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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HIKATIE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잘지냈죠?
오늘 저는 한국에 대해 얘기 안할 거에요
오늘은 유럽여행 중 있었던 진짜 잊을 수 없는 경험에 대해서 말해보려구요
시작합시당
제가 20살때.. 2008년으로 돌아가는데요
전 그당시 진짜 세계여행에 대해서 열정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알바도 뛰고 고등학생 과외도 하면서 돈을 벌기로 결심했어요
결국에는 비행기값을 마련할 정도는 됐었는데
여행비용이 그리 충분친 못해서
아빠 찬스를 이용했어요 ㅋㅋ
마침내 유럽 항공권을 예약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럽 처음으로 가는거여서 엄마나 저나 너무 신나고 행복해했어요
히드로 공항의 냄새는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바닐라같았어요...ㅋㅋ
어쨌든, 우리는 런던 시내에 도착해서 트라팔가광장도 보고, 런던아이 타워브릿지 등 이것저것 다 봤구요
주위를 걸어보고나니 좀 지쳤어요
배도 고프고 해서 맥도날드에 들어갔어요
햄버거랑 감자튀김 주문하고 얘기를했죠
그당시 유학을 좀 해보고 다양한 문화체험도 해보고싶어서
엄마한테 이 얘기를 했습니다
엄마, 교환 학생 해보고싶어요
그려 아가~근데 그게뭐야?
미국이나 캐나다같은데 일년정도 있어서 공부하는거에요
1년 이상? 미쳤냐?
왜? 뭐 잘못됐어요?
그 말인즉슨 니가 우리랑 1년을 떨어진단 얘기잖아.. 할수있겠어?
당연하죠! 할 수 있죠~ 나도 이제 스무살이고 성인이고 다 컸고~ 제 결정은 제가 할 수 있어요
아니 못해. 그렇게 못해. 넌 아직 애야
20살짜리가.. 안돼
싫어요 엄마 하고싶어
그래서.. 점점 막 화가 서로 나기시작했고
이 엄마VS딸의 언쟁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어요
미쳐갔죠
그래서 맥도날드를 나와가지고는
피카딜리 서커스 교차로 그쯤인가 어딘가 서가지고, 엄마가 막 화를 내기 시작했어요 근데 갑자기
엄마가 제 뺨을 딱 후려쳤는데, 진심 세게 ㅋㅋ
..........?????????????(헐.....)
너무 충격이었죠 ㅠ
심지어 경찰들도 우리를 원으로 둘러싸가지고 막 소근댔죠
(동양 여자 둘이 겁나 뭐라고 한다.. 가정폭력인가)
그치만 해피엔딩이었죠 ㅋ
이런 큰 싸움 후에 저희는 더 단단 해질 수 있었습니다(급 마무리)
오히려 이것 때문에 저희가 더 강해질 수 있었던거 같아요. 왜냐면 그게 우리가 마음을 열고
진정으로 말하는 전환점이 된 거 같거든요
어쨌든, 내 엄마와 나는 가깝게 정말 그 때문에 .. ㅎㅎ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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