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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쟌 죠지, 교육의 미래]
미래의 교육은 어떤 모습일까요?
저희 단체(Matchbook Learning)에서는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바로 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힘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 바로 공립학교 말입니다.
그럼 왜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그 아이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지 못한다면
모든 아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미래의 교육시스템을 만들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 그 바닥은 어떤 모습일까요?
브렌다 스캇은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시에 있는 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를 방문하시면
학교 건물을 보고 바로 놀라실 겁니다.
멋지고, 인상적이고, 넓고 현대적이죠.
그러나 실제 사정은 다릅니다.
작년에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832명의 학생 중 단 7명만이 읽기나 수학에 능숙했습니다.
7명이요.
현재 우리나라의 공교육의 상태를
이 한 예만 가지고 제가 너무 과장해서 얘기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소득수준 하위 25%에 있는
미국 어느 지역이든 우리가 가본다면
그 곳의 아이들이 25살쯤에 대학학위를 가질 가능성이
겨우 9%입니다.
브렌다 스캇과 같이 계속 실패하고 있는 학교 수가
2만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단 2년 안에 말입니다.
2년안에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겁니다.
우리 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는 단 하나의 교육기준을 채택할 겁니다.
"Common Core" (미국표준 교과과정) 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 공통교육기준은
세계 최고와 견주게 될 겁니다.
싱가포르와 한국, 핀란드 같은 교육과 말이죠.
만성적으로 부진한 학교 수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알아야 할 것에 대한
기준을 이렇게 높인다면 말입니다.
부진한 학교 숫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겁니다.
하위 25%에 드는 이 학교들은
이러한 악순환에 갖히게 될 겁니다.
가난, 노숙, 그리고 방치되는 것이죠.
학교더러 이러한 불가항력을 극복하라고 얘기하는게 당연할까요?
우리 학교들을 둘러싸고 있는
이와 같은 이미지들을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전부가 아니에요.
저는 학교 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담장 안의 다른 모습을요.
희망적인 모습이요.
쟐렌과 같은 언젠가 CIA요원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5학년 학생이 있습니다.
그 아이는 애국자가 되어 나라를 지키고 싶어합니다.
통계적으로, 꿈을 이룰 확률이
9%라는 것을 쟐렌은 모릅니다.
교육의 미래가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단 하나의 질문에요.
어떻게 쟐렌을 도와야 할까요?
이 아이를 위한 1회성의 도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체계적으로 도와야 할까요?
쟐렌과 같은 모든 지역의 아이들이
꿈을 가지는 것만이 아니라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말이죠.
미래를 이해하려면 과거를 봐야 합니다.
왼쪽 사진은 1913년 교실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2013년 교실입니다.
이 두사진은 100년의 차이를 두고 있어요.
그러나 거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둘 다 학생들이 나이별로 함께 있고요.
줄 맞춰서 앉아 있지요.
교과서를 가지고 교사는 강의하고
같은 속도, 과정 그리고 학습스타일로 진행합니다.
100년 동안 거의 바뀐 것이 없는
다른 산업이 있는지 찾아 보십시오.
사실 우리는 지난 10년동안
기술변화가 전 산업분야를 완전히 뒤바꿔 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회사들과 같이요.
그들은 기술을 이용해 산업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럼 기술이 교육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음..그 동안 조금은 있었죠.
확실히 칠판이 스마트보드로 바뀌었어요.
컴퓨터와 컴퓨터실이 생겼고요.
그러나 솔직히 기술이 정말로 배움과 가르침을
변화시키진 않았습니다.
기술이 교실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조금 더 이야기하려고 하면
부모님들과 정책입안자들은 우리가 너무 동떨어진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걱정합니다.
우리는 로봇이 아이들을 가르치길 원치 않습니다.
아이들이 로봇처럼 되는 것도 원치 않고요.
그래서 우리는 이 질문을 고민해 봅니다.
위대한 가르침이란 어떤 걸까요?
공교육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많은 논의가 있는 동안
연구조사가 확실히 뒷받침 해주는
논의가 여지가 없는 한 가지가
질적인 교육의 영향입니다.
당신의 아이의 학업성취의
단 하나의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은
기술이나, 가난, 또는 경제적, 가정의 배경이 아닙니다.
아이들 앞에 서 있는 교사의 질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양질의 가르침이 가난을 극복하게 하도록 하는 것을요.
30년전에 벤자민 블룸이라는 학자가
교육의 미래가 어떨지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는
실마리를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연구를 했습니다.
전통적인 교실에서 배우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연구했는데요.
학생 30명에 교사가 1명이죠.
학습단원이 끝날 때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평가에 대한 결과는
정규분포(평균적인 상태)로 나왔어요.
