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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시간이 30분 정도 남았네요.
오늘 강의에서 이해되지 않는 점이나
영상을 보며 궁금했던 점..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왜 일어났는지, 어떻게 찍었는지 질문해도 좋고
제가 교도소에 갔던 일에 대해 물어도 됩니다. 뭐든지 질문하세요.
뒤에 손 드신 분.
제가 만약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한다면...
채식주의자의 일주일치 식비를
비채식주의자가 월마트, 타겟, 크로거 등의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는 비용과 비교하면
채식과 비채식 중 어느 쪽이 식비가 적게 드나요?
채식이 적게 듭니다.
사람들은 채식이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게요.
우선 시중 식재료 가운데 채식 재료가 가장 저렴해요.
쌀, 콩, 렌즈콩, 파스타....
이런 것들이죠.
전 세계 빈민이 주로 채식을 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육식은 사치예요.
미국에선 축산업 보조금이 있으니까 고기가 싼 거죠!
이렇게도 생각해보세요.
의료 비용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약국, 병원에 갈 때 드는 비용과
영양제, 비타민제 구입비...
기타 건강 관리 비용...
비건에겐 이런 비용이 들지 않아요.
육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나 들죠.
저는 8월에 마흔 살이 되는데요,
건강 때문에 돈을 쓸 일이 없어요.
비타민제도 필요없고
병원에 갈 일도 없거든요.
그럴 필요가 없어요.
올바른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니까요.
따라서 건강 관리에 드는 지출을 생각하면
채식이 훨씬 경제적이에요.
그리고 가공식품은
비건식품이든 아니든 간에
자연 식재료보다 비싸요.
터틀 아이랜드 푸드의 토푸키나
린 퀴진 제품은
이미 조리되어 있기 때문에 비싼 거예요.
그러니 요리를 할 수 있으면 직접 만들어 드세요.
제 웹사이트에 비건 요리법 정보가 있어요.
채식 식당, 마트 정보도 있구요.
이런 정보를 참고하시고
궁금한 레시피는 제게 물어보세요.
제가 찾아드릴 수도 있으니까요.
제 여자친구도 요리를 아주 잘해요.
그러니까 이런 점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사먹는 음식은 비건이든 아니든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보다 비싸요.
그러니 비건 식당이 비싸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아웃백 스테이크도 비싸긴 마찬가지죠.
롱혼 스테이크 하우스도 비싸구요.
하지만 서브웨이 샌드위치의
베지 서브샌드위치는 추가 비용이 안들어요.
베지 서브샌드위치가 거기서 제일 싸요.
빵은 이탈리안 브레드를 선택하면 비건이에요.
타코 벨에서는 치즈를 빼고 빈 브리또를 먹으면 되구요.
하지만 이것도 비싸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죠?
학생들이 이런 말을 해요.
"게리씨, 당신 말은 알겠지만 전 돈이 없어요.
대학생이잖아요. 가진 돈이 1달러 뿐이라 맥도널드에 간다구요!"
타코 벨에도 형편없는 1달러 짜리 메뉴는 있어요.
제가 형편없다고 하는 이유는
맥도널드도 1달러 짜리는 형편없으니까요!
질문하세요.
고기를 넣지 않고 어떻게 고기 맛을 낼 수 있나요?
야채와 향신료를 잘 배합하면 돼요.
그러면 환상적인 고기 맛을 낼 수 있어요.
시중에 해물맛 비건 제품이 많아요.
아까 말했던 비건 새우도 있고...
베지월드(vegieworld.com)라는 웹사이트가 있는데..
채식 랍스터, 대구, 연어 등 온갖 채식 제품을 팔아요.
해초로 만들었어요.
해초는 바다의 향과 맛을 내거든요.
포토벨로 버섯도 있어요.
그릴에 구우면 스테이크 맛이 나요.
그래서 쇠고기 맛은 버섯으로 내요.
제 웹사이트 요리법 섹션을 운영하는 에이미 볼은
진짜 끝내주는 요리사예요.
몇 년 전 제가 샌프란시스코에 갔어요..
저는 강의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왠만한 비건 식당은 다 가봤어요.
그래서 비건 식당 메뉴는 거의 알아요.
암튼 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 에이미의 집에 들렀는데, 비건 삶은 달걀을 먹겠냐고 하더군요.
