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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370년 전
그러니까, 음.. 서기 1640년이죠.
인조 임금님이 통치하시던 조선시대는요.
쇄국이라는 이름으로 나라의 문을 꽁꽁 걸어 잠거 놓고는,
아무하고도 친하게 지내지 않았었대요.
근데 이웃나라들은 저기 먼나라까지 항해를 하면서,
필요한것이 있으면 서로 나누기도 하고, 뺏기도 했대요.
우리 조선(옛 한국)만 그 바다의 시대에서 쏙 빠지게 된거죠
아무튼 그래서 일까요?
멀리 유럽에서도, 우리 동양에 대한 궁굼증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많아 졌대요.
특히, 잉글랜드에 있는 꽃미남 청년 윌리암이라는 친구가 유독 극성스러웠는데
글쎄.. 요강(옛 한국에서 쓰던 용변기)을 들고 뭘 하겠다는건지..
영국 브라이튼 1640년
bakit di ka tumulad sa pinsan mong si Antonio? Yumaman sa negosyo
물 드십시오.
어이, 나나 주게.
양반(조선시대의 귀족)은 멀미도 안하는거 같소.
3일을 굶어도 구걸을 안하는게 양반이라잖아.
물좀..물좀주소..무..물..물
야! 장버진(Jang Beo-jin) 너 뭐해? 지금!!
머리 다시 물속으로 안쳐넣어! !
물질(해녀가 잠수하여 작업하는 것)하러 왔어? 세수하러 왔어?
야~ 힘들 냅시다!!
우----------
다들 알테지만,
제사상에 올리는건 옛날부터 계급이 가장 낮은 해녀가 생(살아있는) 전복을 올리는 거야.
좋은 생전복을 딴 해녀한테는
승급 시험 때 좋은 점수를 줄거야.
그렇게 알도록.
하군(계급이 가장 낮은 해녀)들!!
어이구~
오늘 끝분이가 최고로 큰 생전복을 땃으니,
다들 박수를 치도록.
오늘은 뭐 좋은것도 아닌데요.
역시 내 딸 답네~
이것 밖에 못 땄어?
이게 뭐지?
이게 생전복이야? 오분자기야?
난 당체 생전복인지 오분자긴지 구분이 안가네.
누구네 딸이야?
내가 지금 문어 잡어?
왜 이리 척척 달라붙어?
오늘 제사상에 올릴 생전복을 따야 되니,각별히 노력하라고 당부를 했건만..
이게 뭐야?
끝분이가 딴 생전복을 제사상에 올리면 되잖아.무슨 걱정이야?
맞아. 맞아.
제사상에 올릴것 갖다 주고 와라.진상패(세금을 일부 면제해주는 증표) 받아 오는거 잊어버리지 말고.
나?
그냥 다른 애한테 가라고 해요.
서둘러라!
네-
빨리 마늘 밭으로 갑시다!
뭘 그렇게 눈 빠지게 봅니까?
앞으로 살다 보면 진저리 치게 볼건데..
이제 그만 내렸으면 좋겠는데-
여기... 물 좀 가지고 오너라.
어서 물 좀 가지고 오래두.
이 사람,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어허- 엄청 무례하구나.
됐다.. 내 귀양(유배) 온 처지에 소란을 피우는건 양반으로서의 도리가 아닌지라..
어디로 가면 되느냐?
어서 안내 하거라.
강진댁!
네!!
다들 나눠 먹게 푸짐하게 장만해야 돼.
네, 알았어요. 어르신.
아줌마-
어, 왔어요. 왔어요.
아니, 어딜가서 지금 와.
빨리 빨리 못오고, 이렇게도 늦냐~
아! 고소한 기름 냄새..
자, 이거 받아가라.
아, 맞다! 잊어버릴뻔 했네.
진상패(나라에 음식이나 상품을 올리고 세금을 감면해주는 영수증) 하나면 생전복이 몇 마린데..
