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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R Thursdays
nonameanca님께서 주신 질문입니다
한국사람들은 어떻게 추파를 던지나요? (Flirt: 가볍게 하는 유혹, 꼬시기)
그리고 여자들이 어떻게 하는게 적절하고, 어떤 게 부적절한가요?
부적절한 건 정말 쉽죠
버블 버블 버블 팝
버블 버블 팝 팝
이런 건 부적절해요, 이런 남자를 찾는게 아니라면
도움이 안된답니다
이건 좀 아니었어, 그렇지?
- 안 좋지 - 제 생각엔 한국에서는 아무도 좋아할 것 같지 않아요
북미...에서도요
북미에서는 있을지도 몰라
사이먼 마티나 마을
버지니아.... 버지니아사람들
당신들 무서워요
사실 저희 버지니아 사람 하나도 몰라요
버지니아 사람 중에 아는 사람 있어? 없어!
이 질문에 답하면서 이상한 점은
한국인들이 추파를 안 던지다는게 아니라
북미사람들이 하는 것과
한국에서 하는 게 정말 다르다는 건데요
한국에서는 추파라는게 북미와 같은 의미의 용어라고 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북미에서처럼 솔직하고, 건방지면서, 작업멘트 날리는 건 잘 하지 않거든요
"남자가 와인을 사자마자 뒤에서 슬금슬금 다가갔지"
"그리고 네가 관심있는게 뭔지 물어봤어, 누구랑 같이 할래?"
"널 웃게 만드는거... 어디로 전화해?"
"네가 날 오빠라고 부르는게 정말 좋아!"
"손을 머리 위로"
"학원에서 숙제해"
네, 이런 작업멘트는 없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한국에서 실제로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는 거에요
왜냐하면 저희는 서로에게 아주 충실한 결혼한 커플이니까요
그래서 한국사람들과 데이트하는
한국친구들한테 물어봤답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과 사귀는
외국인 친구들한테도 물어봤어요
클럽에 갔다고 가정해 볼게요
저기 정말 괜찮은 사람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꼬시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느끼한 작업멘트를 날리는 대신
여러분의 사회적 지위에 대해서 말해야 돼요
자기 억양 왜 그래?
갱스터 분위기가 그냥 사라졌잖아
나 스스로 점점 문명화되고 있다구
예를 들어 이렇게 말할 수 있겠죠
"당신 정말 이쁘네요"
"멋지시네요"
"제 차로 괜찮은 데 가서 데이트하고 싶은데요"
첫 번째 중요한 것 : 차 소유하기!
차가 있는건 정말 중요하답니다
왜냐하면 많은 여자들이 키 크고, 잘생긴 남자와
차 타고 있는 걸 보여주고 싶어하니까요
하지만 불행하게도, 여러분이 키가 크지 않고 차가 있다면
소용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듣기로는
클럽에서 만나는 얄팍한 여자들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얄팍한 여자들만 클럽에 간다는 건 아니구요
하지만 정말 괜찮은 만남을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누군가를 꼬시려고 하는 거라면
여러분 차랑 외모, 재력 등을 말해야만 합니다
여러분의 시계라든지 비싼 넥타이 같은 걸요
블링블링한 제 시계 보이세요? 안 보인다구요?