'비건'이라고는 하지 않고, 그냥 '삶은 달걀'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전 농담하냐고 .. 비건 삶은 달걀도 있냐고 물었어요.
비건 삶은 달걀은 한 번도 못 봤거든요!
그런데 만들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보카도를 하나 꺼내
절반으로 자르더군요.
아보카도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시죠?
그리고 노른자를 만들었는데
실제 노른자와 똑같은 질감이었어요.
하나는 노란색, 하나는 녹색이었죠.
아보카도를 비건 매쉬드 포테이토에 넣어 만들더군요.
헴프유나 쌀유 등 비건 우유를 넣어
달걀의 부드러운 맛을 내구요.
그리고 소금간을 한 다음 제게 주었는데
세상에! 정말로 비건 삶은 달걀이었어요.
이렇게 요리 실력만 있으면 돼요.
훌륭한 요리사는 아주 많아요.
그러면 뭐든 만들 수 있어요.
화학 조미료도 필요 없어요!
말씀하세요.
시중의 채식 고기는
나트륨과 옥수수시럽으로 맛을 내지 않나요?
당연히 나트륨을 첨가합니다.
소금은 온갖 음식의 맛을 내는데 사용돼요.
그래서 나트륨에 주의해야 할 수도 있지만
동물성 단백질을 먹는 것보단 나아요.
동물성 식품에는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이 있잖아요.
나트륨 걱정은 의미가 없어요.
자기는 담배를 피우면서 마리화나를 피우는 제게 ...
마리화나 간접 흡연이 나쁘니 저더러 피우지 말라고 하는 격이죠.
자신은 담배를 피우면서
마리화나 연기가 나쁘니 저리 치우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네.
비거니즘의 기본은 살아있는 생명을 해치지 말자는 것 같은데...
생명은 젖소로부터 효모균까지 아우르는 것으로 아는데..
질병 치료시 기생충이나 박테리아를 죽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기방어는 자신을 보호하는 정당한 행위입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의사라서
죽여야 할 때는 ... 어떻게 하실 건지...
무엇을 죽인다는 건가요? 박테리아요?
네.
"박테리아를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단체라도 설립하셨나요?
저는 이런 질문이 좀 불편한데요...
젖소를 기생충, 박테리아와 동일시하기 때문이에요.
그런 건 아니고, 전 박테리아는 효모균과 같다고 생각해요.
알겠습니다. 박테리아는 여러분을 해치나요?
해칠 수 있죠.
우리는 자신을 방어할 권리를 갖고 있어요.
다른 식으로 설명할게요.
여러분과 제가 숲을 걸어가는데 곰이 나타나서 여러분에게 달려들면
제가 "아, 난 비건이지!"라며 방관할 것 같나요?
저는 곰을 두들겨 패서라도 여러분을 구할 겁니다.
그건 정당방위니까요.
여러분이 공격당했잖아요.
어떤 사람이 이유없이 여러분을 공격해도 저는 여러분을 구할 거에요.
박테리아가 나를 병들게 하면
내겐 그것을 죽일 권리가 있어요.
기억하세요. 소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아요.
인류 역사상 닭이 인간을 공격한 적은 없어요.
그리고 전 이해할 수 없는게 ...
어떻게 인간이 닭보다 낫다고 생각할 수 있나요?
우리는 매년 350-400억 마리의 닭을 죽이고
수 천 년 동안 닭을 죽여왔는데
어떻게 살해하는 자가 살해당하는 자보다 소중하다고 할 수 있나요?
어떻게 억압하는 자를 억압당하는 자보다 낫다고 할 수 있나요?
우리는 그들보다 낫지 않아요.
그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그들보다 가치없고
나쁘고 악한 존재입니다.
네.
세계 인구가 800억이라고 하죠.
그리고 적어도 미국에선 대부분 육식을 하죠?
그런데 농작물을 키울 땅은 한정되어 있어요.
만약 인구의 대부분이 비건이 된다면..
아까 전세계 곡물의 65%가 축산업에 투입된다고 하셨지만..
고기를 먹지 않고도 인류는 충분한 식량을 확보할 수 있을까요?
아주 쉽게 그리고 훌륭하게 확보할 수 있어요.
다른 통계도 말씀드릴게요.
미국에서 생산되는 콩의 95%는 가축 사료로 쓰입니다.
옥수수의 80%도 가축 사료로 쓰이구요.
