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Highlight text to annotate it
X
만약 우리가 보이지 않게 된다면
정말 대단하지 않을까요?
하, 그렇죠?
제 말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그들을 몰래 염탐 할 수 있고
그리고 책임을 지지 않고서도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겠죠.
마술사들은 없어지는 환영을 만들기 위해
빛을 굴절시키는데 사용하는 전신 거울들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아냈습니다.
과학자들은 작은 이차원적 물체 주위로
빛줄기들을 인도하기 위해
메타물질이라는 것을 만들어냈습니다.
카메라로 사람의 뒤에 있는 것도 찍을 수 있고
영상을 비추는 방법으로
사람이 투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에 어느 것도
사람만큼 큰 물체가 움직이는 동안
모든 각도와 거리에서 보이지 않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사람이 정말 어떤 방향에서도
보이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아마도 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몇 가지 문제를 직면하게 될 겁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고 돌아 다니려면,
완전히 알몸이어야 할 것입니다.
비록 밖이 춥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아무것도 가지고 다닐 수도 없겠죠.
지갑과 열쇠들도 포함해서요.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아마
지갑과 열쇠가 떠다니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거리의 운전사들과 사람들 역시 여러분을 보지 못해서,
언젠가는 여러분에게 부딪힐 지도 모릅니다.
아, 그리고 향수는 일절 쓰지 않고
숨소리도 내지 말아야지,
안 그러면 여러분이 거기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저 투명한 채로 돌아다닌 다고 해서
끝까지 그 상태로 있으리라는 법은 없죠.
만약 누군가가 사고로 여러분에게
엄청나게 뜨거운 커피를 쏟는다면요?
만약 비가 내리면요?
그러나 만약 액체만 사람을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틀린 거예요.
먼지는 사람의 죽은 피부 세포들과,
흙의 입자들,
면으로 만들어진 옷의 섬유 조직과
여러 다른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지는 땀이 날 때 피부 위의 수분에 달라붙고
건조할 때는 피부 위의 작은 털들에 달라붙죠.
그래서, 만약 사람이 투명하다 해도,
먼지는 여전히 몸 구석구석에 내려앉게 될 겁니다.
우리는 보통 피부 위의 얇은 먼지 층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거기에 쌓인 먼지들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그러나, 누군가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은 엄청 더러운 발로 걸어 다니고 있는
사람 모양의 먼지 덩어리를 볼 수 있겠게 되겠죠.
역겹네요!
만약 사람이 투명하다면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요?
글쎄요, 정답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겁니다.
어둠 속에서 볼 수 없는 것은
빛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과를 보려면,
빛이 사과에 반사되어
우리의 눈으로 되 돌아올 수 있어야 하죠.
그러면, 우리 눈의 망막이
뇌가 사과의 상을 해독할 수 있게
빛의 반사광를 잡는 거죠.
만약 여러분이 투명하다고 해보죠.
원리대로라면 , 빛은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을 볼 수 있도록 반사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통과하거나 주위에서 맴돌겠죠.
그러나 그 말은 여러분의 망막도
아무언 빛을 잡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뇌는 해독할 상이
없게 되는 겁니다.
빛을 멈추어줄 거울 없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군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보이지 않는다면,
그 사람도 볼 수 없는 거예요.
아야!
그럼 여러분은 혹시 투명함이
영구적일 거라고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다쳤을 때 의사에게
어떻게 치료를 받을 겁니까?
의사들은 상처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어디에
연고나 반창고를 붙여야 할지 모를 겁니다.
더군다나 그 사람 자신이 볼 수 없다는 것도 문제죠.
제 말은, 만약 질병이나 감염 증세에 걸렸으면요?
어떻게 의사가 색 변화나 염증을 보지 않고서
진찰을 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모두가 다 투명하다면요?
글쎄요, 세상이 지금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거리나 텔레비젼,
그리고 컴퓨터를
볼 수 없게 된다면
얼마나 지겨울까요.
안 보인다는 건 외로운 겁니다.
그럼 이제, 어떤 물리 초능력 수업을
들어보실 건가요?
몸의 크기와 내용물을 옮기는 능력,
엄청난 속력,
비행,
엄청난 힘,
불사,
그리고,
투명함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