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Highlight text to annotate it
X
사람들은 매일 매일 시간을 확인합니다.
그런데 시간을 말해주는 역사가 어디에서 시작했는지 궁금해본적 있나요?
지금이 몇 시인지가 왜 중요할까요?
누가 시각을 정하고,
왜 세상에는 서로 다른 시간대가 존재할까요?
시간을 말해주는 처음의 형태는 해시계였습니다.
그리고 고대 기록에 의하면 최초의 해시계는
약 5천년전의 첨탑이었습니다.
해시계는 땅위에 생기는
그림자로 시간을 표시하게 됩니다.
그림자를 드리우는 물체는 노먼(Nomen)이라고 알려진 중앙에 서있는 막대기 입니다.
잘 만들어진 해시계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 시대에까지 시계의 성능을 측정하는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해시계는 나름대로의 한계가 있습니다.
당연히 햇빛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어두운 저녁에는 시간을 볼 수가 없습니다.
많은 다양한 장치들이 시간의 발자취를 측정하려고 오랜시간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예측가능한 속도로 타들어가는 양초나 막대기가
모래시계와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모래시계는 아주 고운 입자의 모래가 작은 구멍을
일정한 속도로 흘러 내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임의의 정해진 시간을 표시하게 되는거죠.
14세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기도하고
특히 항해중에 많이 사용되었다고는 하지만
모래시계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른 시간을 재는 장치들과는 달리
물위에서 배가 요동치더라도 모래시계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시간을 기록하는 방법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준
기계적인 시계는 13세기에 발명되었습니다.
현재 시계는 추의 움직임이나
모래나 양초보다는 훨씬 정확한 수정진동자로
움직이게 됩니다.
오늘날 과학적인 시간의 개념은
국제원자시(The International Atomic Time)이라고 하는
원자시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시간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정리해주고,
전세계의 사람들과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시간의 개념이 없으면, 사람들이 농사를 짓거나,
사회구조, 의사소통, 사업을 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철도 운영을 예를 들어 생각해보죠.
19세기에는 전국의 노선마다 중앙역이 있는 도시의 시각을
기준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열차운행 시각이 각 도시마다 각 노선의 시간으로 표시했습니다.
서로 다른 철도들로 교차하는
주요 철도 교차로에서는 노선마다
각기 다른 시간의 시각을 사용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뉴욕과 보스터은 약 2도 또는 8분정도의 거리입니다,
그 차이로 기차 연결이 안되거나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뉴욕과 보스턴의 차이가 8분인데
만약 미국의 보스턴과 호주라고
상상해 보세요.
시간대의 사용은 이런 차이점들은 해소하고
의사소통을 아주 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시간대는 동일한 표준시간을 적용한
지구상의 지역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구상에는 40개의 시간대가 있는데요,
가장 빠른 시간대와 늦은 시간대가
26시간으로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달력의 하루는 지구상 어디엔가 있는 시간을 다 합치면
모두 50시간 정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누군가 여러분에게,
"지금 몇시인가요?" 라고 질문하면,
여러분의 대답은 이전보다 훨씬 복잡해질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