귀리의 70%도 가축사료로 쓰입니다.
이런 곡물을 인간이 직접 먹으면 어떨까요?
1에이커의 농지에서는 3만 파운드의 당근과
4만 파운드의 감자, 5만 파운드의 토마토를 재배할 수 있지만,
똑같은 면적에서 고기는 250 파운드 밖에 생산할 수 없어요.
농작물을 가축에게 먹이지 않고 우리가 먹으면
농지 사용도 줄고 야생동물 서식지를 파괴하지 않아도 돼요.
제 웹사이트의 "환경" 섹션을 읽어보세요.
아니면 earthsave.org라는 웹사이트에 가보세요.
모두 굶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좀 더 설명할게요.
푸드 포 라이프 글로벌이라는 세계 최대 빈민구호단체가 있어요.
온라인으로 찾아보세요.
저는 이 단체가 하루 2백만끼의 식사를
완전 채식으로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저는 이 단체를 10년 전 쯤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빈민구호단체는 플렌티인데,
웹사이트 주소는 plenty.org입니다.
이 두 단체는 채식주의 식사를 제공해요.
저는 두 단체의 대표에게 편지를 썼어요.
동물을 해치지 않고도 불우이웃을 돕는 단체를 만나서 기쁘다고요.
그리고 두 단체로부터 거의 같은 내용의 답장을 받았죠. 내용인즉슨 ...
"저희는 윤리적인 이유로 채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 문제로 귀하와 논쟁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가 채식을 제공하는 이유는 채식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채식이 육식보다 20-30배나 많은 빈민을 구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더 있나요? 말씀하세요.
저는 야채와 과일이 건강에 좋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만..
가공된 콩은 과도한 에스트로겐 때문에 해로운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에스트로겐 때문에 콩에 거부감을 갖지만
고기, 우유에는 그보다 두 배의 에스트로겐이 들어있어요.
자세히 설명할게요.
콩에 함유된 에스트로겐은 '피토에스트로겐'입니다. '피토'는 식물성이라는 뜻이죠.
피토에스트로겐은 인체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절대로요.
인체를 망가뜨리는 건 동물성 에스트로겐이에요.
기쁜 소식 하나 더 ...
콩이 싫으면 ... 먹지 마세요.
콩을 안먹는다고 비건이 못되는 건 아니에요.
밀고기가 있잖아요. 아니면 비거니즘의 근본대로
자연 상태의 과일, 야채, 렌즈콩을 섭취하세요.
굳이 콩을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제 웹사이트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콩에 대한 미신을 다룬 섹션이 있어요.
이 미신은 대부분 "잡식동물의 딜레마"를 쓴 마이클 폴란이 퍼뜨렸어요.
그런데 왜 딜레마라고 하는 거죠?
동물에게 친절하기로 결심하는 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마이클 폴란은 사냥꾼입니다. 보수만 안받을 뿐 육류업과 낙농업의 대변인이구요.
마이클 폴란의 푸드 주식회사, 잡식동물의 딜레마는 제발 보지 마세요.
그 사람은 테드 뉴젠트 류에요.
저는 당신이 미국산 제품만 구매하는지 궁금해요.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제품을 지지하시는 것 같은데 ...
외국의 저임금 노동자가 열악한 환경에서 만든 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미국산만 쓰세요?
이 태그 보이나요. 이 옷은 헴프타운사 제품이에요.
저는 노동자에게 공정 임금을 지급하는 비건 회사 제품을 써요.
콜스(Kohl’s)와 같은 기업의 제품은 쓰지 않아요.
우리가 관심을 가질 문제는 동물 외에도 많고, 저는 그런 문제가 언급되어 기쁘지만...
지구상의 가장 주된 학대는 동물학대입니다.
하지만 노동자 착취 기업 반대나 로컬 제품 구매하기 등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그런 제품이 비싸진 않나요...?
전 이 셔츠를 3장이나 구입했어요. 한 장에 9달러입니다.
아주 싸죠.
윤리적으로 사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아요.
우리가 다른 방식에 익숙하니까 어려워보이는 거죠.
이 제품이 어디서 생산되었는지
생산 과정에서 고통은 없었는지 따져보는데 익숙치 않아서 그래요.
어떤 나라에서 추방되었나요?
1999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추방되었습니다.
1997년부터 저는 비건으로 사는 것만으론 만족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갇혀 있는 동물들을 해방시키기로 했죠.
