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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Top5는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최악의 한국드라마 5편' 입니다!
5위, '궁S' 입니다.
저는 '궁'을 정말 좋아했어요.
그래서 자연히 다음에 나올 버전이 같은 모습일거라 예상하고 있었죠.
제가 완전히 잘못 생각했네요.
어찌된 일인지 30대로 보이는 황후와 짜장면집 배달원의 결혼은 전편과 같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
왜 보지 말아야 할까요? 드라마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컨셉자체가 저를 사로잡지 못했어요. 이름만 봐도 전편의 재활용 이잖아요.
내용도, 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도 전편과 완전히 다른 걸요.
만약 제목을 조금 더 창의적으로 만들었다면 최악의 드라마 리스트에 오르지 않았을 거에요.
4위는 '1%의 어떤 것' 입니다. 솔직히 말할께요.
여주인공이 제 대학친구랑 닮아서 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초반 몇 화조차도 제대로 잘 보지 못했어요. 특히 이 드라마가 26화까지 있다는걸 알고요.
왜 보지 말아야 할까요? 연기가 별로였고 로맨스도 그저 그랬어요.
이런 가벼운 로맨스는 하이틴 드라마에서 기대했지 어른에겐 지나친 닭살스럽고 끝도 없이 과한 달달함을 생각한건 아니었어요.
3위로 넘어갑니다. 바로 '패션왕' 입니다. 개인적으로 동대문과 패션을 참 좋아해요.
제 웨딩드레스도 동대문에서 샀는걸요. 맨하튼에 있는 파슨스 패션스쿨을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이 드라마속 주연배우들은 정말 섹시합니다.
하지만 여주인공은 근성도 없고 질질 울기나 하고.. 왜 보지 말아야 하냐고요?
연기는 훌륭하지만 스토리가 완전 아니에요. 아직 이 드라마를 다 보진 못했지만, 제가 읽은 리뷰들은
'끝까지 다 봐서 최악의 내용을 만들어선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들게 했어요.
2위는 '그녀가 돌아왔다' 입니다. 여주인공 김소령은 결혼식 바로 직전 심장마비로 쓰러지게 됩니다
그의 아버지는 의사였지만 그녀를 치료하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그는 치료법을 찾을 때 까지 그녀의 딸을 얼리기로 결심합니다.
25년후, 그녀는 깨어나게 되고 그녀의 전 약혼자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왜 보면 안될까요? 재미가 없습니다. 연기력도 좋지 않고
드라마의 전제 자체가 제가 본 멜로드라마와는 완전 동떨어져있어요. 마지막으로 최악의 완전 끔찍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드라마를 만들었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대망의 1위!
드라마 '아일랜드' 입니다. 줄거리 시작은 이러합니다. 아일랜드로 입양된 여주인공이
자신의 과거와 자신이 태어난 나라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날아옵니다.
그러다 자신의 친오빠와 사랑에 빠지죠. 그들이 연인으로 만날 운명이 아니었고
남매로 만나야 했기 때문에 그들의 사랑은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왜 보면 안되냐고요?
음..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줄거리부터 시작해볼까요?
아일랜드 부모님에게 자란 소녀가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하죠. 게다가 아일랜드에 대한 나쁜 묘사는 뭐죠?
전통 아일랜드 의상을 한국에 소개하는 건가요? 미국 억양의 아일랜드 엄마??
뭐 이런게 다 있냐고 생각하시겠죠. 여기까지 최악의 드라마 Top5 였습니다.
제 Hallyu Back 페이스북에서 주간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주 투표는 '좋아하는 한국 배우는 누구인가요? -이민호 vs 장근석' 입니다.
제 페이스북에 접속하셔서 꼭 투표해주세요. 다음주 Top5에서 승자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번 아이디어를 내주신 defrietas1984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동의해 주셨답니다.
만약 추천 의견이 있으시다면 제 페이스북이나 요 아래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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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드디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