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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오세티야 – 타마즈를 기다리며]
조이아 티기예프가 아들 타마즈를 마지막으로 본 건 지난 2008년 8월 마을이 공격을 당했던 때다.
가족들이 모두 북쪽으로 피난했을 때 타마즈는 농지를 돌보기 위해 홀로 남게 되었다.
ICRC는 계속 타마즈를 찾고 있다. 그리고 무력충돌 중에 사라진 다른 많은 사람들도 찾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농지를 찾아 헤맸지만 타마즈를 찾지 못했다.
그 애가 살해당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2008년 8월 11일 그루지야에 있는 감금소에 억류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죠.
타마즈가 그루지야어를 못하기 때문에 다른 피억류자가 통역을 해주었어요.
2008년 8월 11일까지 그 애가 살아 있었던 건 확실하지만 그 이후 무슨 일이 있었을지 알 수가 없네요.
우리는 옴부즈맨과 ICRC에 찾아갔고,
타마즈를 찾아 주겠다고 하더군요.
제 이름은 나나 타데예바에요.
ICRC 츠힌발리 현장 사무소에서 보호관으로 근무하고 있죠.
정부의 협조를 얻어,
실종자 수색을 위해 병원과 감옥의
책임자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도움이 될 만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입수되는 정보는 이중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혈육이 실종된 이 가족들은
생사를 알 수 없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들은 아직 가족들이 살아 있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나아가질 못합니다.
2008년 8월 11일에 살아있다고 했으니 아직 그 애가 잘 지내고 있을 거라 희망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