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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모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
그래, 그래, 그래, 손을 머리 위로 올리란 말이야!
겁먹지마. 침착해. 모두 침착하고 내 말에 잘 따르면
모든게 순조롭게 잘 될꺼야.
그래 좋아, 이제 손을 내려도 좋아
나서려고 하는건 좋은 생각이 아니야. 손 내려.
좋아. 지금부터. 그래 좋아.
지금부터 재정 지원에 좀 참여해 주어야겠어.
그래 인마, 가방 안에 장학금을 넣으라고, 그래 그래
가방 안에 장학금을 넣어. 그래 너도 넣어 그래 그래 좋아.
그래 너. 좋아. 거기 너, 가방 안에 펠그렌트 를 넣으라고 (역주 : 저소득층에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무상장학금)
가방 안에 펠그렌트도 넣으란 말이야. 그래 너. 넣으라고. 그래!
너는 저기 사무실에 가서 보조금 좀 가져와, 보조 융자금도 가져와
이건 장난이 아니야. 난 당신들이 돈을 어딘가 숨겼을지 알고 있어
당신들이 준 이 학비들로 말이지 나랑 내 친구들은
우후!-- 난 지금 갱스터 장학금을 받네. 바로 여기 위에서 여기 위에서.
난 지금 N.W.A 가 Beastie Boys를 만나는 기분이야 (역주 : 1980년대 유명 힙합 그룹)
현금 없으면 말이지,
우리는 빼앗지 않아 ♪ 오......
오. 지금 내가 장난하는 거라고 생각하는구나?
이게 장난이라고 생각하는거야. 물러서 물러서 당신일이나 신경쓰란 말이야.
이게 뭐... 장난 아니냐고? 뭐라고?
어? 당신들은 날 몰라.
다른 이야기 좀 할게. 나보고 미쳤다고 하지말아.
그렇게 부르지---- 리브즈 내가 미치기 전에 사람들에게 나보고 미쳤다고 하지 말라고 해줘
말하는데, 난 지금 미치기 일보 직전이야. 투팍 처럼 되기 직전이라고. 이렇게 말이지 (역주 : 90년대 힙합가수)
"난 킬러가 아니지만, 날 몰아세우지마. 복수는 가장 달콤한 즐거움이라고 우후~"
Biggie Smalls 의 브루클린 스타일은 어때 (역주 : 90년대 힙합 가수)
"슈퍼 닌텐도, 세가 제네시스, 내가 완전히 망했을 때--"
우! KRS-One 이라면 이랬겟지 (역주 : 80~90년대 힙합가수)
정신나간 거친 스타일 말이야
"와 다 다 딩, 와 다 다 다 다 딩,
내 9밀리 권총 소리를 들어 봐". 당신들 그거 알아?
당신들은 멍청이야. 진짜로 멍청이라고.
아이들을 숨기라고, 부인들도 말이야, 왜냐하면 우리들은 여기 저기에서
재정지원을 받을거니까 지금 내가 장난하는 것 처럼 보여?
당신들 생각엔 내가 이렇게 하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알아?
이 총을 구하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나 해?
좋아. 미안해. 이해하지?
난 단지 교육을 받고 싶을 뿐이라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
난 그저 내 할아버지에 할아버지에 하,하,할아버지가 목숨 걸고 얻으려 했던 기회를 위해 싸우고 있는거라고
내 선조들이 내가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기까지
얼마나 싸워왔는지 알기나 하냐는 말이야.
당신들은 전부
내 은행 잔고를 쥐어짜서 당신들 배를 채웠지
내 주머니는 텅 빈 주차장처럼 비워두고 말이지.
윌리 린치 교수가 잘 가르쳤군, 안그래? (역주 : 16세기에 노예를 다루는 법을 가르침)
몸은 그대로 두고 돈만 챙겨라.
우리같은 사람들을 기만하고 실패로 몰아세워라.
성공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하게 하라
쉴 새 없이 일 시켜라.
결국엔 스스로를 실패하게 만들 교육을 받게 해라.
우리에게 빚을 지게 해서 결국엔 등골빠지게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갖다 바치게 말이야.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녹슨 쇠고랑을 채워 내가 학위를 받는 것을 가로 막는 거 같잖아
미국 헌법 13조 를 역행 하는거 같잖아 (역주: 노예 제도 폐지에 관한 미 헌법)
교실이 목화 농장처럼 느껴지면 안되잖아,
교실에서 공부하는 소리가 한 세대의 꿈을 입 안에서만
숨 죽여 노래하는 것처럼 들리면 안되잖아. 오! 그래 이제 이해가 되는군.
우리가 그럭저럭 해나갈 만큼만 지원해 주고 우리끼리 해낼 만큼은 지원해주지 않는다는 거군?
심리적으로 우리를 약하게 만들어서 우리에 의지를 꺾으려고 하는거야.
우리의 열망을 빼앗으려고 하지 말아.
아무도 돕지 않겠다면
그걸 보고 '재정 지원'이라고 부르지도 말아
우리는 싸워왔어
우리는 정부가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도록
하기 위해 너무 힘겹게 싸워왔어.
난 내 아이들을 절대 굶주리게 하지 않을꺼야.
난 이 총을 발사 할 각오도 되어있어
난 살인자는 아니지만 더 이상 날 밀어붙이지마.
나도 이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았지만 대학이라는게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내 아이티 사촌들을 위해서,
대학교 대신에 9번 독방에 갇혀있는
내 절친 레이몬드를 위해서,
올가미같이 내 성적을 조여오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더 이상 다른 선택권도
더 이상 다른 길도 없어
그냥, 제발, 가방 안에 돈을 담아줘~
돈을 가방 안에 담아줘. 난 그저 학교에 가고 싶을 뿐이야.
난 단지 교육을 받고, 배우고 그렇게 자라고 싶을 뿐이야.
가방 안에 돈을 담아줘, 제발.
그냥 가방 안에 담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