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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이런 다른 음악을 만드는 지는
설명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의식적으로 거기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죠.
왜냐하면 좋아하는 곡을 들을 때
그걸 왜 좋아하는 지 사고하지는 않잖아요.
그냥 좋아하는 거죠.
그냥 익숙하기 때문에 Brixton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어요.
저희 학교 애들은 주말에 다들 여기 와서
드럼을 들으며 놀고 베이스 음악에 다같이 맞춰 놀았죠.
제가 나와서 진짜 클럽 음악을 들은 건 여기가 처음이었어요.
재즈, 소울을 듣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힙합으로 갔죠.
그 음악에서 빌려온 샘플들 덕분이었어요.
그러다가 제작하는 문제 때문에 일렉트로닉으로 옮겨갔죠.
결국에는 클럽 음악을 하게 되었죠.
MPC를 사용하는 사람을 처음 본 건 RJD2였어요.
파리의 공연에 갔는데 그가 라이브로 그걸 연주하고 있었죠.
저는 이미 그의 앨범인 'Deadringer'에 빠져 있었죠.
그것 때문에 프로듀싱을 하고 싶어졌었어요.
그렇죠. 그 사람이었어요
저는 사실 어떻게 MPC를 이용해서 프로듀싱하는 지 배운 적이 없어요.
일렉 음악을 라이브로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그거에요.
하지만 저는 컴퓨터에서 시간을 좀 보내는 걸 더 좋아해요.
저는 라이브로 랩탑을 사용하는 걸 자제하려고 하고 있죠,
제 것을 공연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왜냐하면 저는 무대 위에서 랩탑을 쳐다 보고 있는 모습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다른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저는 회사와 같이 합작해서 악기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아마 Akai는 MPC를 만들 수 있었을 거에요.
그런 것들이 공연을 더 인간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아이디어들은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그 순간에 머릿속에 떠오르죠.
그래서 아직 제 음악을 라이브로 공연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안 해봤어요.
제 음악을 만드는 게 우선이니까요.
제가 지금 작업하고 있는 것의 대부분은 XX 와 관련한 거에요.
이제 막 녹음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죠.
내년의 페스티벌에서 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간에 맞춰서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가장 재미있거든요.
XX와 관련한 모든 것은, 그냥 단순하게 하려고 해요.
그래서 그냥 Logic이랑 Space Echo, 그리고 프리 앰프들 여러 개와
가끔 Casios도 좀 사용해요.
제가 사용하는 드럼 사운드들은 대부분 레이어드 샘플들이에요.
예를 들면 열 개의 다른 펑크 곡에서 가져온 열 개의 다른 샘플들이라던가 하는 거죠.
저는 뭔가를 가져다가 그대로 넣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정말 엄청나게 멋진 사운드를 내는 디스코 음반이 아주 많아요.
저는 그냥 스네어 같은 사운드로
그 퀄리티를 내려고 한 적도 없어요.
그게 제가 하고 싶은 거에요.
우리는 투어에서 돌아와서 파티를 좀 하면서 있었죠.
우리는 다들 17살 때 투어를 떠나서 우리 인생의 한 부분을 놓쳤었거든요.
모두들 파티하고 있었을 땐 데 말이죠.
그래서 클럽 음악은 확실히 다음 음반에 영향을 주고 있어요.
올해 꿈 같은 콜라보레이션 작업들을 했어요.
제가 이제 좀 잘 만드는 구나 하고 느꼈던
작업들은
Florence와 같이 했던 것,
Adele과 같이 한 것.
그리고 앨범 끝에 가서는 Gil과 같이 한 것도 있죠.
저는 리믹스를 할 때 보통 그냥
제가 좋아하는 곡을 가지고 노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그 아티스트에 대해서 지나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죠.
Gil은 제가 음악을 만들기 전에도
제 인생에서 아주 큰 존재였어요.
저는 부모님의 그의 음악을 연주하는 걸 들으면서 자랐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때 미술 선생님이
그의 음악을 저에게 다시 소개시켜 줬었죠.
그래서 그렇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건 정말 영광이었어요.
그의 70년 대 초기 음반에서 몇 가지를 가져온
곡들도 좀 있어요.
그는 새롭게 하려는 곡들에 옛날 것들을 넣는 것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했죠.
그런데 저는 이게 콜라보레이션이니까
반은 그에 대한 것으로, 나머지 반은 저에 대한 것으로 채우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의 초기 작품이 저에게 미친 영향을 보여주고 싶었죠.
그래서 그걸 넣은 거에요.
그랬더니 그도 괜찮아 했어요.
하이라이트가 너무 많아서 완전 믿을 수도 없어요.
제가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서 생각하고
제가 얼마나 행운아인지 돌아보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에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Shepherds Bush Empire에서 공연했을 때였어요.
그 장소는 우리가 자랐던 곳이고 아름답기도 하잖아요.
공연은 완벽하게 진행되었어요.
모든 게 맞아 떨어지는 때 있잖아요. 바로 그때였어요.
놀라웠죠.
Coachella에서 해질녘에 공연했을 때도 그랬죠.
앞줄에서 Beyoncé 와 Jay Z가 따라 부르고 있고,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내 음악을 즐기고 있을 때였죠.
미친 것 같았어요.
저는 제가 5만 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서있고
그들이 다 저에게 집중하고 있는 걸 제가 좋아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사실 그걸 제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나가서 하면
정말 최고의 시간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