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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또 어떻게 굴러가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나요?
우리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것은 트럭 해부학입니다.
운송업에서는 운영비의 1/3을
석유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트럭 해부학에서는 효율적인 연비 절감에 포커스를 맞춰
볼보 트럭의 플리트 관리 시스템인 다이나플리트를 이용해서
마지막 기름 한방울 까지 아끼는 법을 보겠습니다.
트럭의 연료 소비율은 여러가지 요소로 결정됩니다.
그 중에는 타이어 압력, 무게, 액슬 얼라인먼트, 날씨,
그리고 자동차의 전반적 상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는 운전자입니다.
그렇죠. 운전 방식에 따라서 연료 소비율이 결정됩니다.
운전자가 얼마나 연비 절감에 기여하는지 보기 위해
볼보 트럭의 운전자 개발 매니저인 앤드류 로우가
연비 절감 대결를 신청했습니다.
오늘의 대결은 올해 연비왕 결승전과
같은 트랙에서 진행됩니다.
트랙의 길이는 7km이며 규칙은 간단합니다.
모든 교통 법규를 준수하며 15분안에 서킷을 돌아야 합니다.
오늘의 대결은 전 레이서이자 자동차 저널리스트인
바로 저, 피터 선드펠트와
볼보 트럭의 운전자 개발 매니저인 앤드류 로우입니다.
앤드류는 연비 절감 중심의 운전 전문가입니다.
그래요, 앤디씨.
스톱워치도 준비됐고 시스템도 리셋했습니다.
-그렇다면... -네, 엔진을 켜세요.
처음에는 기어를 중립으로 넣으세요. 지금부터 시간을 잽니다.
- 엔진을 켜는 순간부터... -이제 떠납니다.
저는 그동안 예행 연습을 하며
앤드류한테서 조언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결전의 순간입니다.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죠? 앞을 내다봐야죠.
테크닉은 아주 비슷하죠.
목표는 조금 다르지만
코너를 돌 때 거세게 브레이크를 거는건
피해야겠죠.
이제 좀 있으면 차를 멈춰야 합니다.
여기서 멈춰야 하죠. 다시 대로에 들어갑니다.
트럭 운전사가 된 듯한 기분이예요.
이제 쭉 나가면서 속도를 올립니다.
그렇죠. 이제 빠르고 효율적으로
순항 속도를 내야죠.
-이제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뗍니다. -네, 미리 해야죠.
트럭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승차감이 일반차와 많이 다릅니다.
맞아요. 정말 무게가 느껴져요.
보시다시피 I-Roll이 작동 중입니다.
엔진 파워나 엔진 브레이크가 필요없을 시 I-Roll을 사용합니다
15분 안에 목적지에 충분히 도착하겠네요.
저는 빨리 운전하는건 문제없어요.
그렇네요. 시간 내 마치는건 문제가 아니겠네요.
운행 기록부에 숫자들이 보이는데
나중에 좋은 점수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엔진을 끄셔야 제가 시간 재기를 멈추니까
확실히 들어가야 합니다.
껐습니다.
- 아이 패드 꺼냈죠? -이제 결과를 정리합니다.
100점 만점에 89점입니다.
- 아주 잘하셨어요. - 잘 나왔네요.
- 오케이, 그럼 잘해봐요. - 노력할께요.
실력 발휘해봐요.
첫 운전자가 아주 잘 하셨으니 저도 분발해야죠.
이제 떠납니다.
레이싱에서는 이럴 때 빠른 스타트라고 하죠.
지금은 빠르고 효율적인 스타트를 해야죠.
첫 언덕에서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겠어요.
여기는 평평한 지대니까 속도를 냅니다. 기어가 좋아요.
이 기어를 유지하고 싶은데
조금 일찍 스로틀을 뺍니다. 피터씨가 하신 것과 비슷하죠.
트럭에 넣은 에너지를 최대한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터씨는 여기서 스로틀을 조금 쓰셨는데 이건 버릇이죠.
전 충분히 속도가 붙었다고 판단하였고
여기서 왼쪽으로 틀거라는걸 알기에 그렇게 하지 않았죠.
앤드류가 운전을 시작한 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나는 그가 아주 능숙한 운전자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트럭의 물리적인 힘을 이용해 운전을 합니다.
여기서 조금 엔진 브레이크를 겁니다.
- 저는 트럭에게 완전 맡겼죠. - 그렇죠.
트럭이 알아서 합니다.
하지만 운전자도 사방을 유심히 살펴야죠.
장애물이나 코너, 언덕등이 있을 수 있으니
드라이브트레인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와
왜 하고 싶은지 피드백을 줘야하죠.
이제 50입니다. 직접 크루즈 장치를 겁니다.
이래야 효율적으로 고정 속도를 유지합니다.
제게는 이 레이스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제가 직선 도로에서 충분히 크루즈 장치를 사용했을까요?
제가 언덕에서 효과적으로 내려갔을까요?
이제 곧 알게되겠죠.
이제 조금 있으면 차를 세웁니다.
- 자, 이제 결과를 보죠. - 아주 궁금하신가 봐요.
다이나플리트 앱의 결과를 보도록 하죠.
미안하지만 제 점수가 조금 더 높게 나왔네요.
96점입니다.
96점. 제 점수는 89점. 나쁘지 않네요.
나쁘긴요. 아주 잘하셨어요.
하지만 여기 데이터를 살펴보면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피터씨는 브레이크 페달을
평균 100km당 165번 밟으셨어요.
저는 105번 밟았습니다.
- 거기서 차이가 났군요. - 거기서 차이가 났죠.
그리고 크루즈 컨트롤 사용률을 보면
저는 총 사용률이39.4%입니다.
이건 아주 높은 수치죠.
피터씨는 30%가 나왔습니다. 이것도 아주 좋은 수치죠.
하지만 여기서 큰 차이가 났죠.
이 모든 수치를 더하면
연비 차이가 11.5%정도 됩니다.
11.5%라면 차이가 꽤 나네요.
개별적으로는 작지만 다 합치면 무시 못하겠네요.
- 그렇죠. 어느 하나 버릴게 없습니다. - 작은 호수 정도 크기의 차이인가요?
글쎄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이렇게 다 더하고 나면
운영비 차이가 꽤 나게되죠.
보셨다시피 작은 차이들이 모여서
큰 차이를 만듭니다.
오늘 배운 테크닉과 팁을 가지고 다시 하면
이번에는 제가 이길거 같아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한번 해보세요. -다음에는 그럴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걸로 오늘은 마칩니다. 다음 트럭 해부학에서 만나요.
- 안녕히 계세요. -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