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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뭐 해?
나... 집 나갈 거야
네 앞이를도 방해 되도
준구가 열심히 해서 참 다행이야
아빠도 많이 좋아했어
나도 이제 준구랑 같이 아빠 가게에 도와야지
좋아하냐? 봉준구?
그럼 좋지. 4년동안 나만 좋아할 건데.
넌 누가 널 좋다고 하면 같이 좋아줘?
왜? 안되?
나도 이제 짝사랑 지쳤어
나도 다른 사람 만나고 싶어. 나 준구 좋아.
넌 날 좋아해
나외에 누구도 좋아할지 없어
뭐야 이 자신감...
아니야?
그래 맞아
난 너만 좋아해
나외에 남자 좋다는 말하지마
두번째다
뭐가?
키스
세 번째 됐어.
됐어
응...
아직 아니에요. 애들인데요.
그럴 일 필요 없어요
서로 불변하잖아 아니 나는 불변해 그래
기동씨!
형!
어머 세상에
감기에 걸린다 얼른 올라가
네.
형!
오하니 나간데.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나한테?
옷부터 갈아입고
저... 오하니랑 결혼하고 싶습니다.
뭐?
승조야...
물론 지금 당장 아니고요 졸업도 하고 아버지 회사도 안정되면
허락해 주신다면요, 아버지께서...
진...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네.
알겠지만은... 우리 하니는 잘하는 게 없어.
알고 있습니다.
머리도 별로 안 좋아.
압니다.
잘 알죠.
최고죠.
안그래도,
네.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하니가 워낙 너를 좋아하나까
하니야!
정말 잘 됐다 잘 됐어
야 백승조, 너 왜 이렇게 멋있니?
어떡해...!!
하니야!
안 잤어
응
비 그쳤네
어
비 그치고 나니까 하늘이 더 맑아졌다
그렇네
춥지 않아?
나 먼저 잘게
왜?
뭐야
아니 그냥... 네가 이렇게 들아가고 아침에 되면
또 살살한 백승조로 다시 돌아가면 어떡하나 생각했어
그럼 같이 잘래 오늘 밤?
아니 그런 게 아니고
그래... 아직은 좀 참자
상상도 못했어
네가 날 좋아할 거라고
나도
네가 좋아
정말 너무 너무 좋아.
엄마, 멈추하시지?
이런지마... 준구야...
야, 하지마...
하지 말라고, 준구야!
안 자냐?
하니야...
아이구...
벌써 나왔어
아 그래...
아...근데 이게 다 뭐야? 아침부터...
하니?
아 예...
진짜야!
이제 내 마음을 개알랐다
그럼 바로 결혼하는 거야?
아직 멀었어 학교 졸업하고
우워 오하니... 대단하다!
왜 그래?
축하해!
그렇게 좋아?
좋겠어
그럼 봉준구는 어떻게 되는거야?
아...맞다 윤해라는?
해라한테 승조가 말하겠대.
준구한테 내가 얘기하지.
생각보다 빠르네
언젠가 니가 네 마음을 깨달랄 줄 아는데
생각보다 그 날이 빨리 왔다고.
나도 이렇게 될지도 몰랐어
넌 알고 있었어?
너네 어머니도 알고 계셨잖아
오하니는 너무 어려웠어.
답을 없는 문제 푸는처럼
그래서 힘들었어.
근데 그걸 인정한 게 힗어했지
답을 몰라서 끈끈거리다는 건 백승조한테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넌 어떻게 그렇게 날 잘 아냐?
근데 이제 안 힘들어?
재밌어졌어
야 너 사과하러 나왔어 너무 자랑만 하는거 아니냐?
그런가?
그래 정줗히 사과한다
근데 장난 친건 아니였어
너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거든
너랑 있으면 굉장히 편했어
힘든 오하니 피해서 긴장 없는 나에게 도망치려고 그렇구나
미안하다
아니라고 안하네
근데 어떡하냐?
괜찮아 말이 안 나왔는데
아직 멀었어
미리 축하해 그럼
그래
뭐야, 마음 정리 하려는데.
손이 왜 이렇게 따뜻한거냐?
너 진짜 괜찮은 여자야
알아
준구야, 밥 먹자.
내가 먼저 직접 말해서야 되는데
해라도 승조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
소, 소리내도 돼.
나 괜찮아.
참지마.
줘요
봉준구 잠간 얘기 좀 하자
그만 가라
그럼 여기 할게
나
오하니가 좋다
하니가 마음이 쓰니까
네가 좀 눠두면 좋겠다
너만 놓면 되지
긴장 되다
승조야,
명심할게
뭐야?
