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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Thursdays
오하이오에 사시는 Carcinophobia님께서 물으셨습니다
"한국의 미의 기준과 북미의 미의 기준이 어떻게 다른 가요?
그리고 북미사람들이 하는 것들 중 한국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반대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있나요?"
제 생각엔 북미와 한국의 미의 기준은 완전 다른 것 같습니다
북미는 미의 기준 같은게 없는 것 같은데요
변화나 사람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빨간머리일 수도 있고, 주근깨가 있을 수도 있죠
보디빌더를 좋아할 수도 있고, 완전 깡마른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구요
통통한 여자를 좋아할 수도 있고 엉덩이가 큰 여자를 좋아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거짓말할 수는 없어요
그만됐어, 그만해
남자들은 어쩔 수가 없다구
가늘고 섹시한 허리를 가진 여자가 걸어오면
You get sprung, like a baseball bat!
그 노래 중에 유일하게 아는 부분이야
간단한 예로 학생들한테 얼굴 형태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었는데요
사각형, 브이형, 다이아몬드형, 하트모양, 둥근형, 계란형..
학생들이 묻더군요 "선생님, 어떤게 가장 이상적인 거에요?
그래서 제가 "이상적이라는게 무슨 말이죠?"라고 물으니
"사람들이 제일 바라는 얼굴형이요"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헀죠 "제일 좋은 거 같은 건 없어요"
완벽한 얼굴은 없어요
그러자 학생들이 "유명한 연예인들은 최고 얼굴을 가지고 있잖아요?"
"선생님이 가장 원하는 얼굴을 가진 연예인이 누구에요?"
저희는 이상적인 얼굴형 같은 건 없잖아, 그렇지?
그런 생각 해본 적 없어
여러분은 브래드 피트처럼 사각턱을 좋아할 수도 있지만
또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둥근 얼굴 가진 남자를 좋아할 수도 있구요
저희가 보기엔 한국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한 가지 이상형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어요
만약 여러분이 이런 걸 할 수 있다면 이렇게 볼 수 있고,
그래서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사람일 될 수 있다구요
완벽한 얼굴의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답니다
첫째, 눈하고 정말 관련이 있어요
큰 눈이랑 쌍꺼풀이죠
여기서는 인형눈 같은게 정말 이상적인 눈이랍니다
수술을 받아서 눈이 커지게 할 수도 있고,
쌍꺼풀도 생기게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수술 장면은 보고싶지 않으실 거에요
완전 다른 주제가 될 테니까요
북미 사람들은 눈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쌍꺼풀 가진게 대단한 건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으니까요
한국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북미사람들은 눈에 그렇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거에요
북미사람들이 하는 것 중에 한국사람들을 경악시킬 만한 게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태닝이랍니다 이런!
북미뿐만이 아니라 유럽사람들도 해변 같은 데서 선탠을 항상 한답니다
해변에서 선탠을 하거나 태닝샵에 가거가
태닝 오일이나 로션을 바르죠
제 생각엔 태닝은 한국문화에 잘 흡수될 것 같지 않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최대한 태닝하지 않을려고 하거든요
긴팔 옷이나 아줌마 바이저등으로 어떻게든 몸을 가려서
피부가 까맣게 되지 않게 하죠
교실에서 몇몇 학생들이 이러는 걸 봤어요
다른 애들보다 좀 피부색이 어두운 애를 보고
저희 기준에 따르면 어두운 피부라는 건 없지만,
아무튼 다른 학생들이 그 학생을 보고 놀리더군요
"선생님 쟤 보세요! 오바마 같애요!"
그럼 주제를 다른 걸로 바꿔야만 하죠
북미에서 혼나지 않는 방법
문화적으로 몰상식한 대한민국! 가끔씩 저희를 빵 터지게 만든답니다
이 부분은 노력해야 돼요!
한국의 미의 기준 중에 북미에서는 절대 받아들여질 수 없는게 있는데요
바로 얼굴이 크냐 작냐 하는 개념이에요
많은 외국인 선생님들이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할 때 같은걸 경험하시는거 같은데요
"선생님, 선생님 얼굴 완전 작아요!"
하면서 주먹을 보여주면서 주먹 만하다고 하죠
"얼굴 작으니까 한 방 먹여 줄게요!" 이건가?
하지만 저는 제 얼굴이 작거나 크다고 생각해본적 없거든요
그냥... 얼굴은 얼굴일 뿐이죠
하지만 학생들이 사진찍을 때 보면 턱뼈를 가리는걸 볼 수 있는데요
이런식으로, 아니면 이렇게 하는거죠
그리고 '김치'라고 외칠 때도 마찬가진데요 이런건 귀엽게 보이려는게 아니라
얼굴 크기를 작게 보이려고 하는거라는 거죠
애들 말에 따르면, 얼굴이 커서라나요
우리는 전혀 큰줄 모르겠는데 말이에요
한국사람들이 얼굴이 크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여기 이 부분인데요, 더 넓다는거죠
그래서 광대뼈를 싫어하구요 아니면 볼살도요
이렇게 아기들한테 하는 부분요
여기 볼살들요
별로 좋은 짓 같진 않네
그런데 저희는 전혀 한국 사람들 얼굴 크다고 생각해본적 없거든요
"우와, 너희 얼굴 크다" 이런게 아니란거죠
정말 크다!
그냥 얼굴은 얼굴일 뿐이니까요
이런 관점이 다음 포인트인 브이 라인으로도 넘어가는데요
브이라인이 얼굴 크기랑 밀접한건 사실이죠
기본적으로 브이라인이라고 하면 여기 이 부분을 말하는데요
그래서 브이-스타일 얼굴이시라면
아름답다고 하는거죠
그리고 한국의 많은 CF들이 보여주기를
"이 녹차를 마시면 브이라인이 될거에요" 이런 멘트와 함께
브이 모양이 보이게, 이런식으로 제품을 들고 있구요
그래서 저번에 보여드린 턱 롤러가 있는거죠
얼굴에 브이자 모양을 만들려고 노력하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이상한 동작으로 턱을 마사지 하는거구요
오, 사이먼!
난 사실 그대로 보여줄 뿐이야!
나도 사실인거 알아! 얼굴 롤러 말하는거 안다구
저희가 발견한 정말 흥미로운 사실을 말씀드릴게요
이런 미의 관점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다는거에요
저희가 얘기했던 브이라인이나, 창백한 피부, 이런것들이 여자들만 해당된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아니에요
한국 남자, 여자 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답니다
북미에서는 아름다운 남자나, 여자에 대한 관점이
서로 다른 반면에 말이에요
한국에서는 남,녀 타입이 비슷한거 같아요
일종에... 남녀구별이 없다고 할까요?
아니면... 남성적인면과, 여성적인면의 장점을 모아놓았다고 할까요?
오! 그 표현 마음에 들어!
나는 너티너티 하니까! (슈퍼주니어 미스터 심플중에서)
여기까지가 이번주 TLD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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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디오에서는 몇 번이나 붕가붕가 한거야?
한글번역 by [닉쑤] Enjoy your Happy Life~* http://nixmin8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