그리고 캐나다 온타리오의 모피 농장에 갔어요.
제 고향인 미시간에서 그곳까지는 자가용으로 45분 거리예요.
저는 1,542마리의 밍크가 갇혀있는 사육장 문을 열었어요.
모피농장에서 밍크는 두 가지 방법으로 도살돼요.
첫 번째는 사람이 직접 목을 부러뜨리는 겁니다.
밍크의 목을 잡고 무릎에 얹어 부러뜨려요.
두 번째는 가스에 질식시키는 것이구요.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
그날 상황이 안좋았어요.
제가 체포되었거든요.
540마리의 밍크는 바로 탈출했는데 ...
구멍을 뚫어둔 펜스 너머 도로가 숲으로 이어져 있었고
밍크들은 숲으로 탈출해야 했는데...
천 마리의 밍크가 길을 찾지 못해
탈출할 수 없었어요.
저는 밍크가 아닌 그 누구라도 풀어주었을 거예요.
막말로 여러분이 목이 부러지고
털가죽이 벗겨져 슬리퍼가 되는 운명에 처한다면
“게리가 와서 이 망할 놈의 문 좀 열어줬으면!"
하는 심정일 거에요...
그 날 밤 전 체포되어
교도소에 갔어요.
6개월 형을 선고받았죠.
77일을 교도소에서 지낸 후 강제 추방되었어요.
다른 이야기도 할게요.
저는 흉악범 감방에도 있었는데
아동 성추행범, 강간범, 살인범, 사람을 깔로 찌른 범죄자가 있었죠.
고생좀 하라고 저를 흉악범 소굴에 넣은 거에요.
감방을 배정받기 전에 임시로요.
그 방에는 TV가 있었는데
리모컨을 점령하고 있던 우두머리가
뉴스를 틀었어요.
그리고 뉴스 헤드라인이 나왔죠.
“국제 테러리스트 게리 유로프스키, 투옥되다”
“게리 유로프스키 ... 국제 테러리스트.. 투옥되다…”
뉴스에서 저는 '국제 테러리스트'였어요.
미시간 출신이 캐나다에서 체포되었으니 국제적인 범죄자였죠.
그날은 교도소 첫 날이라
전 혼자 구석에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TV 앞에 모여있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저를 알아보았죠.
한 명이 ... 주위를 둘러보더니...
“테러리스트 저깄네…”
"저깄잖아"라고 말하고 다니더군요.
그리고 우두머리가 제게 다가왔어요. 덩치가 아주 컸죠.
"당신이 국제 테러리스트요?”라고 묻더군요.
저는
“그래요”라고 대답했구요.
그랬더니 “웃기네. 그렇게 안보이는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사실 테러범과 정반대거든요."라고 대답했죠.
그리고 밍크를 풀어준 죄로 그곳에 왔다고 말했죠.
그러자 이렇게 묻더군요.
제가 체포된 이야기를 하면 수감자들은 항상 이렇게 물었어요.
“그런데 밍크가 뭐야?”
그러면 저는 페릿을 닮은 설치류 동물이라고 말했구요.
그러면 사람들은 또 물었어요. 표현은 달랐지만 어조는 똑같았죠.
이런 식의 억양으로요...
“그러니까.. 당신이 우리와 여기 함께 있는 이유가 ...
쥐새끼를 풀어주었기 때문이란 말요?”
사람들은 항상 "우리"라고 했는데, 밍크를 풀어준 게 큰 죄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죠.
그래서 전 밍크 농장에 2100만 달러의 손해를 입혔다는 것과
모피 농장주가 완전히 폐업했다는 것..
사회는 남의 재산을 파괴하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는 말도 했죠.
한 가지 더...
캐나다측은 제게 보석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그들은 제가 보석으로 풀려나면 미시간으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고,
밍크를 풀어준 사람을 본국으로 인도하는 일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열흘이나 보석 심사를 받아야 했어요!
저는 열흘이나 보석 심사를 받았지만
강간범, 살인범, 아동성추행범 심사는 금방 끝나더군요.
밍크를 풀어준 저는 열흘이나 걸렸지만요.
심사가 시작된 지 열흘째 되던 날, 제 변호사 스티브 로건씨는
저의 보석 허가를 열흘이나 거부한 판사가
3주 전 성폭행으로 체포된 미시간 출신 남자에게
1천 달러의 보석을 허가했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변호사가 이 말을 하자 판사는
이렇게 반응하더군요.
