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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 뉴욕주 워릭, 워릭 밸리 고등학교 2학년 캐롤린 무어입니다.
어릴 때부터 전 아주 호기심 많은 아이였어요.
천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그 영향이 컸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빠도 같은 취미를 갖고 계세요.
제 딸아이가 점점 더 관심을 갖자 천문대를 짓기로 마음 먹었어요.
장비를 모두 설치해 놓고 관찰을 시작했죠.
사람들은 저를 '초신성 사냥꾼'이라고 불러요.
밤하늘의 사진을 찍어 주목할만한 변화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어느 날 밤 사진들을 살펴 보는데 흥미로운 것이 눈에 띄었어요.
Google로 은하계를 검색했고 제가 발견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기 시작했죠.
검색을 좀 해 보니 생애 첫 초신성을 발견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국제천문협회로 보냈어요.
어느 늦은 저녁 친구가 전화를 해서
캐롤린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캐롤린이 초신성을 발견했고 최연소 초신성 발견자가 되었다고
말해주었어요.
전 벌떡 일어나서 소리지르며 방방 뛰어다녔어요. 정말 좋았어요.
학교에 가자 친구들이 "초신성, 초신성!"하며 외치는 거에요.
물론, 정말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질투도 납니다. 경쟁이 붙었다고 할까요?
아빠도 매일 밤 천문대로 가세요. 꼭 제가 하나 더 찾아야겠어요.