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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플레이 코리안 박진희입니다.
드디어 고급 한국어 첫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공부 시작하기 전에
잠깐 플레이 코리안 고급 수업에 대해서 안내해 드릴게요.
첫째, 이 수업은 한국 가요, K-pop을 통해서
한국어를 배우는 한국어 수업이고요,
둘째, 이 수업은 지금까지 한국어를 600시간 이상 공부하신
고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셋째,
수업 시간에 문법과 단어를 배우실 텐데요,
이렇게 공부한 문법과 단어를
여러분이 학습자료를 직접 다운로드해서 공부하는 수업이에요.
여러분, 수업 후에 학습자료를 꼭 다운로드하세요!
자, 그럼 수업을 시작해 볼까요?
첫 수업 노래는 샤이니의 드림걸입니다.
지금부터 보실 비디오는 유튜브 SM 채널에서
2월 19일에 공개한 뮤직비디오인데요,
잠깐 같이 감상해 볼까요?
여러분, 이 노래 좋아하시지요?
멜로디도 좋고 퍼포먼스도 좋지만
역시 샤이니의 매력은 멤버들의 귀여운 외모가 아닐까 하는데요,
여러분도 동의하시지요?
드림걸은 꿈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소녀를
현실에서도 만나고 싶다는 내용의 노래인데요,
가사도 별로 어렵지 않고, 멤버들의 발음도 분명한 편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오늘 배울 문법을 노래를 통해서 들어볼까 하는데요,
여러분, 준비되셨나요? 같이 들어볼까요?
다시 들을까요?
방금 들으신 부분은 "드림걸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인데요,
여기에서 "잡힐 듯"의 '-을 듯'이 우리가 오늘 공부할 문법이에요.
'-을 듯'은 추측을 나타낼 때 쓰이는데, '-을 것 같다'와 그 뜻이 비슷해요.
그런데 그 추측에 대해서 자신이 없으니까
'-을 듯' 뒤에 '말 듯'도 함께 써요.
그래서 "비가 올 듯 말 듯 하다"라고 하면,
"비가 올 것 같기도 하고 비가 안 올 것 같기도 하다"라는 의미예요.
자신이 없는 거예요.
우리집 뒷마당에 고양이 한 마리가 가끔 놀러오는데요,
사람을 무서워해서 맛있는 걸 줘도 가까이 안 와요.
바닥에 먹이를 놓고 숨어서 지켜보면,
금방이라도 와서 먹을 것 같기도 하고
안 먹고 도망갈 것 같기도 한데요,
그럴 때 "먹을 듯 말 듯 하다"라고 말할 수 있어요.
방금 들으신 부분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드림걸"로 볼 수 있는데요,
드림걸이 너무 멀리 있지는 않아서 잡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잡으려고 해보면, 아주 가까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잡을 수 없기도 한, 그런 상황인 거예요.
'-을 듯'에서 '-을'은 '-을 것 같다'의 '-을'처럼 미래를 나타내고요,
현재는 '-는 듯', 과거는 '-은 듯'을 사용하시면 돼요.
'-는 듯'과 '-은 듯'은 학습자료를 다운로드 받아서 연습하실 수 있어요.
단어 공부 시간입니다!
우리가 배울 단어도 노래를 통해서 들어볼 거예요.
잘 들어보세요!
잘 들리세요? 한 번만 더 들어볼까요?
네, 맞아요. "생생한데"예요.
우리가 오늘 공부할 단어가 '생생하다'예요.
여러분, '생생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생생하다'에는 지난 경험이 지금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 의미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어렸을 때 친구를 만나서 지난 추억을 얘기하다가 보면,
아주 옛날 일이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생생하다!"라고 말할 수 있어요.
드림걸에서는 꿈에서 보았던 소녀가
잠에서 깨어도 지금 눈 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뜻으로 쓰였는데요,
그 부분의 가사는 "아직도 네 얼굴이 이렇게 생생한데"입니다.
그럼, 온유가 부르는 이 부분을 다시 들어볼까요?
'생생하다'는 '하다'를 뺀 나머지가 같은 소리가 반복돼서
발음하기도 편하고 외우기도 쉬운데요.
오늘은 이런 단어들을 더 배워볼까 해요.
여러분, '똑똑하다, 뚱뚱하다, 깜깜하다'는 알고 계시지요?
그럼 '꼼꼼하다'는 어때요?
'꼼꼼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먼저, 어떤 때 사용하는지 보고 그 의미를 추측해 봅시다!
이를 닦다 보면, 이와 이 사이같이 작은 부분은 깜박 잊어버리기 쉬운데요,
꼼꼼하게 이를 닦는다고 하면
그런 작은 부분까지 깨끗이 양치한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꼼꼼하다'라는 말은 어떤 일을 할 때,
작은 부분까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여러분은 꼼꼼한 편이세요?
저는 일을 할 때 빨리 빨리 해서, 나중에 보면 실수가 많아요.
여행갈 때도 꼼꼼하게 준비하지 못해서,
여행지에서 후회한 적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 여행갈 곳이 따뜻할 줄 알고 겉옷을 안 가지고 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해서 감기에 걸린 적도 있어요.
여러분, 제가 방금 얘기한 '쌀쌀하다' 이 단어도
'하다'를 뺀 나머지가 같은 소리가 반복되는데요.
'쌀쌀하다'는 '춥다'보다 약한 느낌을 나타내요.
'쌀쌀하다'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요즘 같은 봄 날씨 예보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지금까지 '생생하다, 꼼꼼하다, 쌀쌀하다'를 배우셨는데요,
이렇게 같은 소리가 반복되는 '하다' 형용사가 굉장히 많아요.
예를 들면,
여러분, 이 단어들은 학습자료를 다운로드 받으시면 공부하실 수 있어요.
학습자료 다운로드 잊지 마세요!
여러분,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볼까요?
우리 제일 먼저 문법을 공부했는데요,
네, 맞아요. '-을 듯'을 배웠지요?
'-을 듯'은 자신 없는 추측을 나타낼 때 쓰이는데요,
추측에 대해서 자신이 없으니까, '-을 듯' 뒤에 '말 듯'도 함께 쓴다고 했지요?
예를 들면, "비가 올 듯 말 듯 하다" 이렇게요.
다음으로 단어 시간에는 세 단어를 배웠는데요,
뭐였는지 기억나세요?
'생생하다, 꼼꼼하다, 쌀쌀하다'였지요?
'생생하다'는 지난 경험이 지금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 뜻이고,
'꼼꼼하다'는 어떤 일을 할 때, 작은 부분도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뜻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쌀쌀하다'는 '춥다'보다 약한 느낌을 나타내는 단어였습니다.
여러분, 오늘 수업 어땠어요?
첫 수업이라 부족한 점이 많을 것 같아요.
여러분이 어떻게 보셨는지 정말 궁금해요.
이 비디오 아래에 댓글로 코멘트 남겨주시면
제가 모두 읽어보고 다음에는 더 좋은 수업을 만들게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오늘도 플레이 코리안!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