그는 두 번째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비슷한 학생들과 같은 내용을 하면서
여전히 30명의 학생에 한 명의 교사가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끝날 때 평가를 하지 않고
학습을 진행하는 중간에 평가를 했어요.
배운 것을 익혔는지 보기 위해서요.
배운 것이 확인되면, 다음으로 넘어가고 아니면, 다시 반복하는 겁니다.
이 완전학습의 방법으로
이 학생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배운 또래들보다 뛰어나게 되었습니다.
전체 한등급 표준편차 차이로 말이죠.
그는 세번째로 실험을 했어요.
이번에는 어떻게 했냐면
평가를 자주 하는 완전학습 방법에다가
대학생 튜터를 한 명씩 모든 학생들에게 붙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대일 완전학습 환경에서
이 학생들은 전통방식으로 학습한 또래보다
두 등급 표준편차 차이로 앞섰습니다.
블룸이 발견해 낸 것을 생각해 봅시다.
학습 방법을 일대일 완전학습 방식으로
바꾼 것만으로 96%의 학생들이
전통적인 방법의 학생보다 앞서나갔습니다.
블룸의 해결방법은 훌륭하고, 간단하며 멋집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실행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그들만의 교사를 줄 수가 없습니다.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할 수 있다고 해도 어디서 그 교사들을 구할까요?
그래서 다시 이 질문을 해봅니다.
쟐렌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한편으로는 산업전체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에서 그것을 어떻게 쓰는 지에는
확실한 제약과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학생의 학습에 미치는 교사의 영향에 대한
강력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가르침을 실행하는데에
제약과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기술이나 훌륭한 가르침도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아마 그 두 가지의 교차점일지 모릅니다.
훌륭한 기술과 가르침의 혼합
또는 학교의 융합모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학교는 9월에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4학년이라고 합시다.
수업을 4학년 교육과정대로
죽 진행하고
연말에 평가를 하는 겁니다.
이런 방법으로 4학년을 마치고나서
5학년으로 올라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말이죠.
그러나 우리가 그 아이들을
9월 학기가 시작할 때
쟐렌의 학교와
그와 같은 많은 학교들에서 평가하면
이 아이들은 4학년의 준비가 안 되어 있습니다.
1,2학년이나 그 이상이 뒤쳐져 있죠.
그 아이들을 4학년 교육과정으로 끌고 나가면
연말에 진급할 준비가 안 된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이 효과없는 시스템을 최적화 하지 말고
우리는 그것을 폭파시키기로 했습니다.
비유적으로 말이에요. (웃음)
우리는 쟐렌의 학교로 가서
모든 학급이 융합교실이 되도록 했어요.
여기 사진이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자신만의 학습계획이 있어요.
이 교실을 설명해 드릴께요.
여기에는 네 개의 그룹이 있습니다.
교실 맨 왼쪽에 학생들이
컴퓨터로 개별적인 학습을 하고 있어요.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도 있고
게임형식의 문제를 풀 수도 있고
이야기를 읽을 수도 있어요.
뒤에 한 그룹은
선생님과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사는 직접적인 지도를 합니다.
여기 곡선 뒤쪽에 한 그룹이 있어요.
가운데 그룹은 첫번째 두 그룹의 경우를 다 거쳐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배운 것을 적용하는 거죠.
모둠활동이나 프로젝트를 하고 있거나
에세이를 쓰거나 과학실험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벽 끝쪽의 네번째 그룹은
서로 다른 그룹으로 번갈아 가며
방금 배운 것을 실제로 배웠는지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습효과를 늘리기 위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좋은지 아실 겁니다.
서로 다른 학습 속도와 현재 수준을 맞추어 주는
여러가지 다른 학습 방법들이죠.
그런데 교사는 여기서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옛날 방식으로는 월요일, 화요일에
무엇을 가르칠 지 알고 있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다른 학습속도에
평가를 각각 다르게 받으며
개별적인 학습계획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Matchbook Learning)에서는 교사들과 세 가지를 합니다.
융합교실에서 가르칠 뿐만 아니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첫째로, 각 학생에 대한 실시간 데이타를 제공합니다.
컴퓨터에서 상황판을 엽니다.
그러면 모든 학생들이 구분되어 보입니다.
현재 진행하는 활동과
일년 중 지금까지의 활동이 함께 말이죠.
이제 우리는 그 두가지 축을 맞추고자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이들의 학습속도가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거나
교육과정 중에 멈췄다, 진행했다가 합니다.
이 데이타를 가지고 흐름을 보고
그 실시간 데이타로 실시간 피드백을 줍니다.
