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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는 이런 모든 것들의 중심에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
꿈,
감정,
그리고 기억 같은 것들이요.
두뇌는 현재 이대로의 우리 자신을 만드는 것이죠.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두뇌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많이 있어요.
과학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EEG 나 fMRI 같은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두뇌를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이런 기계들을 가지고 외부에서 뇌를 스캔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인간의 뇌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뇌가 작동하는 것을 본다면 어떨까요?
음, 여러분들이
간질을 치료하는 것과 같은
임상적인 이유로 인해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의
뇌를 본다면요.
간질은 잘못된 뇌의 일부분이
아무런 이유없이
제멋대로 작동하는 질병입니다.
마치 지진같은거죠.
사람의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지진이요.
언제 발작이 일어날지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항상 예상치 못하는
조절 능력 상실의 위험을 안고 있어요.
간질을 치료하는 약이 있지만
항상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약에 잘 반응하지 않는 일부 환자들에게는
다른 치료법을 쓸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발작을 일으키는
머릿속의 잘못된 부분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겁니다.
문제는 어떤 부분을 제거하느냐에 달렸죠.
뇌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낼까요?
발작을 일으키는 부위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의사들은 환자의 머리에서 의심되는 부분 주변에
전극을 집어 넣습니다.
그런 다음, 환자는 병원에 며칠간 머무르며
발작이 일어나기를 기다리죠.
전극은 환자의 뇌의 활동을
계속해서 기록합니다.
네, 이제 우리는 환자가 발작을 일으키길 바라는거죠.
그래야 의사가 삽입된 전극을 통해
그것을 측정하고 그 진원 부위가 정확하게 어디인지 알게 됩니다.
의사는 뇌의 어느 부분에서
발작을 일으키는지 알고나면
전극을 빼냅니다.
이제 의사들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 뇌의 어느 부분을 잘라내야 하는지
알게되는 겁니다.
이런 뇌의 전극은
단지 발작이 어디서 일어나는지 뿐만 아니라
전극을 뇌에 삽입하는 위치에 의하여,
두뇌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종종 어떤 환자가 특정한 사진을 불 때마다 세포 한 개가
갑자기 활동하기 시작하는 것을 알아냅니다.
예를 들어, 마리린 몬로의 사진 같은 것이죠.
환자가 마리린 몬로의 사진을 볼 때마다,
어떤 특별한 세포가 머리 속에서 불 붙는 겁니다.
그러면 이제 환자가 언제 마리린 몬로를 생각하는지 알 수 있어요.
이 세포들이 불타는 소리를 듣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환자들 마다 이런 세포들 몇개씩 찾아내게 되면
우리는 이러저런 멋진 작업을 해 볼 수 있어요.
예를 들면, 기록에 쓰이는 전극과
화면속의 커서를 연결하고
환자로 하여금 생각만으로 커서를 좌우로 움직이도록
해볼 수 있습니다.
이건 손을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척추를 다치거나 부상당한 군인 같은 사람들이
자신의 뇌를 이용해서 직접 인조 팔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우리의 두뇌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비상한 능력을 가진 장치예요.
예를 들면, 우리는 모두 이 다음에
어떤 단어가 나올지 알 수 있습니다...
문장.
뇌는 복잡한 문제를 풀고,
우주 전체를 상상하기도 하고,
무한대나 유니콘 같은 개념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두뇌는 사랑이나 질투와 같은 복잡한 감정을 만들어 내기도 하죠.
이런 것은 우리를 창조적이거나 엉뚱하게 합니다.
심지어 뇌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할 수도 있지요.
두뇌는 또한, 뇌를 연구하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기관입니다.
제 생각에 두뇌는 우리 몸의 기관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기관이에요.
그러면 제가 자문해 볼까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하는 것은 어느 기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