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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부터의 이야기: 생명은 어떻게 땅위로 올라왔을까?)
제가 아는 생명체가 항상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땅위에는 어떤 동물도 존재하지 않던 시기가 있었죠.
모든 생명체는 바닷속에 있었어요.
바다는 우리와 같은 모든 동물들이 시작된 곳입니다.
5억년도 더 된 일이죠.
이것은 모든 동물의 몸체 형태가 -- 흔히 과학자들은 파일라(phyla) 라고 부르죠 -- 처음 발달되어 나온 곳입니다.
세상에는 30가지 이상의 동물 파일라(phyla)가 있지만,
그 중에 중요한 몇몇만이 완전히 대담한 일을 한 듯합니다:
바다 밖으로 발길을 옮겨 육지로 나온 것이죠.
이런 육지 생활을 했던 파일라중에 땅으로 처음 나온 녀석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우리 같은 인간과 놀라운 역사와 발 한개를 가진 연체동물 친구들이었을까요?
어쩌면 척색과 분절된 근육, 그리고 커다란 뼈로 된 해골을 가지고 있는 척색동물이었거나
아니면 강력한 몸체를 두른 그 하찮은 환형동물류의 벌레였을까요.
유연한 외골격의 무기를 가진 절지동물이 첫 발을 딛었을까요?
아 그렇군요, 절지동물이었군요.
갑각류로부터 노래기와 거미, 그리고 곤충까지,
절지동물들은 육지의 다른 모든 동물들의 수를 능가합니다.
그들이 가진 비밀이 무었이냐구요?
그들이 가진 외골격이 열쇠에요. 여기 진짜배기가 있습니다: 관절이 붙은 다리입니다.
그 다리들은 마치 살아있는 스위스 군대용 칼 같아요:
안테나와 다중적 입, 엄청 많은 다리, 그런 역할을 하죠.
한 무리의 절지동물이 있습니다. -- 바로 곤충인데요 --
이 녀석들이 정말로 육지를 지배합니다.
3부분으로 나뉜 몸체, 6개의 다리, 뭐든 지배하려는 나쁜 성격.
네.. 이것들이 자라려면 허물을 벗어야 하죠. 그렇지만 그건 문제를 일으킵니다.
곤충은 사실 날개를 처음으로 만들었고 하늘을 정복했어요.
아, 그런데, 만약 절지동물이 땅에 나와서 처음 날아다닌 동물이었다면 어땠을까요?
다른 동물에 비해 수억년 먼저 그렇게 했다면요?
그들이 세상의 곡식들을 수분(受粉)시키고
모든 육지 동물의 75%를 이루었다면요?
그래서 한 사람당 2억마리에 해당하는 숫자가 있었다면요.
물론, 땅을 차지하는 거라면 여전히 그 다리 많은 절지동물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을지 모르죠.
하지만 우리가 여전히 바닷속을 지배합니다.
바다속에는 다른 어떤 동물의 파이라보다도 더 많은 종의 연체동물이 있어요.
우리는 육지위에서 이제 막 시작한 정도에요.
그밖에도 바다는 떠오르는 대상이죠.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
누가 이 바다로 뒤덮힌 세상을 지배하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