얼굴이 시뻘개져서 마구 소리를 질렀어요.
“스티브, 감히 그런 말을 해요?
그 사건이 이 사건과 아무 상관 없는 거 몰라요?”
피고석에서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요.
스티브는 자리로 돌아가려고 하더군요.
저는 속으로 굴복하지 말라고 외쳤죠...
스티브는 자리 쪽으로 갔어요. 저는 그러지 말라고 애원했구요.
그런데 30초쯤 지나 그가 돌아서서 외쳤어요.
"판사님, 본 사건은 그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 의뢰인은 잔혹행위를 막고자 했습니다.
그는 동물을 대변해서 싸우려고 했습니다.
판사님은 미시간 출신 성폭행범에게 보석을 허가하셨죠.
그런데 제 의뢰인에겐 허가하지 않겠단 말입니까?”
그 말에 판사는 처음으로
제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
1만 달러의 보석을 허가했어요.
여러분이 법을 어기는 것에 찬성하던 않던 간에
사람들이 존경하는
마틴 루터 킹, 간디, 로자 파크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예수는 모두
기존의 법제도에 강력하게 반대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세상을 크게 바꾼 사람들은 전부 기존의 법률에 저항했어요.
여러분은 제가 법을 어긴 것에 반대할 수도 있고
법을 어기는 것 그 자체에 반대할 수도 있지만
성폭행범에겐 천 달러의 보석금을 부과하고
밍크를 풀어준 사람에겐 만 달러의 보석금을 부과하는데 찬성할 수는 없을 겁니다.
결국 이 사건의 결론은
성폭행은 경제적인 손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렇게 인간 사회는 악의 뿌리를 흔들지 않는 행위에는 관대해요.
악의 뿌리는 바로 돈이구요.
또 질문 있나요?
질문 A: 동물을 위해 싸우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질문 B: 팔의 문신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이 문신은 복면을 쓴 제가 토끼를 안고 있는 그림입니다.
"굳건히 앞장서서"라는 뜻의 라틴어 “Praesto et Persto”도 쓰여 있죠.
"동물 해방 전선(Animal Liberation Front)"도 쓰여 있구요.
동물 해방 전선은 회원 가입이 필요없는 단체로..
동물을 학대하는 장소를 파괴하고 동물을 해방시키는 사람은 누구나 이 단체 회원으로 간주돼요.
제가 동물을 위해 싸우게 된 건 서커스 광대였던 새아버지 덕분입니다.
23살 때 그분을 따라 서커스 무대 뒤를 구경했어요.
저도 그때는 아무 것도 몰랐어요.
개는 물론 모든 동물에 무관심했죠.
다람쥐를 보면 그저 "다람쥐 있네!" 정도로 생각했죠.
보통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기를 먹었구요.
소, 돼지의 고통에도 무관심했죠.
어느 날 새아버지가 코끼리 구경을 하지 않겠냐고 물으시더군요.
저는 신나서 그러겠다고 했죠.
당시 여자친구였던 웬디도 데려가도 되냐고 했구요.
새아버지는 승낙하셨죠.
웬디와 저는 신나서 무대 뒤로 달려갔어요.
서로 먼저 가겠다고 밀치면서요.
도착할 때까진 그랬어요.
그리고 마치 죽은 사람처럼 멈춰섰죠.
눈 앞에서 잔인한 걸 목격하면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그게 잔인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저는 눈 앞에서 악을 보았어요.
코끼리 세 마리가 사슬에 묶인 채 서있었어요.
사슬이 앞쪽 왼다리와
뒤쪽 오른다리에 묶여 있었죠.
미시간 박람회장 창고 시멘트 바닥에 서서 사슬에 묶여 있었어요.
왼쪽에는 원숭이가 있었는데 창살을 부여잡고 악을 쓰고 있었어요.
오른쪽에는 호랑이 두 마리가 애절하게 왔다갔다 했구요.
거친 표현에 대해 양해를 구하면서, 제가 그 날 웬디에게 했던 말을 옮길게요.
"젠장, 도대체 왜 코끼리를 디트로이트 우드워드 에비뉴 구석으로 끌고 온거야?"
웬디는 “나도 모르겠어”라고 대답하더군요.
