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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K *** 검토: Amy Ko
저는 세상을 뒤바꿀만한 대단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단하죠. 여러분들은 아마 기절하실거에요.
이건 제 아이하고도 같아요.
이거에요. 누구나 예쁜 아기들을 사랑합니다.
제 얘기는, 저도 예쁜 아기였다는 겁니다.
이건 제가 태어난지 며칠 지나지도 않은 저와 제 아버지세요.
제품 디자인의 세계에서
아름다운 아기는 컨셉트 카와 같은거죠.
한 방에 날리는 것과 같아요.
보자마자 바로 이러시는거죠. "이런.. 지금 바로 저 차를 사야겠어."
그런데, 올 해 나온 신차는
왜 작년에 나온 차하고 거의 똑같은 모양거죠?
(웃음)
디자인 사무실하고 공장간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걸까요?
저는 오늘 예쁜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디자인의 단계상 좀 기괴한 중간 단계쯤 됩니다.
어리석은 10대 시대 비슷한 거에요.
그때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어 하잖아요.
저는 새로 태어난 아이의 건강과 관련해서 우리가 겪었던 것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여기 문제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매년 4백만 명의 아기들이,
대부분 개발도상 국가에서죠,
첫 돐을 지내기도 전에 사망합니다.
심지어 한 달을 넘기지 못하기도 합니다.
밝혀진 바로는 이 아기들 가운데 절반은, 그러니까 약 180만 명 정도의 유아들은
태어나서 사흘간, 어쩌면 1주일 정도 따뜻하게만 유지해주면
사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기는 네팔의 카트만두에 있는 어떤 신생아 중환자실이에요.
담요에 쌓여있는 이 아기들은 모두 인큐베이터에 있습니다. --
이런거죠. 이건 우리가 카트만두의 [불명확]한 곳에 설치한
일본에서 기부한 원자 인큐베이터에요.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겁니다.
아마 일본의 어떤 병원에서 장비를 새걸로 교체하면서
오래된 장비를 네팔에 기증한 것 같죠.
문제는, 기술자가 없거나,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이렇게 기증받은 것들은 오래지 않아 못 쓰게 된다는거죠.
이런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문제였죠.
1주일간 유아의 체온을 유지해 주는
이런 일은 로켓과학 같은게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가 시작했죠.
우리는 여기 보스턴의 선도적 의학연구소와 함께 일 했습니다.
우리는 해외에서 몇 달간이나 사용자 환경에 대한 연구도 했습니다.
인간 중심의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사람들이 뭘 원했는지 생각해볼까요?
우리는 수천장의 포스트잇 노트를 사용했어요.
우리는 이런걸 만들려고 10여개의 표준 모형도 만들었죠.
이건 신개념의 유아 양육용 인큐베이터인데요
그 안에는 많은 스마트 기능이 들어있어요. 저희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여기서 아이디어는, 컨셉트 카와는 달리
아름다운 것을
실제 작동하는 것에 결합시키고자 했어요.
그리고 우리 생각은 생산자들과 다른 이들이
이런 디자인에 감동하여
이 모델을 채택해고 사용하게 하려는 것이었죠.
그런데 좋지 않은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 신개념의 유아 양육용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본
딱 한 명의 유아는 '타임지'의 사진 촬영을 하느라 들어간 이 아이뿐이었죠.
인정받는다는 것은 환상적인 겁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와서 봐주는 디자인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걸로 여러 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모두 바보같은 상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물건을 만들고 싶었어요.
저는 저 아이 체온이 충분히 유지될 수 있을 정도 시간도 들어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영감을 위한 디자인은
사실 --
아마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한 것이었다는거죠.
너무 늦었거나 그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겁니다.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거죠.
정말로 저는 결과를 위한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저 보기 좋은 걸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우리가 신개념의 양육용 인큐베이터를 만들 때는,
이걸 사용할 사람들에게 상당히 많은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예를들면, 가난한 가족, 시골의사,
업무가 많은 간호사, 심지어 수리 기술자까지 신경을 썼죠.
우리는 모든 기본적인 사항들을 확인했고, 모든 것이 제대로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음.. 어떤 제품이 성공작이 되려면
거기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제작, 재정, 공급, 규칙 등등 을 관장하는 사람들이요.
