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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미학을 벗어나는 건 불가능해요.
왜냐면 자기 자신의 액센트를 벗어나려고 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계속해서 그걸 벗어나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고 하죠.
항상 다시 돌아오지만요.
저는 제 목소리를 듣고 즐기는 걸
배우게 된 것 같아요.
[MATT PYKE를 만나 보세요]
저는 Matt Pyke예요. Universal Everything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죠.
그리고 여기는
스튜디오에서 하는 것들을 하면서
제가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곳이고요
제가 Universal Everything을 저 혼자 시작했지만
이제는 네 명이나 되었어요.
저희가 일하는 방식은, 먼저 직접 만난 다음에
대화로 풀어가고 알아 나가죠.
그리고선 각자의 스튜디오 동굴로 들어가서
집중해요. 저에게는 그게 최고의 작업 방식이에요.
그리고 나서 다시 모여서
자기가 만든 걸 신나서 서로 보여주죠.
스튜디오에 생기가 감돌게 되요.
어릴 때 저는 그림 그리기에 정말 집착했었어요.
제가 창작의 유기적인 아날로그적 면에 관심이 정말 많았지만
또한 컴퓨터가 손으로 하는 작업을
어떻게 더 강화시킬 수 있는지 관심이 갔어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항상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비디오 기반의 작품으로 이어지게 되었어요.
그 중에는 뮤직 비디오 감독하는 것도 있었어요, MTV의 ‘idents’ 도 그렇고
광고도 있었고, 순수한 비디오 아트도 있었고요.
항상 디자이너보다 아티스트로서 의뢰를 많이 받았어요.
저희는 정말 한 브랜드의 정수를 뽑아내고
갤러리를 위해 아이디어를 뽑아내고 증폭시키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항상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방식으로
표현하는 거였죠.
저희가 처음 디지털 테크놀로지로 작업을 시작할 때는
사물에 있어서 차가움이 항상 있었는데
그리고 저는 밖에서 보는 것과 항상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거나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진짜 생각하는 걸 하기 시작하니까 하나의 단계가 더 만들어졌고
의인화와 공감에 대해 생각하도록 영감을 받았어요.
그걸 작품에 어떻게 더하냐면,
무생물적인 형태를 가져다가 두 점을 찍으면
갑자기 살아나는 거에요. 두 눈이죠,
어떤 것에도 두 눈을 그릴 수 있고 그럼 생명을 가지게 돼요.
모든 것에 영혼을 불어 넣는 너무나 간단한 방법이죠.
발을 더하는 것과 같아요. 저희는 3D 프린팅으로 작업을 해요.
이런 아주 복잡하고 건축학적인 구조가 있었죠.
다리를 자라나게 하면 이런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변해요.
저는 그냥 ‘이렇게만 하면 된다’ 하는 간단함이 좋아요.
그리고 갑자기 사물에 심장박동이 뛰는 거에요.
저희가 하는 또 다른 프로젝트는 비디오 조각 시리즈에요.
태극권 사부한테서 수집한
모션 캡처로 만든 거죠.
그 모션 데이터를 사용해서 이런 아주 인간적인,
하지만 추상적인 조각 형태를 만들어서
매우 현실적인 방법으로 그려내요.
그래서 비디오 조각에 레이저를 가지고,
하는 건 신체에서 나오는 레이저로 표현되는
태극권의 실루엣을 얻는 거에요.
그래서, 움직임으로서만
그 안에서 인간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어요.
저에게는 그런 종류의 움직임이 정말 중요해요.
그게 바로 작품에 영혼을 불어 넣는 거에요.
재미있는 건 이게 멈추면
효과적으로, 글쎄요...
효과적인 현대적 건축 제안서가 된다는 거에요.
플레이를 누르고 생명을 불어 넣는 순간...
이건 그냥 테스트에요. 저희가 하려고 했던 건
소재를 깊게 생각하고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걸 만드는 거에요.
거의 만질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현실에서는 이뤄질 수 없는 것처럼요.
그래서 스크린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처럼요.
우리는 종종 새로운 기술에 열광하잖아요.
모션 캡처가 쉬워지면
저희가 갖고 놀게 되는 거에요. 음.. 또...
360도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해지면
그것도 그렇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런 새로운 기술로
그림을 그리고 조각하는 걸 좋아해요.
그게 저에게 재미있는 일인 것 같아요.
자신이 매체의 최전선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니까요.
그리고 백지 상태에서 뒤에 남은 게 없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어떤 역사적 사실이나 사람들의 기대가
저를 끌어 내리는 거죠.
전 세상이 앞에 있는 거에요.
[현대자동차: MADE BY HUMANS (2012)]
저희는 한국의 현대에서 초청을 받았어요.
비디오 조각 시리즈를 만들었죠.
무용의 모션 캡처를 가져다가
갤러리 스페이스에 철로 된 거대한 영구적인 조각을 만들었어요.
철강 주조 공장에 매달리고
안전 규칙을 다 깨뜨리면서까지
전에 없던 걸 찍기 위해
하이엔드, 초당 천 프레임의 영상을 찍었어요
저희가 시도했던 건 정말 인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창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거에요.
아무리 공업적이고 자동화된 게 많이 보이더라도요.
중요한 건 인간의 정신이 모든 것이라는 거죠.
[현대 자동차 그룹: COLLECTIVE BEHAVIOUR, (2012)]
저희가 작업하는 많은 것들은 인간을 한 방식으로 표현해서 정말 연관 지을 수 있게,
혹은 허리케인에서 싸우는 누군가의 아픔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과 균형을 맞추는 거에요.
어떤 건 그냥 한 형태로 인간의 존재를 느끼는 거에요.
그래서 불붙은 옷이나 돌로 만든 옷 속에
숨어 있는 것 일수도 있죠.
아니면 공간을 가로지르는 형태를 새기면서 움직임을 보고 영원으로 추상화시킨 것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건 제 작품에서 항상 중요한 것 같아요.
관객이 비친 모습처럼 느껴지거든요.
자신을 작품 속에서 볼 수 있는데 저는 그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걸 인간의 형태와 놀면서, 그림 그리면서 할 수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