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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지금까지 경선결과를 보면서
저는 민심의 도도한 흐름을 절감 합니다.
변화를 갈망하는 민심입니다.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가 달라지고 세상이 바뀌기를 염원하는 민심
입니다. 그 민심이
저 문재인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후보들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이제 길고 힘들었던 대장정의 끝이
보입니다. 경선동안 갈등도 있었습니다.
경쟁하다보면 룰을 불평하기도 하고
심판 탓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도한 민심이
그 모든 것을 뛰어넘었습니다. 그 민심을 받아들여
이제 경선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때입니다.
단결 속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때입니다.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후보가 되면 모든 계파를 녹인 만들겠습니다.
시민사회도 함께 아우르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정권교체의 대의만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지금까지 모든 지역에서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 셨습니다.
후보들의 지역 연고를 뛰어 넘어 주셨습니다.
호남에서도 영남사람인 저를 선택 해 주셨습니다.
모두 지역을 초월해 주셨습니다. 민주정부 10년을 이을 정통성이
저 문재인에게 있음을 인정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갈망을
저에게 걸어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지해주신 국민 당원동지
대의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
제가 꼭 해내겠습니다. 저는 대통령 되기를 꿈꾸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제 삶의 목표가 아니었 습니다.
그러나 정권교체를 위해 새로운 정치를 위해
그리고 경제 민주화와 복지국가의 새로운 시대를 위해
제게 요구되는 역할을 피하지 않겠다는 소명의식이 있습니다.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건 변화입니다. 정권교체 뿐 아니라
정치가 달라지고 세상이 바뀌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요구가 저를 선택하고 있다는 소명을 느
낍니다. 서울시민들께서 저 문재인을 선택
해 주신다면 그 진정성으로
민주정부 10년을 잇는 새로운 역사 민주통합당과 함께 제가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많은 국민들이 우리당 국민경선 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국민경선은 대통령을 뽑을 국민 들께
후보 선출을 맡기는 것입니다. 시민참여 정치를 실현하고
민심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모바일 투표는 국민경선에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2002년 대선후보 선출때부터
시작해서 2007년 대선후보 선출
그리고 앞서 두 번의 당대표 선거 를 치르면서
국민경선과 모바일투표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리하여 하게 된 완전국민경선 과 모바일투표
100만명 넘는 국민들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우리당이 정권교체 해낼 수 있도록 그 많은 국민들이 힘을 보태주신
것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하신
'행동하는 정신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너무나 대단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국민경선의 대의를 살려 내야 합니다.
국민경선과 모바일투표 그리고 100만명 넘는 국민선거인
단 참여가 주는 변화의 힘을 살려야 합니다.
이제 우리당이 참여해주신 국민들의 성원과
민심의 요구에 부응할 때입니다. 기존의 정치방식으로는 안된다
는 엄중한 민심의 요구를 받아들여
야 합니다. 국민의 눈높이만큼 변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야만 수권정당의 믿음을
국민들께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우리당이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부터 우리당 함께 쇄신해 나 갑시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국민들은 우리가 제대로 쇄신하기
면 하면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권 대통합 성공해서 민주통합당 창당했을 때
국민들 지지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이제 다시 통합의 정신으로 되돌아
갑시다. 저는 후보가 되면
우리당의 쇄신방안을 밝히겠습니다. 대통령 후보와 당이 일체가 되어
정권교체를 이루고 정권교체 후에도 대통령과 당이
일체가 되어 정부를 운영하며 정책 공약을 이행
할 수 있도록 당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정당민주주의와 함께 정당 책임정치를 지향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민주통합당 정부를 만들 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유신체제 기억하십니까 대통령을 국민들이 뽑지 못하고
2000명쯤 체육관에 모여서 자기들끼리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늘 박정희 대통령이 단독출마해서 99.9% 찬성을 받았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스스로 그만두 지 않으면
영구집권하는 총통제였습니다. 국회의원 3분의 1을
국민이 뽑지 않고 대통령이 임명 하는
유례없는 독재체제였습니다. 헌법이 잘못됐다 비민주적이다
대통령이 국민을 직접 뽑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하면
처벌받고 사형까지 당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그런 독재체제를
잘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했다고 주장
합니다. 인혁당 사건
박정희 유신정권이 독재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죄 없는 민주인사 여덟분을 사법살인한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그분들이 대법원 판결 18시간 만에
가족들도 모르게 그 새벽에 사형집행 당한
바로 그 다음날 그 울분 속에서
그에 항의하면서 유신반대 시위 를 하다가 구속되었고
오랜 제적과 강제징집의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후보 지금도 그 진실을 부정합니다.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합니다. 사법부의 재심 무죄 판결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 아닙니까 그러면서 무슨 국민 대통합입니까
피해자에게 용서를 빌고 위무하는 진정성 있는 마음 없이
그저 참배하고 방문하는 것이 통합 입니까
박근혜 후보가 그런 역사인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결코 대한민국의 대통령 될 자격 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 하십니까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5.16 군사 쿠데타와 유신독재의 뿌리를
잇는 정치세력이 지금까지도 이 땅의 주류로 행세
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섭지 않습니까
기가 막히는 일 아닙니까 5.16 군사 쿠데타와 군부 독재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땅을 장악해온 거대한 정치세력
을 물리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들과 재벌 검찰 언론의 강고한 기득권 카르텔을
깨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들이 민주주의 발전 경제민주화
와 복지확대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가로막아
왔습니다. 이들을 넘어서서 우리 정치의 주류
를 바꿔내야 진정한 정권교체라고 생각하는
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저는 이 땅에 공평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을 결코 용납하지 않 겠습니다.
저는 낡은 정치 문화에서 자유롭 습니다.
저는 재벌에게 신세진 일 없습니다. 비공식 정치자금 받지 않았습니다.
평생 떳떳하게 살았다고 감히 자부 합니다.
그 힘으로 기득권 정치와 재벌 그리고 정치검찰의 특권 네트워크를
반드시 깨겠습니다.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
겸손한 정치 하겠습니다. 부패한 정치 돈이 권력을 움켜쥐고
권력으로 다시 돈을 탐하는 정치 권력을 사유물처럼 여기는 정치와
단호하게 결별하고 청산하겠습니다. 저 문재인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정권교체 꼭 이루겠습니다.
정치교체 시대교체 이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