PATH의 마이클 프리는 이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누가 "선택하고, 사용하고 비용을 내는지"
알아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렇게 묻고 싶어요. --
VC는 항상 이렇게 묻죠. " 어떤일을 하세요? 그리고 당신의 고객은 누구입니까?" 라고요.
누가 우리의 고객일까요? 여기 예가 있어요.
이 분은 병원 앞에 선 방글라데시의 병원장이에요.
사실 이 분이 병원의 장비를 구입하지 않습니다.
그런 결정은 보건장관이나
외국의 기증자들이 하죠.
이건 그저 얼굴을 내미는 것 뿐이에요.
이런 것처럼, 다국적 의료 기구 생산자가 있어요.
이 사람들도 결국 고기가 있는 곳에서 고기를 잡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신흥시장에서, 고기가 놀고 있는 곳이란 바로
이런 나라의 떠오르는 신흥 중산층이에요.--
주요 질병은: 심장병이나 불임같은 것들이죠.
그러니까 결국, 어떤 면에서 디자인은 실제로
생산자와 공급자를 위한 디자인에 대해 생각한다는 의미에요.
좋습니다. 그건 중요한 교훈이었어요.
둘째로, 우리는 그 교훈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다음 프로젝트에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는 생산자를 찾는 걸로 시작했죠.
베트남에 있는 MTTS 라는 단체를 찾아냈어요.
동남아시아 지역의 신생아용 의료 기술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죠.
우리가 협력했던 또 하나의 단체는 '동서단합'이란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이 지역의 가난한 병원에 그
런 기술 제품을 공급하는 단체에요.
그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무엇을 원하시나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뭐죠?"라고요.
그들은 "신생아 황달에 매달려 봅시다."라고 햇죠.
이건 또 하나의 전세계적 난제에요.
황달은 전세계 신생아의 2/3 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 신생아들 가운데, 대략 열명 중 한 명은,
치료를 받지 못하면 황달이 너무 심해져서
평생 장애를 가지게 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황달을 치료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에요.
소위 말하는 투석이라는 건데요.
바로 예상하시듯이, 그건 비용이 많이 들고 약간 위험하기도 합니다.
다른 치료법이 있어요.
이건 아주 기술이 요구되는 거에요. 매우 복잡하기도 하고 조금은 어렵기도 해요.
신생아에게 푸른 광선을 쪼여줘야 합니다. --
가능한 한 넓은 범위의 피부에 푸른색 광선을 쪼여주는거죠.
이게 왜 어려운 문제냐구요?
그래서 저는 MIT로 갔습니다.
좋아요. 우리가 해결해보죠. (웃음)
예를 보여드리죠. 이건 머리쪽에서 쪼이는 광선 치료 기구에요.
이건 미국 병원에서 사용하도록 디자인된 겁니다.
이렇게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머리쪽에서 한 명의 유아에게 빛을 쪼이게 되어 있어요.
이걸 미국 병원이 아니라
아시아의 병원 같이, 장비로 복잡하게 들어찬 병원에 보내면
실제로는 이렇게 사용합니다.
광선 치료의 효과는 빛의 강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여기 짙은 푸른 사각 부분이 광선 치료 효과가 있는 부분을 나타냅니다.
실제 사용할 때는 이렇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가장자리쪽에 있는 아이들은
실제로 광선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하거나, 광선의 강도가 적절히 측정 되지 않으면
어떻게 알겠습니까?
우리는 이런 비슷한 문제점의 예들을 봅니다.
여기는 신생아 중환자실인데
산모가 아이들을 방문하러 옵니다.
기억하세요. 산모들은 이제 막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사람도 있어요.
그러니 벌써 뭔가 문제가 있겠죠.
산모가 아기를 보러 옵니다.
산모는 발가벗은 아기가 푸른 빛을 받으며 누워있는걸 보면
굉장히 마음 아파합니다.
산모가 아이에세 담요를 덮어주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광선 치료의 관점에서 보면 좋은 일은 아니죠.
사실 그건 좀 어리석어 보이죠?
하지만, 우리가 얻은 교훈은
어리석은 사용자는 없다는 겁니다. -- 이건 정말 저희가 앋은 교훈이에요.
멍청한 제품만 있을 뿐이죠.
우리는 실존주의자처럼 생각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그릴수 있었을지 모르는 그림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그리는 그림이어여 합니다.
