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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여러분께 예술가와 음악인으로서
제 동생과 함께 작업하고 있는
작품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이런 개념은
저희가 지난 몇 해 동안
지역색있는 음악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그제 정확하게 뭔지
설명드리기 전에
이런 아이디어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말씀드릴게요.
저와 동생은
워싱톤DC 에서 자랐지만
뉴욕시로 이사해서
대학을 다녔습니다.
대학 시절에,
여러분들도 뭔지 아실텐데요:
예술가인 크리스토와 쟝-끌로드가
센트럴파트에 "문(The Gates)"이라는
임시 전시물을 만들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께 설명드리면
"문(The Gates)"이라는 작품은
몇 주 동안 수백 개의 밝은 색채를 띈 조각으로
공원을 장식했던 작품이에요.
박물관 벽과 같이
훨씬 중립적인 환경에
전시되었던 작품들과는 달리
"문(The Gates)"은 진정으로
그 장소와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측면에서
이것은 프레드릭 옴스테드 (Frederick Olmsted')의
놀라운 디자인을 기리는 작품이에요.
제 동생과 저는
음악인이자 프로듀서입니다.
저희는 어릴 때부터
함께 일해 왔는데
최근 들어
저희는
점점 더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이런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몇 해가 지나고,
저희는 워싱톤DC로 되돌아가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죠.
"'문(The Gates)'이란 작품이
공원의 물리적 공간에 반응한 것과 같이
우리도 조경에 대한
음악을 만들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저희를 이끌었습니다.
현충일에 저희는
"내쇼날몰(The National Mall)"이라는
지역 특색을 가진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장치에 내장된 GPS 기능을 이용하여
워싱턴시에 있는 공원들 전부를
소리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수백 개의 음악과 구절을
공원 구석구석에 연계해 두었죠.
그래서 청취자가 공원을 따라 이동하면
그 주변에 따라 음악이 흐릅니다.
이것은 공원에서 들리는
음악의 목록이 고정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선율과 리듬이
퍼즐처럼 어우러져
정취자가 공원 내부의 길을 선택함에 따라
끊임없이 음악이
섞여 나온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일종의
자기 자신만의 앨범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짧은 예를 하나 보여드리죠.
워싱턴 기념탑 근처를
향해 가면서
앱을 사용해 보면
점점 음악이
들리다가
하나의 멜로트론이
아주 단순한 곡조로 이어집니다.
계속 가다보면
바이올린 소리가 한꺼번에 울려퍼집니다.
계속해서 대규모 합창이 이어지고
기념탑의 꼭대기에 오르면
드럼과 불꽃 놀이 소리가 들리죠.
모든 종류의 음악적 희열이
이 거대한 탑으로 부터 나와
공원의 중심부를
꿰뚫고 지나는 듯 들립니다.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면
이 모든 과정이 역으로 들려서
공원 지역을 벗어날 때면
음악이 조금씩 사라지고
플레이 단추가 없어집니다.
이것은 설명하기가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었는데,
종종 세상의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 연락을 해서
CD나 앨범을
요청하기도 하는데요.
저희가 설명할 수 있는 것이라곤
이것이 전통적인 앨범을 향상시킨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그 보다는 이 앱 자체가 작품입니다.
조경의 전체적인 구조는
청취에 근본이 됩니다.
그해 말, 워싱턴포스트지가
"내쇼날몰(The National Mall)을
그해 최고의 10대 앨범 가운데 하나로 꼽으면서
그런 모바일 앱으로는 그런 첫 번째 경우가 되었습니다.
저희에게는 대단한 일이었는데
왜냐하면 워싱턴포스트 같은 곳에서도
앨범이란 것에 대한
개념을 확장했기 때문이에요.
그 해 말, 저희는 센트럴파크의
지역 특성 앨범을 제작했습니다.
내쇼날몰의 3배에 달하는 공원인데
현재 저희는 스탠포드대학에 대한 부분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1번 고속도로 전반에 걸쳐
지역 특성적 앨범을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음... 저희가 하려는 것은,
저희가 하려는 것은 GPS 와 작곡을
결합시키는 것이 첫번째 생각이지만
제 생각에 그것은
크게 볼 때, 음악 산업 전반이
현재와 같은 디지탈 시대에
자신의 위치를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미 존재하거나 오래된 모델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음악과 상호 작용하고 또 음악 즐기는 전체적인 방법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꿈이라는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