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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집중탐구, 칼날의 의지 이렐리아 편입니다.
이번 집중탐구에는 이렐리아의 개발자 Ezreal을 특별 게스트로 모셨습니다.
이렐리아의 첫 번째 스킬은 칼날 쇄도입니다. 단일 대상에게 돌진해 물리 피해를 입히며 적중 시 효과도 적용되는 스킬입니다.
이 스킬로 대상을 처치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고 마나를 일부 돌려 받죠.
비천어검류에는 기본 지속 효과와 사용 시 효과가 있습니다. 기본 지속 효과로 매 공격마다 체력이 회복되며
활성화하면 기본 공격에 고정 피해가 추가되죠.
세 번째 스킬은 균형의 일격입니다. 단일 목표 대상 단거리 공격으로 보통은 적을 둔화시키지만 적의 체력이 이렐리아보다 100%에 가까울 경우 기절시킵니다.
이렐리아의 궁극기는 초월의 검입니다. 활성화 후 몇 초간 네 번 단검을 발사해 직선 경로에 있는 적에게 피해를 입힙니다.
이때 입힌 피해에 비례해 이렐리아의 체력이 회복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렐리아의 기본 지속 효과는 아이오니아의 열정입니다. 적 챔피언 근처에서 둔화나 기절 같은 군중 제어 효과 지속 시간이 짧아집니다.
여기서 이렐리아의 개발을 총괄한 오늘의 게스트 디자이너 Ezreal을 모실까요?
처음엔 근접 딜러 챔피언이 활약하기 어려운 최근 전략 추세에 맞설 수 있는 챔피언을 만들려 했습니다. 그래서 공격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방어 스킬을 부여했죠.
예를 들어 비천어검류는 원래 재사용 대기시간 중엔 체력 회복 효과가 없어 플레이어가 공격과 방어 중 하나만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또 초월의 검의 경우 아직 발사하지 않은 검 숫자에 비례해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증가되어 검을 던지면 방어가 취약해지는 구조였습니다.
둘 다 이론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선택의 대가가 너무 크다 보니 플레이어가 매 순간 힘든 결정을 내려야 했죠.
결국 팀전에서 생존력이 강한 근접 딜러 겸 암살자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비천어검류와 초월의 검으로 체력을 회복하고 기본 지속 효과로 방해 효과를 감소시키니까 딱 맞는 역할이죠.
또 저는 아이템 선택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여러가지로 달라지는 게 좋아서, 이렐리아도 다양한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 얼어붙은 망치를 구입하면 뛰어난 추적자가, 평범한 공격력 아이템을 선택하면 강력한 암살자가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정령의 형상에 공격 속도 또는 생명력 흡수 아이템을 섞어 흡혈형 탱커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렐리아로 정글에 가겠습니다. 룬은 고정 방어력 인장 외에는 모두 공격 속도를 올리고, 특성은 21/0/9, 소환사 주문은 강타와 유체화입니다.
아이템의 경우 불굴의 영약과 체력 물약으로 시작하죠. 정글 사냥할 때 늑대는 강타로, 고대 골렘은 비천어검류로 처치합니다.
그 후 곧장 적 정글 도마뱀을 사냥합시다. 적 와드가 있을지 모르니 멀리 돌아 들어가야 합니다.
상대 정글 사냥꾼의 패턴에 따라 기습 공격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정글 패턴이라면 도마뱀 장로의 둔화 효과와 균형의 일격의 기절, 유체화를 사용해 3분 30초쯤 상단 공격로를 급습할 수 있죠.
이렐리아를 공격로로 보낼 때는 그냥 게임 내 추천 아이템을 구입하면 됩니다.
스킬은 비천어검류를 먼저 끝까지 배우고 다음으로 균형의 일격을 끝까지 올립니다. 칼날 쇄도는 초반에 한 번만 배웁니다.
이렐리아는 매우 위협적인 챔피언입니다. 적 정글에서 우디르와 마주치자 피하지 않고 1대 1로 싸웁니다. 충분히 처치할 수 있죠.
하지만 적 정글 사냥꾼을 기습하면 적이 아군보다 가까이 있다는 게 함정이군요.
우디르를 쓰러뜨리고 코르키의 첫 미사일은 피했지만 럭스의 광휘의 특이점에 당해 골렘 효과를 뺏기고 맙니다.
같은 맥락으로 아군 지역에서 팀원이 기습 당했다면 즉시 달려가 도와야 합니다.
우디르와 1대 1이라면 이길 수 있었겠지만, 코르키가 먼저 도착하는 바람에 당하고 맙니다.
모든 근접 챔피언의 장점은 원거리 챔피언 상대로 강하다는 거죠.
스킬에 의존하는 코르키 같은 챔피언과 싸울 때는 적 스킬이 재사용 대기시간에 걸렸을 때를 틈타 공격합니다.
또한 느린 화면으로 살펴보면 코르키가 개틀링 건을 발사하는 동안 수풀로 뛰어들어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것도 알 수 있죠.
발키리 공격이 끝나는 순간 코르키에게 달려들어 공격합니다.
팀 전투에서 위치 선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군이 진입로에 모여들 때 저는 빙 돌아들어가 적 후방에 있는 방어력이 낮은 챔피언들을 노립니다.
이렐리아의 중요한 장점은 대상 하나를 집중적으로 괴롭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럭스가 점멸을 쓰도록 강제한 뒤 돌아오자마자 처치합니다. 곧이어 미스 포츈을 공격해 더블 킬을 올립니다.
몇 가지 팁을 더 보여드리죠. 칼날 쇄도에 균형의 일격을 연계하면 적을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공격 사이사이에 적절히 이동해서 럭스가 기절에서 회복됐을 때 그 정면에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죠.
그러나 우디르의 얼어붙은 망치 때문에 아깝게 후속 공격을 넣을 수 있는 거리까지 다가가지 못하네요. 우디르가 없었다면 빛의 속박과 광휘의 특이점을 맞더라도 럭스를 처치했을 겁니다.
적 하나에게 집중하기 곤란한 상황에서는 초월의 검이 유용합니다.
검을 날려보내도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결정타로 쓰기에 그만이죠. 제가 속박에 걸렸고 코르키는 점멸까지 썼지만 초월의 검으로 쓰러뜨립니다.
미스 포츈도 점멸과 총알은 비를 타고를 시전했지만 역시 벗어나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챔피언 집중탐구 이렐리아 편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렐리아가 되어 적들을 쓰러뜨려 보세요. “저들은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