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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3살 환경 운동가 이며
유엔 정책 활동가입니다.
저는 캐나다에 중학교 2학년 2학기쯤 왔고요,
막 왔을 때에는 친구가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떤 남자애가 다가와서는
G8 회의를 가기 위한 유니세프 대회를 나가는데 함께하자는 거 아니겠어요?
저는 그때 친구도 없었고,
그 아이가 되게 똑똑하다고 들어서
더 친해지고 싶어서
같이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어찌하다 보니
2009년 G8 회의에서 캐나다 청소년들을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거론된 주제 중에 하나가 기후변화였습니다.
회의에 다녀온 후로 저는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 복잡함, 그리고 민감한 사항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조사해보고 더 알아볼수록
제가 깨달은 바를 친구들과 나누고 싶더라고요,
그들도 알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초, 중, 고등학교들을 다니면서
제가 기후변화에 대해 아는 바를 나누기 시작했고
G8 회의에서 유니세프와의 경험 또한 나누었습니다.
그런 활동들이 정책 지지나 정치적 활동에
더 많은 기회들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몇 년 후 2012년에는
UN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회의인 Rio+20 회의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그저 또 다른 나라로 간다는 것이
너무 설렜지만
그곳에서 시민 사회, 비 정부 단체, 활동가, 기역 봉사자들의 큰 존재감을 목격하고
그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을 요구하는 모습에 감명받았습니다.
그 때 저는 제가 여태껏 이 나라 저 나라 다니며 해온 일들을 했던 이유가
제 자신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해 뿌듯해 하는 것에 그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캐나다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울면서 제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심으로 기여하는 바가 무엇이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
주변 친구들 또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도록 경각심을 키우는 일을 제일 즐기면서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면서
어떻게 함께 지역 사회에서부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 말입니다.
모든 변화는 사람 간의 교류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희 둘이 대화를 나누는 것도 마찬가지이고,
가족과 마을 단위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것이 환경문제에서 빠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풀 뿌리 운동 단계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리우에서 정책가들이 모인 것은
1992년 지구정상회담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함이였습니다.
그들은 지금 당장 이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이유로
청소년들에 더 투자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
후회한다는 점에 있어서 입을 모았고,
하지만 20년 후인 2012년 리우회의에서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데에 20년 전에 투자를 했더라면
지금 문제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미래의 리더를 오늘 키우기 위해
청소년들의 참여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