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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김종현-강동호-김사무엘, 충격의 탈락 '왜?'
이거 실화냐? 김종현, 강동호, 김사무엘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마지막 무대와 순위발표식이 이뤄진 가운데, 김종현, 강동호, 김사무엘 등이 최종 멤버에 속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순발식에서 이름이 내내 호명되지 않았던 김종현은, 결국 11위 자리를 놓고 강동호-하성운-정세운과 격전을 펼쳐야 했다. 그리고 그의 순위는 14등이었다.
앞서 김종현은 1위를 줄곧 해오던 연습생인 데다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로서 인기를 끌어온 바, 이번 탈락이 무척 충격으로 다가온다.
실제 방송 종료 후 시청자들은 각종 게시판을 통해 김종현의 탈락을 아쉬워 했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이 올라오기도 했다.
강동호 역시 안타깝다. 강동호는 김종현, 황민현(9등), 최민기와 함께 뉴이스트로 활동했던 연습생으로 산적 섹시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캐릭터였기에 더욱 그렇다.
특히 강동호는 초반 상위권에 이름을 자주 올렸던 연습생이어서 더욱 아쉽다. 그런 그의 마지막 순위는 14등 김종현에 이어 13등이었다.
강동호도 방송 종료 후 실시간 검색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사무엘도 방송 초반부터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연습생으로, 이미 원펀치로 한 번 데뷔했던 경험까지 있어 팬심이 움직일 법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방송에서 14등 안에도 들지 못해 충격을 안겼다.
방송 초반 김사무엘은 박지훈과 라이벌로 불릴만큼 실력과 인지도, 인기를 겸비한 연습생으로 손꼽혔다.
모든 연습생들이 견제하는 주인공이기도 했지만, 결국 그는 11등 안에 이름이 호명되지 못해 데뷔를 할 수 없게 됐다.
이같은 초특급 이변은 어떻게 나오게 됐을까. 이는 생방송 이전 11픽, 2픽이라는 투표제를 가졌던 프로듀스101 시즌2가 생방송에서는 오직 1표, 1픽제로 투표 방식을 바꿨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실제 김종현은 11픽을 할 때 1위를 했었다. 가장 좋아하는 연습생 한 명으로는 손꼽을 수 없지만 11명 안에는 들어가는 좋은 연습생이었단 말이다.
그래서 이후 2픽제로 바뀌었을 때도 김종현의 순위는 하락했다.
또 생방송에서 실시간 11등부터 14등까지의 문자투표 중간집계를 공개하며 투표를 독려한 것도 당락을 가렸다는 해석이다.
실제 실시간 11등부터 14등으로 이름을 올렸던 윤지성, 배진영, 이대휘가 힘을 받아 각각 8위, 19위, 3위로 11위 안에 안착했으며 함께 이름을 올린 정세운도 최종 12위가 됐다.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운이란 것도 스타를 만드는 데는 주요한 요인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꿈을 잠시 또 접게 될 김종현, 강동호, 김사무엘의 탈락이 조금 더 아쉽다.
한편 이날 TOP11에 이름을 올리며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된 연습생은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