저것은 무엇이냐?
아~ 오늘 어선이 출항하는 날이구만..
다 끝나가나 보네.
그럼 우리도 가서 얻어 먹어야지.
-가자!-그럴까?
조금 늦는다고 누가 뭐라고 할까?
어허!!
임무에 충실하지 못하고,
떽!!
자 음식들 먹으시오.
아.. 미안해요.
아이구.. 어떡하면 좋아.
제사상을 뒤엎어 버렸대~
뭐라고? 누가?
누구긴 누구야?
최잠녀(버진의 어머니).. 요망진 딸년이지.
누구요?
버진이에요?
말해서 뭐해? 말해봤자 입만 아프지-
장 버 진!!!
엄마!! 내가 일부러 그런거 아니야--
아니야---
상 뒤집을 기운 있으면 해녀일이나 해봐!
그럼 뭐라도 잡을거야!
장 버 진!
멈춰!!
어떡하면 이 노릇 그만하고 살까?
이 탐라(제주도)에서 날 구해줄 사람,
한명만 나타나면 오죽 좋을까..
버진이 왔어?
장돌 오라방(오라버니)!
어제 제사상 정리하면서 내 진상패 못봤어?
제사상 다 망친것도 모자라, 진상패까지 잃어버렸어?
봤어요? 못봤어요?
나도 못봤어, 벌써 누가 가져 가버렸겠지.
오라방!
어제 생각나?
처음 본 놈인데,
눈 찢어지고, 키 크고,
은갈치처럼 뺀질 뺀질하게 생긴 애.
아~ 그 귀양다리 (유배 온 귀족을 부르는 속어)
귀양다리?
저기-
어제 여기 귀양다리 하나 들어 왔지? 어?
나 기억하죠?
어제, 제사 지낼 때
봇짐 떨어져서,내가 주워 주다가 진상패 없어졌거든요.
아,씨.. 어쨋든 간에 내 진상패 내놔요.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아.. 니 봇짐에 들었다니까-
보아하니 천민 같은데,
어디서 말을 그 따위로 하는 거냐?
아무리 배운게 없어도,
신분의 차이가 있고, 남녀가 다른데.
난 그런거 몰라.
그러니까, 진상패 그냥 돌려 주세요.
이게 뭐하는 짓이야!
보는거라니까
무슨 소란이냐?
귀양(유배)을 오자마자 이렇게 소란을 일으키다니,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거구나.
부녀자 희롱죄로 사대부(귀족) 가문에 먹칠을 했으면,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마땅하거늘.
떨어뜨리기만 해봐.
그럼 오늘 저녁은 국물도(아무것도) 없어.
내 잘못아니야
다 그귀양다리 때문이야.
진상패 잃어버린것도, 제사상 뒤엎어 버린것도
다 그 아저씨 때문이야
관청에 그 아저씨 있으니까 같이 가봐요.
조용히 해!
제사상 엎어 버린것도 모자라,
허락도 없이 남의 집에서 자고,
그것도 팽팽히 놀다가, 해 다 떨어질때서야 기어들어와
뭐라고?
진상패 다섯개면
전복 한접(100개)이 까지는거 몰라서 소리지르냐?
어떡하다 그걸 잃어버렸어?
너 오늘로 제사밥 먹을 줄 알아.
버진 엄마
이제 그만하면 좋겠어.
버진이도 이정도면 자기 잘못한건 알잖아.
엄마.
이제 그만 하세요.
쥐도 그 만큼 몰아세우면
자기 잘못을 안다고 하잖아요.
봐. 버설(Beo Seol)이도 그렇게 생각하잖아.
장 버진!!
누가 벌써 일어나라고 그랬냐?
어이!
그만하고 이리 나와요.
산방골(town of San-***) 장씨네 집에 보내거라.
그래야 정신이 번쩍 들지!