우리는 코끼리에게 다가가서 그들을 마주보았어요.
우리가 에너지에 집중하면 말이죠.
이상한 말이라고 흘려듣지 마세요. 우리가 언제나 하는 거니까요.
말못하는 아기가 울면 ...
어른들은
“목이 마르니? 배고파서 그래? 기저귀 갈아줄까?"라고 묻죠.
아기의 동작을 살피고 눈을 맞추며 우는 원인을 알아내요.
코끼리들은 신경증 환자처럼 머리를 흔들고 있었어요.
저는 코끼리에 대해 아는 건 없었지만, 그런 행동이 정상이 아니라는 건 알 수 있었어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서커스 코끼리는 전부 그런 신경증을 앓아요.
야생에선 하루 20-50마일을 이동하는데 사슬에 묶어 두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거죠.
저는 코끼리의 눈을 들여다보았는데
절망과 두려움 뿐이었어요.
그리고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생각은 내가 먹는 고기는 어디서 온 걸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내 가죽 신발은 어디서 온 걸까..
동물 실험실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로 이어졌죠.
그리고 직접 조사해보기 시작했어요.
손 애플 밸리 돼지 도살장에서 일하고
동물 테스트실에서도 일했죠.
저도 처음에는 보통 사람들처럼 변화에 저항했어요.
육식을 관두고 싶지 않았어요. 고기를 안 먹으면 뭘 먹어? 샐러드만 먹나?라고 생각했죠.
비건에 대한 미신이 있잖아요.
양상추와 토마토만 먹는다는 미신말이에요.
물론 이건 사실이 아니지만, 저도 과거엔 그런 미신을 믿었어요.
아무튼 생각을 거듭하면서 내가 위선자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여러분이 생각해볼 모순이 있어요.
우리는 왜 어떤 동물은 "애완동물"이라고 부르고
어떤 동물은 "음식"이라고 부를까요?
우리는 개와 고양이의 권리를 지키려고 하고
그들이 행복하고 사랑받고 안전하길 바라면서 ...
다른 동물을 위해서는 왜 그렇게 하지 않는 걸까요?
"이봐! 그 부리 잘라버려!
그 망할 놈의 닭들을 전부 산 채로 썰어버려!
저 돼지들도 전부
거세시켜 버려!"
엄청난 위선이 존재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선택을 했어요.
하나 부탁드릴게요.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이런 계획적인 잔혹행위의 책임이 여러분에게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세상은 험난한 곳이에요. 동물에게는 더 그래요.
그런데 고기를 먹어서 더 험난한 곳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오늘날에는 그럴 필요가 없어요.
동물에게서 취한 건 그 무엇이라도 소비할 필요가 없어요.
이쯤 했으면 충분해요.
현재 페타 소속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이유가 뭔가요?
아... 망했다.
전부 말씀드릴게요.
2002년부터 2005년 11월까지 페타는 제 강의 투어의 경비를 댔어요.
저는 페타에 고용된 적은 없어요.
페타와 계약을 맺어 후원을 받은 거죠.
저는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어떤 돈도 마다하지 않아요.
악한 돈으로 선한 일을 하는 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2005년 11월, 페타는 저에 대한 후원을 중단했는데, 그 이유는 교육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라더군요.
정말 그럴까요?
지금까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 방법은 단 하나,
다른 이를 차별하거나 해치는 것이 나쁘다는 걸 가르치는 거예요.
그런데 실체는 기업에 불과한 페타는...
버지니아주 노퍽에 본사를 둔 페타에게...
저는 돈을 쓰는 사람일 뿐 벌어다주는 사람이 아니었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단 한 번도 강의 사례비를 받은 적이 없어요.
학생들에게 강의를 해주는 대가로 학교에게 돈을 청구한 적이 없어요.
학생들로부터 후원금을 걷은 적도 없구요.
진실을 알기 위해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는 페타로부터 1년에 64,000달러를 받았는데...
그 중 35-40달러는 강의를 위한 이동, 호텔, 렌트카, 식비, 연료비에 썼어요.
적은 비용은 아니죠. 왜냐면 제가 1년 중 7개월 반을 밖에서 지내니까
나머지 후원금은 제가 가졌거든요. 저도 생계를 유지해야 하니까요.
하는 일에 비해 적은 보수였죠.
하지만 결국 페타는 회계사를 불렀어요...