어떤 교수방법이, 어떤 그룹과 잘 되고 있는지
어떤 아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잘 배우고 있는지에 대해서요.
그리고 세번째로
이 선생님들과 일대일로
2주에 한번씩 만납니다.
선생님들에게 기술에 대한 것 말고
선생님들이 대답해 줄 수 있는 질문들을 합니다.
학생들은 학습에 잘 참여하나요?
선생님들은 무엇을 보셨습니까?
학생들이 완벽하게 배우고 있는다는 것을 무엇을 보고 알 수 있을까요?
학습의 결과물은 어떠합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어진 데이타를 기준으로 앞으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음 2주 동안 학생들을 어떤 그룹으로 다시 만들겠습니까?
어떤 새로운 방법을 쓰시겠습니까?
현재 하고 있는 방법을 어떻게 변형해 보실 건가요?
이 과정이 선생님들에게 즉시 모델을 만들게 해 줍니다.
실시간 데이타, 빠른 피드백, 계속적인 모델화
이 세 가지가 다른 산업들을
완전히 변화하도록 만들어 준 것입니다.
이것을 조합해서 2주에 한번씩 피드백을 주는 것으로
백 번 이상 선생님들에게 코치와 멘토링을 해 줍니다.
주어진 학기 동안 개별적으로 말이죠.
여러분의 직업 세계에서 그런 훈련을 받으려면
아마 프로 운동선수나 헐리우드 배우가 되어야 할 겁니다.
바로 우리가 교육을 그런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보통의 선생님들을 탁월한 선생님들로 만드는 일입니다.
우리의 바람은, 학년의 시작인 9월에
이 학생들과 함께 나이나 학년이 아닌
학업성취도면에서 실제적 수준에서 시작하여
선생님의 지도를 받는 융합환경의 교실에서
소규모로 학업계획을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한다면
6월쯤에는 이 중에서 어떤 아이들은
1년에 버금가는 성장을 할겁니다. 어떤 아이들은 2년, 3년 정도로요.
보십시오, 이 학교들이 이렇게 뒤쳐져 있는 거라면
따라 잡기 위해서
이 정도는 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작년에 쟐렌의 학교 첫 해에
시작할 때, 그리고 학년 말에 평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얼마나 늘었는지 두 지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읽기에서 74%의 학생이
수학에서 83%의 학생들이
적어도 10% 이상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건 통계적으로 아주 의미있는 겁니다.
그 10%는 1년동안 그 만큼의 학습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그리고 이 학생들에 대한 데이타를 좀 더 자세히 봤습니다.
이 아이들에게서 발견한 것이
38%의 학생들이 10~20%의 성취가 있었고,
33%의 학생들이 20~30%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보세요, 29%의 학생이 30% 이상을 성취했습니다.
그건 단 1년 만에 3개년 이상의 성과인 겁니다.
우리는 가장 강력한 증거를 얻기 위해
학교와 지역 사회 뿐만 아니라
도시와, 주, 그리고 심지어 국가적인 확신을 줄 수 있는
가장 바닥인 학교를 통해
융합학교 모델의 최고의 모습을
가장 최악인 학교들에
도입하고 싶었습니다.
쳑 예거가 우리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1947년 미국의 공군 조종사였어요.
그는 음속보다 더 빠른 속도로 비행한 최초의 비행사였지요.
그 이전에는 음속을 돌파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그가 더 빠른 비행기를 탔거나
더 좋은 기술이나 심지어 더 좋은 훈련을 받은 것도 아니었어요.
그는 믿었어요, 아니 확신이 있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요.
그가 보여준 것이 너무나 확실해서
그 후대의 조종사들이 똑같이 해서 성공했습니다.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죠.
음속이 장애가 아니라는 건 오늘날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건 늘 돌파할 수 있는 겁니다.
어떤 일이 생길까요?
늘 실패하거나 실패하게 될 학교들에서
이 끝없는 바다와도 같은 이러한 곳에서
우리가 몇 가지의 강력한 증거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요?
가장 바닥인 최악의 성적을 내는 학교들
그 학교들을 데리고
4년에서 5년의 기간 안에
똑같은 학생들과 함께
최고가 되도록 만들어 낸다면요?
우리는 이 증거들이
전국의 부진한 학교들의
방향을 바꾸어 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부진한 학교들을 변화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모든 학교를 변화시키고
우리가 함께 할 교육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말입니다.
이 것은 쟐렌으로 시작해서 쟐렌으로 끝납니다.
보세요, 쟐렌이 꿈을 가질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현시킬 자격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가 그 아이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면
그 아이와 친구들은 국가적으로 우리의 꿈을 이루어 줄 겁니다.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