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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대와 50년대에는
원래 티브이의 너비와 높이 비율이 4:3 이었어요.
그 모양은 약간 직사각형이었는데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웠어요. 그래서 정해진 크기에 대비해 가장 큰 화면 넓이를 갖고 있었죠.
오늘날 집에 있는 많은 티브이와 컴퓨터 모니터도 아직 그 비율을 갖고 있어요.
문제는 요즘 들어서 비디어 내용을 4:3 비율로는 처리할 수 없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극장이나 집에서 편하게 영화를 보고 싶어할 때
이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영화관 화면은 집에 있는 티브보다 훨씬 더 큽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화면이 전혀 다른 직사각형이라는 겁니다.
조작하지 않고서는 수학적으로 티브이 화면에 맞출 수 없죠.
전형적인 티브이는 너비가
높이보다 1.33배 깁니다. 어떤 영화관 화면의 폭은
높이보다 3배까지 길 수도 있어요.
화면에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음, 여러 방법이 있어요.
줄이거나 늘여서 억지로 화면에 넣을 수 있죠.
화면에 다 들어가도록요. 그러면 모두 터무니없이 가늘어지거나 눌려 있을 거에요.
좋은 소식이라면 소리는 괜찮다는 거죠.
그 방법을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특히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이요.
영화 원본에서 한 부분을 과자 자르듯이 잘라서
영화의 일부만 볼 수도 있어요.
그렇게 했을 때 문제는 등장 인물과 대상들이
화면 밖에서 말을 하거나, 심할 때는 반쪽으로 잘릴 수도 있어요.
일부 영화 편집자들은 "이동해서 훓는" 기법을 씁니다.
티브이 화면의 전체 높이를 다 쓰지만
영화 원본의 한 부분을 골라서 보여주는 거지요.
그래서 사람이 없어지는 것과 같은 짜증나는 일은 피할 수 있어요.
그 일을 생각해보세요. 4:3 비율로 된 구멍으로
하루내내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이 봐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떤 장면인가를 정하는 일이요.
이제 간단한 수학 문제를 풀어보죠.
2.35:1 비율로 만든 영화관용 영화를
4:3 표준 티브이 화면과 비교해보면,
어느 순간이든 영화의 55%만
실제로 화면에 채울 수 있어요.
절반이 조금 넘는 거죠!
여러분은 티브이나 DVD 영화 시작 부분에 양해를 구한다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티브이 화면에 맞추기 위해 원래 영화 크기를 고쳤습니다."라고 하죠.
글쎄요, 사실은 "우리는 영화의 55%만 골라서 보여주고 있어요."라고 말해야겠죠.
전체 화면을 쓰는 티브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건 고민거리이죠. 영화를 다 보고 싶나요?
아니면 55%라도 괜찮나요? 새로 나온 티브이는 어때요?
이번 세기에 들어와서 일부 대형 화면 티브이는
16:9 비율, 그러니까 너비가 넓이보다 1.78 배인 비율로 나왔어요.
자, 이런 화면은 영화를 조금 더 잘 보여주죠.
하지만 아직도 한 번에 원래 영화의 75%만 보여주죠.
거실에서 전체 영화를 다 볼 수 있는 2.35:1 비율의 티브이를 누가 만든다고 합시다.
글쎄요, 지금 가장 많이 유통되는 50인치 티브이와 같은 높이를 가지는
티브이는 길이가 1.8미터쯤 될 거에요.
거기다 영화를 볼 때는 전체 화면을 쓰겠죠.
다른 내용의 대부분이 늘어나거나
화면 옆에 빈 공간이 생길 거에요.
물론 방법이 하나 더 있어요. 집에 있는 티브이 너비에 맞추려고
영화 화면을 같은 비율로 줄일 수 있죠.
이제 화면 너비에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원본을 수학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요.
그러면 전체 영화 화면은 유지하겠지만 아주 많은 사람들이 정말 싫어하는
보기 싫은 검은색 줄이 위아래에 나타날거에요.
물론 그 화면의 75%만 쓰고 있다고 여러분은 주장할 수 있어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바로 그거에요.
여러분은 전체 화면을 바랍니까? 아니면 영화 전체를 보고 싶습니까?
아마도 여러분한테는 더 큰 티브이가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