페타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잉그리드 뉴커크가 불렀죠.
회계사는 페타가 제게 1년에 64,000달러씩 3년간 후원했으니
총 192,000달러를 지급했고,
강의 DVD 제작에 2만 달러를 지원했는데,
10달러에 판매하기로 한 DVD를 제가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고 말했죠.
DVD가 출시되자 사람들이 제게 말하더군요.
남자친구, 여자친구, 아버지, 자매 ...
기타 등등의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다구요.
그래서 저는 마침 DVD가 있으니 10달러를 내라고 했죠.
그러면 학생들은 이렇게 말해요.
“난 학생이라구요. 돈이 없어요. 10달러가 있겠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가지라고 했죠.
이런 식으로 저는 DVD의 95%를 무료로 나눠줬어요.
이 사실을 안 페타는 화를 냈고, 저는 ...
당신들은 1년에 2천 5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DVD 몇 천 개를 아까워하냐고 대꾸했죠.
동물의 권리와 채식에 대해 알려고 애걸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준건데...
그래서 우리 관계는 깨졌어요.
페타가 후원을 중단했죠.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에요.
저는 항상 페타를 비난했어요. 페타의 후원을 받을 때도 비난했고,
후원을 받지 않는 지금도 비난해요.
페타는 여성을 착취해요. 아주 어리석은 전략을 쓰고 있어요.
항상 파멜라 앤더슨 같은 누드 모델을 찾아요.
옥외 광고판에 파멜라 앤더슨의 가슴을 실어요.
전 파멜라 앤더슨의 동물 사랑에 반대하지 않아요. 진심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가슴은 사람들을 비건으로 만들지 않아요!
제가 페타의 대표에게 여러 번 이 말을 했지만, 그녀는 ...
내 강의에 오는 사람보다 그 광고판을 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고 묻더군요.
저는 비교도 안 될만큼 많을 거라고 대꾸했죠.
하지만 남자들이 타임 스퀘어, 뉴욕에 설치된
파멜라 앤더슨의 페타 광고를 보고
“와우, 저 가슴 좀 봐!
두부 먹으러 가야겠다!”라고 생각하겠어요?
둘은 관련이 없어요. 물론 저는...
상품 판매에 여성이 착취되는 이유를 알아요.
그런 걸 좋아하지 않지만요.
자기네 회사 바디 스프레이를 뿌리면
여자들에게 인기 만점이 될 거라고 광고하는 거죠.
그래서 남자들은 액스(AXE)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거구요.
할리 오토바이를 사면 여자를 꼬실 수 있다고 광고하죠.
그렇게 할리 오토바이를 사라고 부추겨요.
하지만 파멜라 앤더슨의 가슴을 보여주는 건
아무 효과가 없어요.
그런 광고는 도움이 안돼요.
페타에 관해서는 그 밖에도 끔찍한 문제가 많아요.
제 웹사이트에 글을 올려두었어요.
"그 밖의 동물권 이슈"를 클릭하면
“페타의 문제점은 무엇인가?”라는 글이 있어요.
"미국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문제점은 무엇인가?"라는 글도 있고요.
미국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동물 복지 단체에 불과하고, 동물 해방에 무관심해요.
다음 질문? 이분 질문 먼저 받을게요.
아까 반려동물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육식 반려동물에게 고기를 먹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미리 말씀드릴게 있는데요,
저는 여러분의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부정할 생각은 없어요.
여러분이 정신이 온전한 사람으로서
개나 고양이를 키운다면 가족으로 대해주세요.
마이클 빅(동물학대죄로 구속된 미식축구선수)처럼 하지 마시구요...
그런데 방금 중요한 문제가 제기됐어요.
첫 번째 문제는 그들이 육식동물이라는 거죠.
이 말인 즉슨 우리가 소, 돼지보다 훨씬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소, 돼지, 닭, 칠면조, 생선을 죽여야 한다는 거예요.
잘 들으세요...
저는 육식동물이 야생에서 무엇을 하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플래닛 라이프 시리즈나 플래닛 어스 시리즈,
내셔널 지오그래피 등의 다큐에서
사자가 얼룩말을 잡아먹는 장면을 봐도 불편하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는 반려동물을 위해 다른 동물을 죽일 권리는 없어요.
단순하게 설명할게요.
고양이 키우는 분 계세요?
반려 고양이에게 새를 잡아다 주시나요?