타.
우와.
좋다!
그래 준구야?
긴 말하긴 없어
개임 거의 완성 상태이고
아뇨 선녀딸님 본인 얘기했습니다
오늘은 사업 얘기하려고 왔습니다
승조야.
뭐야?!
어떤 이유든
제가 비슷한 성격이라서 잘 압니다
그래서?
네.
승조야!
투자가 해주싶시요.
어디서든 개임 서비스만 할 수 있게 주십시오
월급도 못 받아가면서 저희 직원들 지난 두달 동안
정말 열심했습니다
그리고 쾌 괜찮은 결과를 나왔습니다
저희 회사를 벌리셔도 좋으니까 이 개임은 빛이 보이게 주세요
아, 그런거 아니라.
백승조! 너 마음에 안들어
죄송합니다.
네 사장님.
감사합니다,
네, 그렇게 하게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의대 가야지
잘한 척 하지마라니까 금방
제가 있잖아요
완전 재밌는데
그렇게요. 저도 너무 촣아예요.
뭐니?
성적표
나 어떻게?
그런까봐
어떻게
학점이 모자라면 다시한번
나한테 울고 대달린 것 소용 없잖아
너 스스로 만들은 결과 하니까 니 스스로 해결 수밖에 없다
알아 그정도
그럼 된네
저기
나 아무래도 공부 소지 없는 것 같애
앞으로의 일 생각을 해봤어?
그렇게 정신 빼놓고 학교 다니니까 학점 계산도 틀리고
내 말이 틀려?
넌 내 마음 몰라
노력하지도 않아 공부도 운동 모든 걸 잘 하고
여자한테 인기도 많고
백승조 너는 다른 사람의 아픔 그런 것 몰라
그런 사람은 내 마음이 알리 없어
그 끈기 빼고 뭐가 남냐?
그럼 너는 아무 매력 없어
이렇게 냉정한 사람이구나
어디 가려고?
그것도 밟혀 했
난 그쪽 외워 줄 것 싶었는데
.
하니..
어?
미안 하니야. 힘내!
응
간다
어?
응
나쁜 백승조
놀다 가세요, 놀다 가세요, 재미 있게 해 드릴게요
나
정말 멋져요.
이밤중에 어디 가세요?
너가 안찾는다니까, 나라도 나가서 찾아봐야 돼겠다.
저 도 걱정되요.
하지만 일이 이렇게 된거, 혼자서 해결해 보게
그게 하니의 위에서라면, 좋은 일이라고요
알았어
근데 너... 그거 아니?
사람 마음이라는 게 시험문제 처럼 한까지 정답 아니한다
뭐가 정답인지....나도 모르겠다.
어쩜 승조 말이 맞아 남에게 의지만 하고 나에게 생각해 보고 내 미래를 뭐가를 한 적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다시 한번
네
그래
그럼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나?
사실은 아주마가 그먼뒀어 손이 좀 필요해
네, 그럼요
열심히 하셌습니다
오 두세요 두세요 내가 칠게요
그래 그럼
이모 설거지도 제가 할게요
두세요
백승조에게 비밀이라고
백 승조
어서 오세요,
아, 네.
맛있게 드세요
오하니?
저기요, 하니 아니에요?
아닌데요.
맞내 맞내. 하니 맞내.
하니, 너 여기서 뭐하니?
알바....아니, 장사 하니?
뭐, 비슷해.
남들은 그렇게 말 하지.
아, 뭘가? 뭘가..
아! 혹시,
언니갈게, 공부해야 하거든.
들어가, 어, ㅎㅎ
이모, 저 왔어요,
수고했어, 9번 태이블에 된장 찌개 하나,
잠깐 나갔다 올게,
맛있게 드세요,
맛 없어
그렇세요? 그럼 내가 다시 해다 드릴게요.
다시해 봤자 그 맛이 그 맛일탠데.
승조야
그래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데?
나 며칠 너랑 떨어 있으면서
그래서,
많이 생각하고 결정했어?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게 뭘가,
생각해봤어
그 게 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밖에 없어
백승조 일을 도움 걸
나 간호사가 될 거야
나한테 무리라고 생각지만
그래도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너한테 어울린 아내 되고 싶어
생각 많이 했구나
열심히 해봐 간호사
승조 야
돌아와 이제 그만
그래도 돼?
사실은 있지 나 네가 보고 싶어서 죽 것 같았어
알아 다 알아
저는,
와,
잘 된네요
저는- 저도 할 말 있어요,
저두요
아, 오케이.
다 취소 하세요
그날이 무슨 날인데요?
너의 결혼식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