한양(옛 서울)이 내가 떠난 후로 아주 풍기문란 해졌어.
오늘부터 민가(천민의 집)에서 생활하게 될것이요
난 민가에 폐를 끼치고 싶은 마음이 없소.
나 혼자 살수 있는 곳으로 보내주시오.
한양 명문가 출신의 자제가
혼자서 밥해먹고 사시겠다구?
내가 아무리 유배를 왔다고는 하지만,
명색이 사대부(귀족)인데,
어떻게 천민들과 어울려서 살수 있겠어?
말도 안되는 소리!
유배 온 신분을 잊어버리고, 어제처럼 또다시 경거망동 한다면,
집 안에 가두어 둘테니 명심하시오.
산방 마을 장씨네 집으로 데려가.
버진네 무슨 일 있어요?
포졸(옛 경찰)들이 왔는데?
포졸?
유배 온 주제에 옷은 단정하게 입고...
꼴갑한다..(우습고 기가찬다)
너 여기 여행왔어?
이런 놈(남자를 칭하는 비속어)을 또 받으라고?
너무 무례하다.
감히 누구더러 이놈이라는 거냐?
그럼..
가지에서 떨어진, 썩은 밀감을 은쟁반에 바칠까?
내 집에 들어온 귀양다리는 전부 내말을 들어야해!
어디서 함부로 행동해!
관청의 높으신 분께서 직접 장씨네를 지목하여,명령하신거니,
먹이던, 굶기던
이 유배 온 놈 팔자니
대상군(최고 높은 해녀) 맘대로 해요.
뭐-어?
놈?
이러면 안되죠.
몸이 마를 날 없이 힘들게 해녀일을 해도,
그 진상품(나랑에 바치는 물품) 맞추기가 힘들어 죽겠구만.
관청에서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식충이(밥만 축내는 사람) 하나 덜렁 내버리고 가겠다?
시..식충이??
현감(관청) 나으리께 가서
내 말이나 전해줘요.
내가 공짜로 이 놈을 받지는 못하겠고,
대신,
우리 산방 마을 진상품을 조금만 깍아 줘요.
생전복 3접(300마리)만 빼주면
이 귀양다리 받을꺼라구요.
1접(100마리)만 하면 안되나요?
2접(200마리).
빡빡하게 하지말구..
아! 그럴꺼면,
귀양다리 도로 데려가!!
알았어요. 내가 꼭 말씀 잘 전할게요.
가자.
사람 사는데가 아냐.
사랑채(손님 방)은 어디인가?
내가 먼 길 오느라 피곤하니, 오늘은 이만..
비실 비실하게 생긴 얼굴 꼬라지 하고는..
음식을 많이 축내진 않겠구만.
한양(서울)의 사대부(귀족)는
한양?
여긴 탐라도(제주도)야.
한양 생각은 전부 지워 버려라!
먹고 싶으면 일을 해야 된다!
양반 따위가 뭐야?
여기선 다 잊어 버려야 돼!!
전부! 구경났어?
물때(해녀일을 할 때) 늦기 전에 먼저들 가.
여기는 뭐하던 곳이냐?
사람이 살던 곳이 맞기는 하냐?
유배온 선비(귀족신분의 학자)가 비단 이불을 바라면 될까?
오늘 해녀일은 안해도 되는구나.
어멍! (어머니)
바다 바로 갈려고 했는데..
망아지?
뭐야? 너-
뭔데, 여기 있어? 너-
어째, 집안 꼴이 가관이더니,
니가 이 집 딸이였구나.
우리집으로 왔어?
아, 맞다.
진상패, 얼른 내놓으시지.
난 그런거 모른다고 했잖아.
어찌 붕어처럼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느냐?
붕어?
여기 있으면 어떡할꺼야?
됐다.
거기 누구 없느냐?
이 쓰레기 좀 당장 안보이는 곳으로 치워라.
너--
아주 무례하다!
