이 평범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사는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세대나 두 세대 거슬러 올라가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돌이켜보면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깨닫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이 과정에서 다음 단계는
우리가 하루 종일 듣게 될
인간 관계의 연결일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전자기기를 쓴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이 연결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인간적인 요소는 뭘까요? 우리는 국제 사회입니다.
국제 사회의 한 부분으로서 국제 시민을 어떻게 만들까요.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해왔고
운 좋게도 이러한 국제 시민 의식을 염두에 두고 자랐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서아프리카의 감비아(Gambia)에서
제 아이들과 몇 달을 보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 딸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배경과는 아주 다른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드는 경험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 "온 인류와 친구가 되라."
그리고 이런 것을 TV에서 봤을 때 채널을 돌릴 것 같은 사람들에게
국제 시민 의식을 어떻게 전달할까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거든요.
그리고 아주 널리 퍼져있는 우정이라는 것을 통해서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고 다음과 같이 질문할 겁니다.
"좋은 친구를 떠올렸을 때 뭐가 생각나시나요?"
유치원생에서부터 회사 중역에 이르기까지
종교적 배경이나 문화적 배경을 막론하고
돈이 많건 적건, 공부를 많이 했건 아니건
대답은 거의 똑같았습니다.
제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좋은 친구란 자신이 신뢰하고
나에게 친절하며 나에게 신경 써주고
또 힘든 시기에 도와주고
항상 내 옆에 있어주는
그리고 판단하려고 하지 않으며
같이 재미있게 노는 사람이라고요.
그게 다 입니다. 이해 하시겠죠?
국제 시민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좋은 친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 세계에 대해서요.
참 쉽죠?
또 저는 이게 새로운 경제에서 우리가 찾고 있는 성공을 위한 자질이라고 봅니다.
여러분이 고용하고 싶은 사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은
융통성이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유연합니다. 여러분께 친절하고 믿을만하죠.
책임감도 있고, 일도 열심히 하면서
다양한 환경과 문화에 잘 적응할뿐만 아니라
그들의 유머 감각은 여러 문화 장벽을 넘나듭니다.
그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과 일하고 싶어하죠.
우리가 고려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국제 시민은 우리가 일터에서도 찾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는 21세기 교육을 위한 저희의 목표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저는 우리가 경쟁력을 갖는 것에만 집중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게 국제 시민 의식을 실현시키는 것을 막아왔고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성공의 척도는 얼마나 좋은 대학을 갔는 지가 되었고
국가는 우리가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가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꼭대기를 향해 경주하고 있고 이는 제로섬 게임을 수반합니다.
우리가 이기면 누군가는 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보다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경쟁도 괜찮지만, 이는 훨씬 더 큰 퍼즐의 한 조각일 뿐입니다.
더 큰 선을 위해서 함께 일하고, 경쟁하고,
이런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바로 인간입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참여하는 거죠.
그리고 환경, 기술, 보건, 복지, 분쟁 해결, 안보 등
지구를 못살게 구는 커다란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이런 문제들은 경쟁력 있는 한 사람이 풀 수 있는게 아닙니다.
저는 우리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바꿀 지 정해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베이징 학생들의 사진이나
히잡을 입고 타흐리르 광장(Tahrir Square)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소녀들의 사진을 봤을 때,
이들을 위협이나 경쟁으로 인식할 건가요?
아니면 선택해서 마음가짐을 바꿔서
그들의 인류애를 생각해보고 가능하다면 친구로 볼 건가요?
우리의 동반자나 협력자, 혹은 우리 아이들의 동료들로써 말이죠.
이런 마음가짐의 변화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제에 변화를 필요로 합니다.
전 이렇게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때 종종 이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들이 많은 전제를 하고 있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을 서로 이야기하죠.
하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가족과는 상당히 친해졌는데요.
아버지는 지역 학교의 프랑스어 선생님이고 그 지역의 공용어는 영어입니다.
그 동네의 다른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아버지는 약 4개 국어를 할 줄 압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사진에 아이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 중 4명은 실제로 그 가족의 아이들입니다.
제가 가족 사진을 찍자고 부탁했을 때
같이 놀던 아이들을 배제하는 것은 듣도 보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 동네의 분위기와 아이들을 어떻게 돌보는지를 말해줍니다.
이건 저희 아이들과 깊이 대화를 할 만한 것이고
아이들을 돌보는 방법에 대한 것이기도 합니다.