- 아뇨. 고양이가 알아서 잡아와요. - 감사합니다.
고양이는 스스로 사냥을 해요.
반려 고양이에게 먹이려고 새를 잡는 사람은 없어요.
그런데 여러분은 사이언스 다이어트, 아이암스 등의 사료 회사에 돈을 주고
여러분 대신 새를 죽이게 해요.
스스로 동물을 죽일 수 없으니까
축산업에게 대신 죽여달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죠...
그래서 육식동물을 키우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은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비건 사료가 있거든요.
제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여러분의 반려동물을 비건으로 만드려는 건 아닙니다.
전 그러려고 다섯 개 국가에서 추방되지 않았어요.
그 중에서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스코트랜드에는
발을 디딘 적도 없는데
그쪽이 미리 추방시켰어요. 제 글을 싫어하거든요.
어쨌든 저는 여러분의 반려동물을 비건으로 만들려고 13번이나 체포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시중 사료에 무엇이 들어가는지 알면 여러분의 생각도 달라질 거에요.
개, 고양이를 키우는 데는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요,
그들이 과도하게 생산된다는 거예요.
매년 오백만-천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안락사되고 있어요.
오늘날의 유기동물 보호소는 도살장이에요.
유기동물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상업적인) 번식을 막아야 해요.
근데 미국에서 안락사되는 동물의 사체가
쓰레기장에 매립된다고 생각하는 분 계세요?
틀렸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트럭이 와서 사체를 가져가요.
그리고 사체를 잘게 부수어 사이언스 다이어트, 알포, 아이암스 등의
반려동물 사료 회사에 팔아요.
결국 우리는 반려동물에게 동족을 먹이는 거에요.
사료에 들어가는 고기는 진짜 고기가 아니에요.
저는 식용 가축에 투여되는 화학물질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식용 가축에는 화학물질이 엄청나게 투입돼요!
저는 윤리에 초점을 맞추느라 화학물질 이야기는 안했지만...
여러분의 반려동물은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고기를 먹고 있어요.
식용으로 쓸 수 없는 부산물이 사료에 들어가거든요.
육류 리콜 사태나
E. coli균 오염으로 시금치 리콜 사태가 일어날 때...
회수된 식품이 쓰레기장으로 갈 거라고 생각하세요?
사이언스 다이어트, 알포, 아이암스 등의 사료 회사로 가요...
비건 사료가 더 나은 건 이 때문이에요.
사진 하나 보여드릴게요. 언젠가 쓸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공개하는 사진이에요.
2004년 1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제 반려견 렉스의 사진이에요.
렉스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9년 동안 비건으로 살았어요.
네이쳐스 레시피사의 비건 사료를 급여했어요.
렉스가 못생겼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렉스는 제 강의 여행을 따라다녔는데,
동물병원에 가면 어느 병원이든지
"반려견까지 비건으로 만들지 마세요.
개는 육식동물입니다."라는 충고를 들었어요.
그러면 저는 혈액검사 결과를 보고 이야기하자고 했죠.
그러면 수의사들은 3-4일 후 전화를 걸어 이런 말을 했죠.
"유로프스키씨, 우리 병원 의사들이 모두 깜짝 놀랐답니다.
렉스만큼 검진 상태가 좋은 개는 보지 못했어요."
그러면 저는 렉스에게 쓰레기를 먹이지 않는 덕분이라고 했죠.
'쓰레기'라고 말한 이유는요 ...
제가 손 애플 벨리 돼지 농장에서 6주 동안 일했을 때
매일 트럭 한 대가 농장에 왔어요.
그 트럭엔 "사람이 먹기에 적합하지 않은 고기"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죠.
저는 매일 그 트럭이 쓰레기를 실어가는 걸 보았어요.
그 트럭이 쓰레기를 운반하는 곳은
바로 애완동물 사료 회사였죠.
그 후의 이야기는 뻔하죠.
비건 사료가 좋은 건 이 때문이에요.
그런데 고양이 비건 사료는 오프라인에서 팔지 않아요.
vegancats.com에서 온라인 구매만 가능해요.
아니면 evolution.com에서 구입해도 돼구요.
하지만 비건 개사료는 어디에나 있어요.
저는 네이쳐스 레시피사 제품을 이용했어요.
질문 더 있나요?
죄송해요. 시간이 다 됐네요.
경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