저는 그런 거 없어요, 결혼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과시하려는 사회적 신분이 정말 북미랑 다를까요?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해요
얄팍한 사람들이 얄팍한 수단으로 만나게 되는 거죠
그리고 둘이 똑같이 얄팍해 지겠죠
"예~ 우리 돈 있어"
"얄팍한 거나 하러 가자, 우린 서로 좋아하지도 않아"
하지만 다른 점은, 한국사람들은
전화번호를 정말 쉽게 준다는 거에요
왜냐하면 문자보내는게
북미사람들과는 정말 다르기 때문이랍니다
정말 흥미로워요, 이건 친구들이 해준 얘기인데요
일단, 북미에서는 3일이나 4일 정도 후에 전화를 해야됩니다
상대방 전화번호를 받았으면
전화하거나 문자하지 마세요
며칠 있다가 전화하세요
반대로 한국에서는요
처음 3일동안 가능하면 많이 문자를 보내야 됩니다
이런 잡담 같은 걸로요
"오늘 정말 덥네요.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오늘 밤에 뭐해요? 친구들 만나요"
이런 소소한 것들요
3일 이내에 문자를 많이 보내지 않으면
관심이 없다라는 뜻이에요
이런 규칙을 잘 지켰다고
소름끼치는 스토커처럼 보이지는 않는답니다
이제, 클럽생활은 멀리하고
여러분은 클럽같은 데 잘 다니지 않는다고 하세요
그리고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대학가나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하세요
상대방이 여러분의 친구라서
이미 알고있는 사이가 아니거나
소개팅처럼 누군가 마련해준 자리가 아니라면
그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한국사람들은 더 나은 관계를 가져볼려고
낯선 사람들한테 먼저 다가가서 교류하는일은 많지 않거든요
그런 일은 잘 안 생기는 것 같아요
하루 만에 뭔가하는 그런 건 없어 보여요
커피숍에 있는데 괜찮은 남자나 여자가 보이면
가서 한 번 얘기해 보잖아요
그런 일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오랜 시간동안
상대방을 알아가야 하는 것 같아요
예를들어, 여러분이 어떤 사람과 오랫동안 만나왔다고 치고
그리고 다음 단계로 그 사람과의 관계를 이끌어가고 싶습니다
그때가 바로 사랑스러운 고백을 하는 때인데요
만화책이나 드라마 같은 것들을
많이 보셨다거나
초등학교를 나오셨다면
조용히해! 얼마나 사랑스럽다구
그 고백은 사실 한국에서는 진짜랍니다
나 좋아해? 응 / 아니 / 글쎄
정말 귀여워요! 제 친구 얘기를 알려드릴게요
정말 귀여운 여자애가 있고, 여러분이 그 사람을 좋아합니다
서로 얘기도 엄청 많이 해왔죠
그리고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 됐습니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커피 같은 걸 가져다 주는 거에요
좋아한다는 쪽지를 써서
캔에다 붙인 다음
그 사람 자리에 놔두는 거죠
그러면 그 여학생이 자리에 돌아와서
커피캔과 쪽지를 보게 되겠죠
사물함 같은 데 그런 쪽지를 놔두는 건
정말 흔한 일이랍니다
또 다른 방법은 북미에도 있는
영리한 방법인데요
일종의 상대방을 돌봐주는 거에요
예를 들어, 누군가 수업을 같이 듣는데
커피를 마시게 되잖아요
그러면 항상 여러분이 사겠다고 하는 거죠
아니면 수업시간이 목말라 보이면 물을 갖다준다든지요
일종의 오빠같이 보살펴 주는 거죠
여러분이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돌봐주고 싶어한다는 걸 보여주는 거에요
다시 말해 '슈가 대디' 같은 거죠 (*보통 성관계를 대가로 자기보다 훨씬 젊은 여자에게 많은 선물과 돈을 안겨주는 돈 많은 중년남자)
무슨 소리야? 내가 설탕없는 콜라 먹고 싶으면?
*아스파탐 대디 되는거지 뭐 (*단맛이 아주 강한 합성 조미료)
오예~
- 암 걸리겠네! - 뇌가 썩을거야!
아! 한국에서 여자들은 어떻게 이성을 꼬시는지 빼먹었네요
- 맞아! - 여자들은 그런거 안해요
남자들이 여자를 주로 꼬시죠
여자들이 먼저 꼬시는일은 별로 없구요
지금까지 말씀드린건 한국에 사는 저희 친구들에게 들은
아주 작은 경험들에 불과하다는걸 꼭 알아두시구요
혹시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겪은 경험이 있으시면
코멘트로 남겨주세요, 저희도 정말 궁금하답니다
아니면 Fan Fiction 처럼 남겨주셔도 좋구요
여기까지가 이번주 TLDR 이구요
다음주 TLDR에서 답변해 줬음 하는 질문이 있으시면
구글 모더레이터 페이지에 질문 올려주세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이미 올린 질문을
추천하시거나 비추천 하실 수 도 있어요
그리고 다음 비디오를 위해 구독해 주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정말 중요한 멘트 하나 까먹은거 같아
아이 걸~! 술 한잔 사 줄까?
한국 남자들은 다 이렇게 해요, 정말 흔해요
오예~ 특히 에이프런 입고 이래요
뻥이에요!
한글번역 by [닉쑤] Enjoy your Happy Life~* http://nixmin82.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