사용 단계죠. -- 실제 사용하기 좋도록 디자인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이걸 실제로 어떻게 사용할까?
비슷하게, 우리가 MTTS의 협력자를 생각해보면,
그들은 신생아를 치료하는 놀라운 기술 제품을 만들었어요.
이건 머리쪽에서 사용하는 보온기고 CPAP 입니다. *CPAP: 일종의 인공호흡기
이런건 비싸지 않아요.꽤 튼튼하기도 하고요.
그들은 이 기술 제품으로 베트남에서 5만 명을 치료했어요.
그런데 여기 문제가 있어요:
세계의 모든 의사, 모든 병원 관계자들은
TV에서 봤죠. -- 그 "응급실"의 재방송을 저주합니다.
사람들은 의료 기기가 어떻게 생겼으리라는 걸 전부 안다는거죠.
사람들은 벅 로저스를 원하지, 효과적인걸 원하지 않습니다.
정신 나간 소리같죠. 정말 어리석은 듯 하지만
실제로 어떤 병원은 볼품없는 싸구려 같아 보이는 장비를 갖추느니
아예 장비가 없는걸 선호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람들이 장비의 효능을 믿게 하려면
그럴싸 해보여야 합니다.
그러니 결과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결국 외양의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정보를 모았죠.
이번에는 제대로 만들려고 애썼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개발한 제품입니다.
이게 광선 치료 기기인데요
이번에는 컨셉트카 수준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개발 초기부터 우리는 제작자와 이야기를 나눴어요.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협력자인 MTTS 가 실제로 제작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제작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또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은 무엇인지 연구해서
그들이 이런 제품을 만들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죠.
이건 제작자들의 입장에서 본 디자인 문제였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우리가 만들 기기는 한 개의 자리만 확보되어
유아 한명만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아이디어는 바로 이 기기를 어떻게 사용할지가 분명하다는 거죠.
한 아이 이상을 수용할 수 있게 하면
아이를 쌓아올려야 합니다.
(웃음)
그래서 잘 못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가장 쉽게 사용하면
자연스레 반드시 옳게 사용되도록 디자인하고 싶었습니다.
또 다른 예가 있습니다: 또 어리석은 산모들 문제였죠.
생각없는 산모들은 아이가 추울거라는 생각이 들어 아이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싶어해요.
그래서 우리는 광선을 위아래에서 동시에 나오도록 했습니다.
그러니까, 산모가 담요로 아이를 덮어주어도
여전히 아래쪽에서 치료 광선을 받을 수 있도록 한겁니다.
마지막 이야기를 하죠:
제가 아는 인도 친구가 알려준건데,.
아시아에서 전자 기기를 공급하려면
바퀴벌레가 안에 기어들어가
오줌이라도 싸는 경우까지 생각해봐야
제대로 검사를 마친 것이라고요.
(웃음)
우스우시죠.
평화 단원에게 노트북 컴퓨터가 있었습니다.
화면에는 모두 3개의 픽셀이 작동하지 않았어요.
어느날 제가 봤더니, 그건 전부 컴퓨터에 기어 올라와 죽은
개미의 사체였어요. --
불쌍한 개미들!
우리의 기기와 관련해서
또 하나의 문제는 전자 제품에서 열이 난다는거였죠.
통풍구나 팬을 달아 식혀야 하는거죠. --
대부분 제품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통풍구에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적을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우린 그런건 모두 없애버리고
기기를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
이런게 우리가 얻은 교훈입니다. --
정신나간 10대보다도 더 이상해 보이는 것은
자신감 잃은 디자이너죠.
제가 생각컨대, 제가 정말하고 싶은 것은 세상을 바꾸는 일입니다.
저는 제작자에게도 배급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죠.
저는 절말로 관심을 기울입니다. 정말로 실패에 대한 어떤 핑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존주의자처럼 생각하고
어떤 사용자도 바보스러운게 아니고
바보같은 제품만 있을 수 있다고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정말 어려운 질문을 던져야만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위해서 디자인하고 있는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위해서 디자인하고 있는가?
우리가 준비가 됐건 아니건 앞으로 오는 세상을 위해서
디자인하고 있는가?
저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정말로 세상에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면
내가 결과를 디자인 해내야만 합니다.
그것이 정말 중요한 디자인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