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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큰 시합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날 저녁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지요.
내일 어떻게 싸울까? 누가 내 상대가 될까?
많이 떨려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 경기 생각뿐이었지요. 그게 제 첫 시합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기는 건 30초가 1년 같습니다. 하지만 지는 건 눈 깜짝할 순간이지요. 눈을 한 번 감았다 뜨면 이미 지나갔습니다.
두 번 보고, 두 번 듣고, 한 번만 말하라: 즉, 말을 많이 하지 말고, 대신 잘 듣고 잘 보아라.
태는 발을 의미하고, 권은 주먹을 의미하며 도는 정신의 길을 의미합니다.
저의 삶의 목표는 '1등이 되자' 였습니다.
이건 부모님과 고향에서 배운 것이지요. 1등이 되어야 한다.
메달 경쟁에서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요. 모든 것에서 1등이 되어야 한다.
네가 네 능력을 모두 발휘하지 않았지만 상대가 약해서 이겼더라도 난 너와 네 금메달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 모든 힘을 쏟아 부었는가? 그게 아닌데도 금메달을 땄다면 그건 진짜 금메달이 아니다.
네가 뭘 할 수 있는가? 잘 생각해 봐라. 인생은 길다.
약한 상대와만 대결해서 금메달을 땄다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느냐? 아니다.
하지만 네가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은메달을 땄다고 하면 너는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 이것이 최선이다.
이것이 내가 젊은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나의 첫번째 경험입니다.
그리고 오늘 여기서 연습하는 이들은 언젠가는 진정한 태권도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태권도인이 된다는 것은 인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귀가 몇 개지? 두 개요.
입이 몇 개지? 한 개요
즉 두 번 보고 두번 듣고 한 번만 말하라는 거야.
하지만 너희들은 너무 많은 말을 해. 입을 열면 너무 많은 에너지가 없어져 버리지.
이것이 태권도야. 아주 정확하게 보고, 아주 정확하게 듣고, 그리고 나서 행동하는거야.
전 당시 단체여행을 하지 않고 혼자 여행했습니다. 좌우를 둘러 봐도 한국인은 없고 모두 외국인 뿐이었지요.
비행기에서 밖을 내다보니 한국이 보였습니다.
비행기는 점점 올라갔고 자동적으로 제 눈엔 눈물이 맺혔습니다.
힘든 시기였죠.
독일을 생각해보면 독일은 자유로운 나라이고 절약하는 나라입니다.
2차대전이 끝난 이후 빠른 시간 내에 재건을 이루어냈습니다. 여기서 배울 점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