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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뭔가의 본질을 찾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이제와 돌아보면 디지털 게임이 시작될 때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
엔지니어들이 어떤 자원도 가지고 있지 않던 초기 아타리 같은 것말이죠.
스크린 위에 픽셀 몇 개밖에 없는데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고 싶으면
[RUSS RIVE 일렉트로닉 엔지니어] 그 게임 뒤에 숨어있는 진정한 본질을 알아야 하죠.
나쁜 게임에 아무리 그래픽을 더해도 좋은 게임을 만들 순 없어요.
그래픽이 나빠도 좋은 게임은 만들 수 있죠.
그래서 본질적인 부분을 보면, 우리가 이런 상호작용이 있을 때
찾고 싶은 것은 결국 가장 미니멀한 부분이에요.
하지만 그것의 기본적인 바탕은 정말 정말 재미있고 매력 있어야 하죠.
이 게임은 최대 8명까지 동시에 할 수 있어요.
사람들은 자기의 안드로이드 폰을 가지고 게임에 접속할 수 있고
검은 동그라미가 있으면 지금 검은 플레이어를 조종하고 있는 거고
주황색 동그라미가 나오면 주황색 플레이어를 조종하는 거에요.
간단한 슬링샷 인터랙션이라서
동그라미를 터치하고 드래그 한 다음에 놓으면
작은 공들을 쏘고 그게 테이블을 떠다니는 거에요.
이 공들이 떠돌아다니면서 표면이랑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실제 세계의 중력이 가상 세계의 중력을 받는 거죠.
인터페이스를 잘 만들면 나중엔 그게 있는지도 모를 정도가 되죠.
더 이상 핸드폰을 보지 않고 게임을 보게 되는 거에요.
손 안에 있는 인터페이스가 거의 사라지는 거죠.
이미지들이 서로 섞이고요.
가끔은 이게 매우 벡터 기반이기 때문에,
더 날카롭고 강렬해요.
가끔은 더 유기적이기도 하죠.
그리고 작품에 다른 가상의 레이어를 놓을 때마다
다른 성격을 보여줍니다.
광학적인 착시현상을 만들기까지 해요.
어떤 것들은 중간에 소용돌이가 있는 것처럼 깊이를 만들어 낸답니다.
어떤 것들은 작품의 삼각형 모양을 따라서
아주 뾰족해 보이기도 하고요.
또 어떨 때는 꼭지점들이 사라지고
정말 부드럽고 둥글둥글하게 보이는 작품이 되기도 하고요.
우리가 프로젝션 시키는 내용에 따라 말이죠.
그래서 내용이 점점 돌고 돌면서
작품이 뭔가 다른 것으로 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거에요.
우리는 일제히 TV나 스크린에 나오는 비디오 게임을 만들지 않아요.
우리는 항상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거기 존재해야 해서 사회적인 임팩트를 만드는
물리적인 무언가나 조각 작품을 만들죠.
이 경우에는 협동적인 게임이에요
처음에 사람들은 어떻게 게임이 돌아가는 지 이해하고
그리고 사람들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가 되면
사람들이 서로 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어요.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게임을 나서서 하다가
게임을 통해 사회적인 경험을 하고
서로 소개하고 미소 짓고
게임을 통해 친구가 되었다고 말할 때 정말 신나요.
크리에이터 프로젝트에 오는 사람들은 아주 오픈 마인드거나
오픈 마인드가 될 준비가 되어 있어요.
여기 놀러, 그리고 새로운 것을 보러 온거죠.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고 발견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그 때 정말 만족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