너 같은 천민 출신 따위가 손댈수 있는 몸이 아니다.
그러시겠지.
한양 귀부인들이나 만질수 있는 몸이시겠지.
이런 발칙한!!
그만들 해--
아빠!
저 사람이라니까, 우리 진상패 가져간게 저 귀양다리야.
선비님이?
됐다.
이부자리는 어딨어요?
니 눈 앞에 있는 것은 뭘로 보이냐?
선비님..(귀족의 존칭)
아니 왜 이부자리를 흙 다 묻게 밖에 내놨어요?
아무리 날씨가 따뜻하다 해도,
차가운 바닥에 주무시면, 입이 "흥''하고 돌아가는데..
버진아, 너 망사리(딴 전복을 넣어두는 곳)가 비었구나.
그게, 해초라도 딸려고 했는데..
니네 엄마는 지금도 너 우뭇가사리 따는 줄 아는데,
너 여기서 어물쩡 거리다가는..
아빠! 나 바다에 갈게요.
저 귀양다리한테 진상패 꼭 받아 둬요,
저..
혹시 물어 볼거라도 있어요?
어이, 이리 와봐요. 이리 와봐.
여기
돼지들 앙탈 부리는거.
아차, 한양에서 온 선비님은 한꺼번에 다 하지는 못할겁니다.
그러면..
작업하는 해녀가 없는 틈을 타서,
이렇게 좋은 경치도 쳐다보고,
이 판대기를 가볍게 들고,
손목의 힘을 쓰면 됩니다..
으아!!
이건.. 뭐지?
금으로 만들어진... 해초인가?
해녀일 8년..
이제서야 꽃이 피었구나!.
이런 귀한 해초를 발견하다니--
저건 또 뭐냐!!
완전 신기하다.
너, 머리는..
금이다?!!
괜찮아?
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에.. 에.. 뭐?
야! 그거, 배고파서 하는 소리구나?
기다려봐.
금머리, 많이 배고팠구나?
근데 어째 이리 생길수가 있지?
뭐야?
할아버지, 냄새 맡고 왔구나?
완전히 개콘데? 개코야!
조금만 먹어. 얘 배 많이 고프대.
푸른 눈 사나이..
어?
푸른 눈 사나이!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이런 사람 본적 있어요?
이 머리 좀 봐요. 금이다. 금.
사람 머리에서 어떻게 금이 나오지?
진짜 신기하다.
금 머리..
걸리면.. 죽어.
정말?
에이.. 할아버지, 또 거짓말이지?
사람들이 발견하면 한양(옛 서울)으로 끌고 간다.
그럼, 죽는다.
푸른 눈 사나이! 어서 일어나!!
우리 갈데가 있어.
여긴 나의 비밀 장소야.
이제부터는 여기 있으면 돼.
잠은 여기서 자면 되고,
아참! 난 버진이야. 버진.
따라해봐. 버-진
너는?
네 이름은 뭐야?
니 이름.
미 투?
니 이름이 미투야?
니 이름이 미투??
누가 와서 널 끌고 가려고 하면, 이걸로 목을 따버려.
가만, 그런다고 또 목을 따면 안되지.
그럼, 이걸로 "확'' 찔러서, 물리친 다음에,
멀리 도망쳐. 저쪽, 산봉우리 쪽으로.
알아?
그러구, 이건..
나한텐 제일 소중한 보물이니까..
절대로 잊어버리면 안돼.
자, 그럼. 내가 내일 먹을거 가지고 올게.
내말 명심하고 있어.
잘 숨어있어야 돼. 알아? 미투!
정말로 나가면 안돼-
귀양다리? (유배 온 귀족을 칭하는 비속어)
너희들도 봤지?
방금 나한테 반해서 쳐다보는거.
그래.
하긴, 귀양다리 양반이라도 눈이 제대로 달렸는데,
어찌 나를 못알아 보겠나.
