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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마담 심미영 누구? 조성민 재혼녀, 최진실 악연, 고영태 애인
'심마담'은 화류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70년생으로 2019년 기준 49세.
본명은 심미영이나 심민지란 예명을 쓴다.
외모는 평범하지만 애교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 압구정동의 유명 룸*살롱 , 도곡동 텐*프로의 마담 출신이며 텐*프로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이태리 가죽으로 만든 명품 가방 업체 A사의 창업자이자 전 대표로 수백억 대 재력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이버, 다음이 '심마담'을 유해 검색어로 지정하고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삭제돼 정보를 찾기 쉽지 않다.
야구선수 출신 조성민의 전 부인이며 배우 최진실 가족과 악연으로 유명하다.
2000년 12월 5일, 최진실과 조성민의 세기의 결혼식이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최진실은 32세, 조성민은 27세로 당시로는 드문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최진실은 10년 넘게 톱배우로 군림했으며 조성민 역시 특급 유망주 출신으로 1998년 일본에 진출.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고 훤칠한 외모로 많은 팬들을 보유했다.
조성민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최진실의 열성 팬으로 1998년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났다.
둘은 오누이처럼 가까워졌고 곧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교제 2년 만에 결혼을 결심했으나 양가의 반대에 부딪히자 조성민이 자살 소동을 벌여 겨우 결혼 승락을 얻어냈다.
2002년, 조성민은 일본 슈크림빵 체인점 의 한국 영업권을 따내 8월 매장을 열었다.
이후 팀에서 방출되면서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그해 11월, 조성민은 최진실과 말다툼 끝에 몸싸움을 벌였고 급기야.
'결혼 후 한시도 행복한 적이 없었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둘은 평소 성격 차이로 자주 다퉜다고 한다.
하지만 최진실은 둘째를 임신해 8개월 차였기 때문에 '애들을 위해 이혼만은 안 된다'며 거부했다.
여기에 조성민의 누나가 우연히 심마담과 주고 받은 메일을 보고 이를 최진실에게 알려 주면서 갈등이 커졌다.
조성민은 2001년 룸*살롱 를 찾았다가 심마담을 처음 알게 됐다.
심마담은 최진실의 동생인 배우 최진영과 친구 사이였다.
이후 조성민과 심마담은 서로를 '여보야', '자기야'라고 지칭할 만큼 가까워진다.
야유회에 커플룩 차림으로 참석해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직원들 사이에 둘이 내연 관계란 소문이 돌았고 심마담은 '조성민과 헤어질 수 없다'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최진실은 휴대폰에서 '여보야, 나 그냥 자고 있을 테니 집으로 들어와'란 심마담의 문자를 확인하고 조성민을 추궁했으나 조성민은 극구 부인했다.
최진영이 를 찾아가 거세게 항의하고 최진실에게도 데려갔지만 심마담은 '조성민은 손님일 뿐 아무 사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조성민이 10월경 심마담과 함께 2박3일 간 홍콩을 다녀온 사실도 드러났다.
하지만 조성민은 '심마담이 투자를 하겠다고 해 동남아시아 담당 사장을 소개하러 간 것'이라 해명했다.
며칠 후 결혼 기념일.
조성민은 '회사 사무실에서 숙식하겠다'며 집을 나간다.
그런데, 사무실 근처에 심마담이 사는 도곡동 D빌라가 있었다.
12월17일 새벽 3시, 최진실이 매니저, 최진영과 함께 심마담의 빌라를 급습하니 주차장에 조성민의 차가 있었다.
아침까지 기다렸으나 조성민을 찾지 못 하자, 조성민과 어머니에게 연락해 따졌다.
다음날, 조성민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최진실이 사치가 심하고 내조를 못 한다'면서 이혼할 뜻을 밝혔다.
반면 최진실은 '가정을 지키겠다'며 이혼을 거부했다.
2003년 최진실은 '조성민과 심마담의 불륜으로 결혼이 파탄났다'면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2004년 조성민이 친권 및 양육권을 포기하고 최진실 어머니와 최진영에게 빚을 갚는 조건으로 협의 이혼했다.