가끔식 그들은 아이들의 표정이 별로 밝아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채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많이 추측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진을 찍기 불과 몇 초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이들은 웃고, 즐기면서 아주 기쁘게 여기저기 뛰어다녔습니다.
이것은 존경에 대한 미묘한 생각을 보여주는 거죠.
존경이 어떤지를 보여주는 아주 정교한 생각입니다.
외국인 손님이었던 저를 보고 환하게 이빨을 드러내면서 웃지는 않지만
존경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특히 중학생들은 핫휠스(Hot Wheels; 장난감 자동차회사)
티셔츠를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도 그 티셔츠 있어요!"
그리고 전 이렇게 답하죠. "네 티셔츠일지도 몰라."
결국에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건 생각해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사실 제가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요. 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아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탉을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옆에 보이는 자그마한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 닭은 저희가 앉아있던 곳을 왔다갔다 하고 있었는데, 이게 아주 놀라웠어요.
수탉이 활개를 치고 다녔거든요.
근데 그 수탉은 아주 통통하고 건강했습니다.
거기서 그렇게 통통한 닭은 아주 드물어요.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검은 깃털과 터키색 꼬릿털을 가지고 있었지요.
전 "정말 멋진 수탉이네요"라고 말했습니다.
그게 끝이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남편에게 뭐라고 말을 하더니
남편이 고개를 끄덕였어요. 제가 미처 알기도 전에 부인이
수탉을 제 얼굴에 들이밀었습니다. 저는 바로 뒤로 물러섰고
저와 같이 있던 사람이 재빠르게 영어에서 월로프(Wolof)어로 말을 바꿨습니다.
왜냐하면 사교적인 분위기에선 이렇게 하거든요.
그리고 아주 정중하게 저희가 이 선물을
아주 감사하다고 느끼지만 가지고 갈 순 없다고 설명해줬습니다.
집으로 바로 가는 것도 아니었고 제대로 돌볼 수도 없으니까요.
그 대신에 그 닭이랑 같이 가족 사진을 찍는건 어떻냐고 물었죠.
그래서 이 사진을 찍게 된 겁니다.
제가 여러분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진짜 이유는
저희가 떠난 후 저는 이 행동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 선물을 주려고 하는 것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얼른 생각해봤습니다.
이건 오늘 제가 여러분과 처음 만나서
집 밖에 주차되어 있는 차를 보고 "굉장히 예쁜 자동차네요"라고 말을 했는데
나가는 길에 제게 자동차 키를 주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우리에겐 나눠줄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제로 나눠 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가 저 사진을 볼 때
그들을 우리가 불쌍하다고 여겼던 사람들로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정의 대상으로도요.
이는 존엄성의 공간이자
관대함, 아주 큰 관대함의 예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주 많은 일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들의 친구로서 연관짓는 능력 그리고 그들에게서 배울수 있는 것들을요.
물론 그들은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를 제대로 평가하고 있고 저는 마음가짐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고 봅니다.
이 아주 간단하고 자그마한 단계들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로부터 시작하고 숙제처럼 느끼실 필요도 없습니다.
쇼핑 목록을 바꾸고 이웃에 사는 친구들을 식탁으로 불러들임으로써
그들이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구가 되세요.
아주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썬더버드 국제 경영 대학원에서 최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게 있습니다.
그들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의 최고의 경영 프로그램에서
가장 이득이 되었던 경험은 무엇입니까?"
이 학생들은 국제적인 업무에서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식당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점심을 먹었던 경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게 바로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스포츠광이라면 좋아하는 스포츠에 대한 경험을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찾고, 따라가고, 보고 주고, 배우고, 들어라"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운동의 많은 단계에서 말이죠.
올림픽이나 월드컵으로 시작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항상 많은 장소에서 심지어는 유선방송의 기본 채널에서도 경기를 중계해줍니다.
도서관 대출증이나 인터넷도 여러분께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겁니다.
그래서 뭘 읽을 지, 뭘 들을지
또 영화 보는 날 거실에서 어떤 영화를 볼지 등에 대해
결정내리는 것이
꼭 복잡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여러분을 새로운 곳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아주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것들이 모여서
교실에서 배운 것을 활용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국제 시민으로 키우는 방법을 유추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들은 이 변화시킬 수 있는 효과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음가짐의 변화이자 아주 작은 일들입니다.
하지만 합치면 큰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