부녀자 희롱죄로 유배 왔다는데..
얼마나 (여자를)밝힐까..
한양에서 저 선비때문에 사라진 열녀문(순결을 맹세한 과부)이 한둘이 아니라면서?
자고로 남자란 양반이나 천민이나 전부 얼굴값 하며 꼴갑이야.
맞아. 맞아.
가자.
집에 아무도 없네.
꼴갑하고는..
그래도 선비라고 책만 들어있네.
망아지!!
너 지금 뭐하는 짓이냐?
나 진상패 찾으러 왔다. 왜?
초라한 천한 계집이 사대부(귀족)의 방에 들어와,
함부로 물건에 손을 대?
허.. 사대부의 방?
어디 방?
여기.. 방?
우리 집 곳간(곡식을 넣어두는 창고)에 얹혀 사는 주제에.
아.. 다 됐고, 빨리 내 진상(임금에게 지방의 특산물을 바치는것)패(증명하는 영수증)나 내놔.
진상.. 진상...
너 정말로 진상(상식을 벗어난 나쁜 행동)을 피우는 구나.
됐다. 그만하고,
내 책이나 가져 오너라.
내 진상패 내놔.
안그럼 이 책 불태워 버릴거야.
이런.. 천민 주제에 무례하다. 감히 귀족을 협박해?
뭐하느냐? 빨리 꺼라-
이쪽. 이쪽. 이쪽
내 책. 안돼!
안돼--
내가 한해 동안 꼬박 짠 그물인데..
이렇게 되버리다니..
아빠...
미안해...
저 귀양다리(유배 온 귀족을 칭하는 비속어)만 아니였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저- 저- 발칙한!!
니가 내 귀한 서책을 망치고도,
장버진
네-
오늘 부터 귀양다리는 니 책임이다.
앞으로는 저 귀양다리가 잘하건, 못하건 간에
다-- 니 책임이야.
명심해.
아.. 엄마..
말도 안돼.
이건 아니지..
멸치도 얼굴이 있고, 꼴뚜기도 눈알이 있는데
귀양다리 주제에 민폐를 끼치면 안되지.
너무 무례하다.
감히 나 박규(Park Gyu)를 어떻게 보고..
어쨋든 간에, 내 진상패 내놔요.
내 진상패 빨리 내놔.
침묵...
이것들이 잔뜩 군기가 빠져서는,
당장 밖으로 뛰어와!
일어났어.
일어났어.
오늘은,
덕샘이 귤 과수원에 가서 퇴비를 주고 와라.
올 겨울에 진상품으로 바칠거니, 정성스레 골고루 주고 와야돼.
안가면..
알아서 해요 어?
빨리 이것 좀 들어-
무례하다.
망아지 따위가 감히 누구에게 이래라, 저래라고 하냐?
안들면,
우리 엄마한테 다 일러 줄거야.
됐다.
난 그 따위 것 들라고 말을 들은 기억이 없다.
단지,
과수원에 가라는 말만 들었을 뿐
그럼, 퇴비 주는건 도와 줘야 돼.
헤이
이제 니가 줄 차례야.
도대체 이게 무엇이냐?
똥!
똥- 몰라?
똥??
이걸 줘야지,
나무들이 쑥-쑥- 잘 자라지.
이런, 무례한 것이!!
어디 가?
또 여자 꼬시러 가는거구만.
니가 어째 곱게 잘 따라온다고 했다. 내가..
니가 진짜 더 무례하다!
얼른 먹어.
사람은 밥을 잘 먹어야 돼.
미투 너나 많이 먹어.
난 이거 먹었어.
먹어.
괜찮다. 괜찮아.
괜찮다구-
그래..
나도 할수 있다.
이 곳의 미개한 인간들이 할수 있는 거
왜 나라고 못하냐?
나의 보물
이걸 갖게.
거기 가면 뒤에 숨어있다이 마을에있는 사람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