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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시소게임은
어쩌면 내가 진 건지도 몰라
지금 웃어보려 하지만
눈가가 뭉클하면서 뜨거워졌어
눈물은 시소게임처럼
그래 마지막 내기였는데
이 볼을 흘러 내렸던건
단지 강한척 한거야
어떤 슬픔도
내곁에서
우뚝 선 나무처럼
기댈수 있었는데
뜨거운 여름 해빛도
세찬 비도
가지가 두 팔 펼쳐서
지켜줬는데
다른 길
앞으로 가는 걸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너를 만나고나니
안녕이라고 말할수 없었어
나의 사랑 그대여
그래 좀 무거웠나바
아직 미련이 남아있는데
주위 경치에 빠져
나의 사랑 그대여
그래 첨엔 가벼웠는데
이 가슴에 박힌건
기억의 쪼각들
곧 계절은 다시 오고
잎들도 떨어지는데
바람에 흔들리고 있어도
잊지 않을거야
할 수만 있다면
내가
먼저 돌아 서고 싶지만
그대를 보내고
천천히 걸어 갈거야
눈물은 시소게임처럼
정말 내가 진걸지도 몰라
지금 웃으려고 했는데
눈가가 뭉클하면서 뜨거워졌어
눈물은 시소게임처럼
그래 마지막 내기였는데
이 볼을 흘러 내렸던건
단지 강한척 한거야
아아~ 사랑같은건
아아~ 언제든지
어느 쪽이라도
그 발란스를
잃어버렸어
나의 사랑 그대여
그래 좀 무거웠나바
아직 미련이 남아있는데
주위 경치에 빠져
나의 사랑 그대여
그래 첨엔 가벼웠는데
이 가슴에 박힌건
기억의 쪼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