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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pancakes18님이 질문주셨는데요 가리키던 학생들한테 받은 질문중에
미국/캐나다에 관한 제일 이상했던 질문은 무었이었나요?" 라고 물어주셨습니다
답변드리기 앞서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모든 한국인들이 이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구요
일반화 시킬려고 하는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학생들한테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질문 받았던 경험인거죠
그래서 답변 세개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뿐만 아니라 다 큰 어른들한테도
같은 질문 받았답니다, 맞아요
그럼 질문해주신 분들을 뭐라고 부르지? 한국인들?
오, 이런
정말 이상한 내용인데도 자주 들었던게 뭐냐면
모든 외국인이 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캐나다 출신인데 평생 한번도 총을 본적이 없어요
캐나다에도 총 가진 사람이 있긴해요
주로 사냥하는데 쓰는 총이지만요
하지만 직접 본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제가 할렘가에서 자란척 한다고 재미로 갱스터인척도 하지만
실제로 총을 사용해본적은 없어요
빵총도 없어?
빵 빵~ 빵 빵 빵 빵!
이봐, 어디다가 총질이야!
아들의 이름으로! 바게트 빵을 쏜다!
사실 미국에 사는 사람들도
총을 다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을거에요. 거죠?
맞아요
텍사스 빼구요
텍사스 무서워요!
당근 농담이랍니다
무서워!
텍사스에 정말 좋은 친구들이 있는데요
케이트와 크리스인데 정말 좋은 친구들이죠
그리고 총을 가지고 있구요
무서워!
사실은 총이 있는지도 몰라요
아마도 가지고 있을거에요!
두번째 답변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흔히
북미 사람들은 모두 부자라고 생각하더군요
네, 우린 모두 부자에요
캐나다에서 살던 집 사진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요
저희가 살던 단층주택을 보자말자
"오마이갇! 선생님~ 완전 부자네요 엄청나요!"
그러면 저는 이렇게 대답하죠 "아닌데, 그냥 단층주택이야"
아시다시피, 그냥 단층주택이거든요
전혀 놀랍지 않아요 놀랍지 않죠.
제 생각엔 한국 도시에는 단층주택이 많이 없어서
그렇게 생각 하는거 같아요. 부천, 서울같은 도시에서는 특히
I haven't really seen any houses, 정말 주택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대부분 사람들이 오피스텔이나 콘도, 아파트 같은곳에 살거든요
그리고 빌라에도요. 맞아요
한국 빌딩들은 고층으로 지으니까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북미는 땅이 워낙 큰게 한국과 가장 큰 차이점이겠죠
그래서 잔디도 있고요 제 생각엔 그래요
그냥 단층주택만 있다면
그닥 그저그럴 텐데요
하지만 앞뜰, 뒤뜰에 정원까지 있다면
정말 부자 같을 테지만요
자, 마지막 답변입니다 모든 연령층이 궁금해하는
스킨십에 관한거에요
한국에서 스킨쉽이라 하면 두 사람이 서로 만지고 하는등의
육체적인걸 말하는데요
이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북미 사람들이 첫 데이트부터 바로 그런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말이죠 "저기... 바라랄라라랄라랄라"
한국인들이 보기에 우리가 조금...
이런걸 뭐라 그러지? 난잡한?
난잡한 여자~~!
난잡하다는 단어는 조금 아닌거 같고
내 생각엔 우리가 남들 시선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그런거 같아
첫 데이트에서 손도 잡을 수 있고
첫데이트에서 키스도 하고, 그리고 어쩌다보면...
아시다시피...
[오늘밤 불태워보자구. 사랑을 나누는거야]
제가 보기에 차이점이 뭐냐면 한국 드라마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장면에서
마지막에 잘되거나 둘 사이가 깊어질 때를 보면
열정적인 키스가 아니라 그냥 끌어 안고 말아요
마치 포옹이 엄청난 것처럼요
그것도 슬로우 모션으로 말이죠
그렇죠. 그리고 음악은 아마 비딤미비디~
위미비지디미비~~~~ 지~비~~
북미 관객들은 그걸 보고 이러겠죠 "그래서 어쩌라고? 그냥 포옹일 뿐이잖아'
100% 일반적인건데 말이죠 맞아요.
아마도 북미 문화가
포옹하는게 익숙하고 꺼려하지 않아서인것 같아요
그런걸보고 난잡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그건 아닌거 같구요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건
가십걸, 도슨스 크릭, 피시앤조이 등의 드라마들 영향인거 같아요
피시 앤 조이?
이 드라마는 본적없는데!
여기까지가 이번주 TL;DR Thursdays 입니다
저희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저희 보너스 페이지에 오셔셔
질문란에 글 남겨주세요
혹은 질문은 아니더라도
다른사람들 질문을 보고
마음에 드시면 추천하시거나
아니면 비추천 하실수도 있어요
궁금하신 질문이 선정되서 다음주에 답변드릴수 있음 좋겠네요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저희가 어떻게 사랑에 빠졌는지
어떻게 결혼하게 됐는지 많이들 물어주셨는데요
아쉽게도 답변해드리기엔 추천이 약간 부족하더군요
곧 저희 4주년 기념일인거 아세요?
[중독성 있는 음악]
한글자막 by [닉쑤] Enjoy your Happy Life~* http://nixmin82.tistory.com
TL;DR Thurdays (Too long; Didn't Read : 너무 길어서 안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