조성민은 별거 후 한번도 자식을 찾지 않았다.
아빠를 본 적이 없는 둘째 딸은 신문이나 방송에 조성민이 나오면 좋아했다.
'아빠가 너무 보고 싶다'는 부탁에 최진실의 이모는 둘째 딸을 데리고 조성민을 만나기로.
했지만 조성민이 약속을 두 번이나 어겼다.
이후 조성민은 심마담의 권유로 전화번호를 변경했다.
한편 사업은 실패했고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는듯 했으나 2004년 코오롱그룹이 스위트밀을 설립해 국내 영업권을 인수한다.
코오롱그룹 임원들이 반대했으나 이웅열 회장이 심마담과 친분으로 강행했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스위트밀은 만성 적자에 시달리다 2013년 자본잠식에 빠져 처분됐다.
2007년, 조성민이 이혼 10개월 만에 심마담과 재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재혼 당시 조성민은 32살.
심마담은 35살로 결혼식 없이 논현동 고급 빌라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청담동으로 이사했다.
2008년 8월, 배우 안재환이 사업자금을 위해 사채를 끌어쓰다 빚 독촉을 이기지 못 하고 자신의 차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안재환은 최진실의 절친인 개그우먼 정선희의 남편이다.
직후 '최진실이 수십억 원을 빌려줬다가 돈을 갚으라고 압박해 안재환이 자살했다'는 유언비어가 유포됐다.
10월, 최진실은 만취 상태로 귀가해 '난 사채와 아무 상관없는데 왜 이렇게 괴롭히는지 모르겠다'고 어머니에게 울면서 호소한 뒤 목을 매 자살한다.
향년 39세.
12월, 심마담이 자신의 술집을 도박 장소로 제공하고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사채를 알선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당시 강남 청담동에 텐*프로를 운영 중이었는데 유명 연예인과 야구 선수들이 즐겨 찾았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심마담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수사 과정에서 사채업자 원 모 씨가 심마담의 술집에서 도박을 하고 사채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됐는데.
공교롭게도 그는 안재환에게 2억 원의 사채를 빌려 준 바 있다.
2010년 1월, 조성민이 본가로 돌아가면서 심마담과 별거가 시작됐다.
같은 해 3월, 최진영이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던 끝에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한다.
향년 39세.
심마담은 '민우'란 예명을 쓰던 호스트 고영태와 교제를 시작한다.
당시 심마담은 41세. 고영태는 34세였다.
고영태는 훗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증인이 된다.
심마담은 수제 가방 브랜드 A사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는다.
고영태가 제품 기획을 담당했고 장동건 매니저 출신인 홍의 AM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사업에 참여했다.
심마담과 별거 중이던 조성민도 사내이사로 등록됐다.
A사는 , , 등 방송과 장동건, 장근석.
장백지, 박지성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협찬하는 방식으로 홍보했다.
2012년 군 복무 중이던 모 배우가 휴가 기간에 A사 압구정동 매장에서 가방을 구매한 모습이.
포착됐는데 공교롭게도 심마담이 그의 전역 현장을 찾아 현장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심마담은 한류스타 장근석과도 사석에서 '근석이'라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다.
장근석은 A사의 압구정동 매장 오픈 행사와 자선바자회에 참석했으며 심마담이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7억 5천만 원 상당)를 직접 부산까지 운전해 장근석을 데려오기도 했다.
A사와 디스패치의 관계도 흥미롭다.
인기 연예인이 A사 가방을 매고 나오면 디스패치가 기다렸다는.
듯 촬영해 브랜드를 언급하며 기사화하기 때문.
심마담이 디스패치의 정보원이란 설도 있다.
2013년 1월, 조성민은 여자친구의 집을 방문했다가 이별을 통보받자 여자친구가 외출한 사이 목을 매 자살했다.
향년 39세. 심마담과는 이혼한 상태였으며 둘 사이 아이는 없었다.
심마담은 조성민의 장례식장을 찾지 않았다.
2016년 중반 인스타그램 에 심마담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올라왔고 같은 해 말에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에 전 남자친구 고영태가 연루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심마담은 A사 대표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